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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이다.
스포티파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오디오 플랫폼인 스포티파이는 2006년 스톡홀롬 남쪽 록스베드에서 설립됐다. 2022년 기준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184개국에서 유료 구독자 1억8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스포티파이(Spotify)'라는 단어는 발견한다는 뜻의 'spot'과 식별한다는 뜻의 'identify'라는 단어 조합으로 뜻풀이를 한다.
스포티파이는 모바일 기기에서 스트리밍 맞춤형 월정액제 상품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출시했다. 음악 스트리밍 방식을 세계적인 추세로 정착시킨 키 플레이어로 꼽힌다.
스티브 잡스와의 에피소드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던 2010년 말 스티브 잡스는 다니엘 에크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시 수화기 너머로 아무 말도 없이 씩씩거리기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디지털 음악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애플에게 스포티파이는 거슬리는 존재였다.
당시 췌장암 투병 중이던 스티브 잡스는 다니엘 에크를 직접 만나진 못했다. 잡스가 세상을 떠난 후 다니엘 에크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스티브 고맙습니다. 당신은 제 인생의 아주 많은 부분에 진정한 영감을 주었습니다. 제 모자를 벗어 우리 시대의 다빈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썼다.
뉴욕 증시 상장
스포티파이는 2018년 3월 3일 '직상장' 방식으로 뉴욕 증시에 데뷔했다. 전통적인 상장처럼 신주발행이나 공모 없이 기존 주주가 가진 주식을 그대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다닐엘 에크 어록
- 2011년 스포티파이의 미국 진출을 앞두고 다니엘 에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편리함에 대해 지불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 처음부터 큰 시장을 겨냥하는 게 능사는 아니다. 잘 아는 스웨덴이 아니라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면 우리는 망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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