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시사교양 프로그램 「1%의 비밀 고수 열전」은 ‘한 분야에서 상위 1% 수준의 실력과 성과를 보여 주는 고수들의 성공 비결’을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생활경제·정보 프로그램이다. 2023년 7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일요일 오후 1시에 SBS Biz 채널에서 정규 편성으로 방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개요와 편성
「1%의 비밀 고수 열전」은 SBS Biz가 선보이는 대표적인 생활정보·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경제·창업·서비스·기술·외식·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동하는 ‘실전형 고수’를 직접 조명한다. 방송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로, 휴식 시간대에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편성으로 자리 잡았고, 재방송은 토요일 프라임 타임인 오후 7시에 편성되어 본방보다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경우도 있다. 2023년 7월 15일 첫 방송 이후 ‘1%의 비밀’이라는 타이틀을 전면에 내세우며 브랜드를 구축해 왔고, 방송 2년 차를 지나면서 안정적인 장수 프로그램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청률은 플랫폼 특성상 수치 자체는 1% 내외로 보이지만, 케이블·보도전문 계열 교양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1.2~1.7% 수준의 평균 시청률, 최고 3%대 중반까지 기록한 바 있어 동시간대 타 채널과 비교해 상당히 선전하는 편이다. 이를 시청자 수로 환산하면 약 100만 명에 이르는 규모로, 동일 시간대 지상파 교양 프로그램과 견줄 수 있는 파급력을 보여 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성공 스토리’와 ‘실용적 노하우’를 결합한 포맷이 시청자에게 확실히 먹히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획 의도와 콘셉트
프로그램의 핵심 기획 의도는 제목 그대로 “성공을 만들어낸 남과 다른 1%의 비밀”을 찾아내어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제작진은 평범한 사람과 성공한 경제인·전문가를 가르는 차이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고객 대응·상품 기획·위기 돌파법 등에서 드러나는 ‘단 1%의 차이’라고 보고 여기에 집중한다. 그래서 방송은 고수의 화려한 결과물보다, 그들이 현장에서 쌓은 시행착오, 시스템, 고객 경험 관리, 인력 운영, 리스크 관리 방식 등을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는 데 방점을 찍는다.
또 하나의 축은 ‘재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희망을, 도전하는 이들에게 실전형 노하우를 전하겠다’는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적 성격이다. 위기·부도·실패를 겪고 다시 일어선 사업가, 지방 소도시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살아남은 자영업자, 틈새 시장을 발굴해 성장한 프랜차이즈 등 현실적인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구성이다. 이런 기조 때문에 단순 홍보성 프로그램이 아니라, 자영업자·예비 창업자·직장인에게 참고가 되는 ‘케이스 스터디형 교양 프로그램’에 가깝다.
방송은 매주 첫머리를 인상적인 명언이나 짧은 문장으로 시작하는 연출적 특징을 갖는데, 성공·노력·도전·실패 극복 등을 테마로 한 문장을 제시해 그 회차의 메시지를 압축적으로 제시하는 장치로 활용된다. 이처럼 메시지와 스토리텔링을 강조하는 구성 덕분에, 정보 프로그램이지만 다큐멘터리적 몰입감을 동시에 노린다.
구성, 코너, 출연자
형식적으로는 하나 또는 복수의 ‘고수’를 선정해, 그들의 현장을 동행 취재하고 인터뷰·재연·데이터·전문가 코멘트를 엮어 풀어내는 구조를 취한다. 고수의 일상 업무를 밀착 촬영해 루틴과 디테일을 보여 주고, 고객·직원·거래처 인터뷰를 곁들여 ‘외부의 평가’를 제시하며, 이후 스튜디오 또는 내레이션을 통해 성공 요인을 정리하는 방식이다.
진행은 SBS Biz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앵커 출신 진행자가 맡고 있으며, 경제·시사 이슈를 다뤄 온 경력을 바탕으로 고수의 이야기를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역할을 한다. 외주 제작사로는 해빙미디어·해담미디어 등 전문 교양 제작팀이 참여하고, 기획·연출에는 김대훈 등 PD진이 이름을 올려 프로그램의 방향성과 완성도를 책임진다.
