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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후카츠 규카츠 차이

    비후카츠(ビーフカツ)와 규카츠(牛カツ)의 차이

    개요

    일본의 돈카츠 문화에서 파생된 소고기 튀김 요리인 비후카츠와 규카츠는 언뜻 보면 같은 음식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역사적 배경, 조리 방식, 제공 형태, 문화적 맥락 등 여러 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1. 어원과 명칭의 차이

    **비후카츠(ビーフカツ)**는 영어 “Beef”의 일본식 발음 “비후(ビーフ)”에 커틀릿을 뜻하는 “카츠(カツ)”를 합친 단어입니다. 즉, 서양 요리인 비프 커틀릿을 직접적으로 일본어화한 명칭입니다.

    **규카츠(牛カツ)**는 한자로 소 우(牛)를 사용하여 “소고기 카츠”를 뜻하는 순수한 일본식 표현입니다. 돼지고기 커틀릿을 돈카츠(豚カツ, 돈=돼지)라 부르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소고기를 규(牛)로 표현한 것입니다.

    명칭에서부터 비후카츠는 서양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이름이고, 규카츠는 일본식으로 재해석된 이름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역사적 배경

    비후카츠의 역사

    비후카츠는 메이지 시대(1868~1912) 이후 일본이 서양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던 시기에 등장했습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요쇼쿠(洋食, 서양 요리)”가 유행하였고, 프랑스 요리의 영향을 받은 비프 커틀릿이 일본화된 것이 비후카츠입니다. 특히 오사카와 고베 지역에서 크게 발달하였으며, 메이지·다이쇼 시대의 서민 문화 속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사카에서는 지금도 “비후카츠”라는 명칭이 더 친숙하게 사용됩니다.

    규카츠의 역사

    규카츠는 비교적 현대적인 음식으로, 2010년대 이후 도쿄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2016년 전후로 도쿄 시부야·신주쿠 등지에 규카츠 전문점이 줄지어 생겨나면서 소셜 미디어와 미디어의 조명을 받아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규카츠는 돈카츠의 조리 방식에 소고기라는 재료와 레어(rare) 굽기 문화를 접목시킨 현대적 퓨전 요리에 가깝습니다.


    3. 조리 방식의 차이

    이것이 두 음식의 가장 핵심적인 차이점입니다.

    비후카츠의 조리

    비후카츠는 기본적으로 완전히 익혀서(well-done) 제공합니다. 소고기에 밀가루 → 달걀물 → 빵가루(パン粉)를 입힌 후, 170~180°C의 기름에 충분히 튀겨 속까지 완전히 익힙니다. 빵가루는 일반적으로 고운 빵가루를 사용하여 얇고 바삭한 튀김옷을 만들고, 겉은 황금빛 갈색으로 바삭하게, 속은 완전히 익은 상태로 내어옵니다. 조리 과정이 돈카츠와 유사하며, 두꺼운 소고기 조각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익힌 뒤 고온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을 쓰기도 합니다.

    규카츠의 조리

    규카츠는 짧은 시간 고온 튀김으로 겉만 익히고 속은 레어(rare) 또는 미디엄 레어 상태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보통 180~200°C의 기름에 30초~1분 내외로 빠르게 튀겨냅니다. 튀김옷은 빵가루를 사용하지만, 속 온도가 낮게 유지되도록 두께와 튀김 시간을 정밀하게 조절합니다. 규카츠 전문점의 상당수는 **작은 화로(히바치, 火鉢)**를 테이블에 제공하여, 손님이 직접 잘라서 원하는 굽기로 구워 먹을 수 있게 합니다. 이 “직접 구워 먹는” 경험이 규카츠만의 독특한 매력 중 하나입니다.


