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영화 '다음 소희'

kosmos108 2022. 5. 26. 14:17
SMALL

영화 '다음 소희'는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줄거리 

'다음 소희'는 특성화고에 다니는 학생 소희가 콜센터로 실습을 나가서 겪은 끔찍한 일을 그렸다. 전반부에서는 콜센터에서 고통받던 소희(김시은)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과정이 나온다. 후반부는 유진(배두나)이 소희의 죽음을 추적하는 과정이다. 그러면서 부조리한 사회 시스템을 고발한다. 

김시은

소희 역을 맡은 신인 배우 김시은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소희 이야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길 꼭 바랐다"며 "콜센터 직원을 연기하면서 상대방이 성희롱 식으로 말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점차 소희의 마음이 이해가 되면서, 정작 콜센터에 전화할 때 내 자세는 어땠는지 되돌아 보게 됐다"고 밝혔다. 

배두나

정주리 감독은 "배두나를 상상하며 시나리오를 썼다. 시나오를 보낸 다음 날 아침 바로 캐스팅을 수락했다"며 "배두나는 영화 중간부터 등장해도 끝까지 관객을 사로잡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가졌다"고 말했다. 

정주리 감독 연출

  정주리 감독은 이 영화를 연출한 이유와 관련해 "아무리 작은 이야기라도 누군가는 귀를 기울여준다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정주리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왜 성인이 되지 않은 고등학생이 콜센터로 실습을 나가고, 이 같은 일이 벌어졌는지 참 희한한다. 한국적인 이야기가 외국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올 수 있는지 궁금했다. 상영회가 끝나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이야기였다"고 밝혔다.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