고수의 분야는 매우 다양하다. 예를 들어 틱톡 인플루언서 ‘링링언니’는 보석·쥬얼리 분야의 고수로 출연해 온라인 쇼핑 환경에서 고객과 신뢰를 쌓는 방법,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딩 전략 등을 공유했다. 또 횟집 운영의 고수로는 ‘주나수산’을 운영 중인 정준하가 출연해 수산물 소싱, 신선도 관리, 단골 확보 전략 등 외식업 실무 노하우를 전했고, 이는 자영업자 시청자에게 실질적인 참고 사례가 되었다.
기업 사례도 적지 않다. 2024년 9월 15일 방송에서는 몰딩·인테리어 분야에서 브랜드를 구축한 ‘영림임업’이 소개되어,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B2B·B2C 전략을 다뤘다. 2024년 12월 8일자 방송에서는 미용 프랜차이즈 ‘리안헤어’가 등장해 가맹점 관리, 트렌드 반영, 인력 교육 시스템 등 서비스업 프랜차이즈의 운영 비결을 전했다. 이처럼 고수의 스펙트럼은 1인 크리에이터부터 중견 기업, 프랜차이즈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연예인·유명인 출연도 포인트다. 전 젝스키스 멤버 고지용은 2024년 11월 3일 편에서 편백찜·샤브샤브 전문점 운영의 고수로 등장해, 방송인에서 사업가로 전향한 이후의 도전과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2025년 9월 28일 방영된 97회에는 오마카세 ‘스시코우지’의 코우지 셰프와 방송인 김민경이 게스트로 나와 프리미엄 외식업의 상품 구성, 고객 경험 설계, 식재료 철학 등을 소개했다. 한편, 기업 교육·CS 분야의 전문가 이해온 부원장은 ‘상위 1%의 비밀 고수열전’ 회차에서 출연해 고객만족 교육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다루는 등 B2B 영역의 고수도 다뤄진다.
‘1%의 비밀’ 서사 구조
프로그램은 한 회 안에서 고수의 삶과 비즈니스 과정을 서사적으로 펼쳐 보이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도입부에서는 현재의 성과와 위상을 먼저 보여 준 뒤, 과거의 실패·시련·전환점을 되짚어 보며 드라마적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어 구체적 운영 방식·전략·노하우를 소개하면서, 시청자가 자신의 상황에 대입해 볼 수 있도록 사례를 최대한 생활 밀착적으로 설명한다. 마지막에는 요약 정리 형식으로 ‘고수의 1% 차이’를 몇 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제시해, 메시지가 선명하게 남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성공했다’는 결과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리스크 관리, 데이터 활용, 고객 피드백 반영, 디지털 전환 등 현실적인 과제를 함께 다루는 점이 특징이다. 예컨대 외식업 고수의 경우 메뉴 구성과 맛뿐 아니라 리뷰 관리, 배달 플랫폼 활용, 식자재 원가 상승에 대응하는 가격 전략 등 실제 자영업자가 직면하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담으려 한다. 기업·프랜차이즈 편에서는 조직 문화, 본사-가맹점 관계, 교육 시스템 등의 요소가 함께 언급되면서 단순 홍보를 넘어선 정보성을 확보한다.
또한 매 회차에서 강조되는 명언·키워드 연출은, 성공을 거창한 신화가 아니라 반복되는 습관과 사소한 선택의 누적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시청자는 이를 통해 “나도 저 고수처럼 살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동경보다 “내 일의 1%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인 질문을 떠올리게 된다.
프로그램의 의미와 시청자 가치
「1%의 비밀 고수 열전」은 SBS Biz 채널 특성상 경제·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성인 시청자를 주요 타깃으로 하지만, 실제 내용은 자영업자와 예비 창업자, 직장인, 프리랜서 등 폭넓은 층에 적용 가능한 실용 정보를 제공한다. 성공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지만, 단순한 영웅 서사가 아니라 실패·위기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이를 극복한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주기 때문에,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을 찾고자 하는 시청자에게 ‘현실적인 위로’와 ‘구체적인 힌트’를 동시에 준다.
또한 고수로 출연하는 기업·점포 입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창구이자, 자신들의 철학과 시스템을 서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반대로 시청자 입장에서는 광고성 정보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현장에서 검증된 운영 방식과 사고방식을 접할 수 있어 정보 비대칭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방송과 다시보기(VOD) 서비스가 제공되어 특정 업종에 관심 있는 시청자는 관련 회차를 골라 보는 방식으로 ‘아카이브형 학습’도 가능하다.
이처럼 「1%의 비밀 고수 열전」은 성공한 고수들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변화하는 경제 환경과 소비 트렌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구체적 사례로 풀어내는 현실 밀착형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