    4. 사용하는 소고기 부위

    비후카츠

    비후카츠는 등심(로스, ロース), 안심(히레, ヒレ), 또는 외심(外心) 등 비교적 다양한 부위를 사용합니다. 완전히 익혀야 하므로 지방이 적당히 있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는 부위가 선호되며, 두께는 1~1.5cm 내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규카츠

    규카츠는 레어로 먹어야 하기 때문에 품질이 높고 부드러운 부위가 필수입니다. 주로 안심(히레), 채끝(시모후리 로스), 또는 와규(和牛) 등급의 고급 소고기를 사용합니다. 두께는 보통 1.5~2cm로 규카츠가 더 두껍게 썰어지며, 레어 상태에서도 식감이 부드럽도록 마블링(지방 분포)이 좋은 고기를 선택합니다.


    5. 소스와 곁들임 음식

    비후카츠

    비후카츠는 **우스타 소스(ウスターソース)**나 돈카츠 소스와 함께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사카식 비후카츠 전문점에서는 겨자(카라시)를 곁들이기도 하며, 양배추 채썰기, 된장국(미소시루), 밥과 함께 정식(테이쇼쿠) 형태로 내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 요리의 영향을 받은 만큼 데미글라스 소스를 곁들이는 고급 레스토랑 스타일도 존재합니다.

    규카츠

    규카츠는 소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는 요리인 만큼, 산초 소금(산쇼 시오), 와사비 간장, 폰즈 소스 등 보다 繊細(섬세)한 양념을 함께 냅니다. 화로를 이용해 직접 굽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며, 소스 역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지역적 분포와 문화

    구분비후카츠규카츠
    주요 발달 지역오사카, 고베 (간사이)도쿄 (관동)
    시대메이지~다이쇼 시대2010년대 이후
    이미지서민적, 전통적 요쇼쿠트렌디, 현대적
    주된 소비층전통 요쇼쿠 애호가MZ세대, 외국인 관광객

    7. 가격대

    비후카츠는 비교적 저렴하고 서민적인 요리로, 정식 기준 600~1,200엔 선에서 즐길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규카츠는 고급 와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전문점 문화가 발달해 있어, 1,500~3,000엔 이상을 호가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결론

    비후카츠와 규카츠는 둘 다 소고기에 빵가루를 입혀 튀기는 음식이지만, 비후카츠는 메이지 시대 간사이에서 태어난 전통 서양풍 요리이며, 규카츠는 2010년대 도쿄에서 유행한 현대적 트렌드 요리입니다. 조리 방식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타나는데, 비후카츠는 완전히 익혀 내고 규카츠는 레어로 제공하며 손님이 직접 굽는 경험을 더합니다. 소스, 부위, 문화적 맥락 모두에서 두 음식은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으며, 일본 식문화의 다양성과 깊이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 톤테키 돈카츠 차이

    톤테키(豚テキ)와 돈카츠(とんかつ)의 차이

    1. 기원과 역사

    돈카츠는 19세기 말 메이지 시대에 서양의 커틀릿(cutlet) 요리가 일본에 전해지면서 탄생했습니다. 프랑스 요리인 ‘코틀레트(côtelette)’와 영국식 ‘포크 커틀릿’의 영향을 받아, 일본인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요리입니다. 1899년 도쿄의 양식당 ‘렌가테이(煉瓦亭)’에서 처음 선보였다는 설이 유력하며, 이후 빵가루 튀김 방식으로 정착하여 오늘날의 돈카츠 형태가 완성되었습니다. 20세기 초반에는 이미 일본 전역에서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톤테키는 이에 비해 역사가 짧습니다. 1960년대 일본 미에현(三重県) 욧카이치시(四日市市)의 레스토랑 ‘래래켄(来来憲)’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시 공장 노동자들이 많았던 욧카이치 지역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볼륨 있는 요리로 개발되었으며, 이후 욧카이치의 향토 음식으로 정착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전역에 알려지며 각지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조리 방식의 근본적인 차이

    두 요리의 가장 큰 차이는 조리 방법에 있습니다.

