영화 '다음 소희'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줄거리 '다음 소희'는 특성화고에 다니는 학생 소희가 콜센터로 실습을 나가서 겪은 끔찍한 일을 그렸다. 전반부에서는 콜센터에서 고통받던 소희(김시은)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이 나온다. 후반부는 유진(배두나)이 소희의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이다. 그러면서 부조리한 사회 시스템을 고발한다. 김시은 소희 역을 맡은 신인 배우 김시은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소희 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길 꼭 바랐다"며 "콜센터 직원을 연기하면서 상대방이 성희롱 식으로 말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점차 소희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 정작 콜센터에 전화할 때 내 자세는 어땠는지 되돌아 보게 됐다"고 밝혔다. 배두나 정주리 감독은 "배두나를 상상하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