    돈카츠는 전형적인 딥 프라이(deep fry) 방식, 즉 기름에 완전히 잠기도록 튀기는 요리입니다. 돼지고기에 밀가루 → 달걀물 → 빵가루(パン粉) 순서로 옷을 입힌 뒤, 170~180°C의 기름에 넣어 노릇노릇하게 튀겨냅니다. 빵가루 덕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기름의 양이 많이 들어가는 대신, 빠르고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톤테키는 이와 달리 철판이나 프라이팬에 굽는(pan fry / grill) 방식으로 조리합니다. 빵가루나 튀김옷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두툼하게 썬 돼지고기(주로 목살 또는 등심)를 그대로 기름을 두른 철판에 올려 센 불에서 강하게 구워냅니다. 겉면에 강한 화력으로 마이야르 반응(Maillard reaction)을 일으켜 구운 향과 깊은 풍미를 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마디로 돈카츠는 ‘튀김’, 톤테키는 ‘구이’ 요리입니다.


    3. 사용하는 고기 부위와 두께

    돈카츠에는 주로 등심(ロース, 로스) 또는 **안심(ヒレ, 히레)**이 사용됩니다. 등심 돈카츠(로스카츠)는 지방이 적당히 있어 풍미가 좋고, 안심 돈카츠(히레카츠)는 지방이 거의 없어 담백한 것이 특징입니다. 두께는 보통 1~1.5cm 정도로, 너무 두꺼우면 기름 속에서 고르게 익히기 어렵기 때문에 적당한 두께를 유지합니다.

    톤테키에는 주로 목살(肩ロース, 카타로스) 또는 두꺼운 등심이 사용되며, 두께가 2~3cm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마블링이 있고 씹는 맛이 풍부한 목살을 두툼하게 잘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스테이크처럼 두껍게 자른 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조리 후에도 육즙이 풍부하게 살아 있어 씹을수록 고기 본연의 맛이 느껴집니다.


    4. 소스와 맛의 차이

    돈카츠에는 돈카츠 소스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돈카츠 소스는 우스터 소스를 베이스로 과일 퓨레, 채소, 향신료 등을 더해 달콤하고 새콤하면서도 묵직한 감칠맛을 내는 소스입니다. 일본에서는 ‘불독(Bull-Dog)’ 브랜드 등이 유명하며, 겨자(からし)를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소스의 달콤함과 바삭한 튀김옷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돈카츠 맛의 핵심입니다.

    톤테키의 소스는 돈카츠와 완전히 다릅니다. 고기를 구운 뒤, 마늘 + 간장 + 우스터 소스 + 미림(味醂) 등을 조합한 진하고 짭조름한 소스를 팬에 남은 육즙과 함께 졸여 만듭니다. 마늘의 향이 강하고 감칠맛이 진하여 스테이크 소스와 비슷하면서도 일본식 양념의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소스를 고기에 끼얹어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고기와 소스가 어우러진 맛이 강렬합니다.


    5. 곁들이는 음식(사이드 디시)

    돈카츠 정식에는 일반적으로 채 썬 양배추(千切りキャベツ), 밥, 된장국(미소시루), 절임류(츠케모노)가 함께 제공됩니다. 생양배추는 느끼함을 잡아주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밥과 함께 소스를 찍어 먹는 방식이 가장 보편적이며, 카츠동(카츠 덮밥)이나 카츠산도(카츠 샌드위치)로 응용되기도 합니다.

    톤테키 정식에는 두툼하게 썬 양배추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밥과 수프도 곁들여집니다. 양배추를 채 썰지 않고 큼직하게 제공하는 점이 돈카츠와 다릅니다. 톤테키 특유의 진한 마늘 소스가 밥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밥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6. 칼로리와 영양 측면

    돈카츠는 튀김 방식이기 때문에 기름 흡수량이 많아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높습니다. 등심 돈카츠 한 장 기준으로 500~700kcal 내외인 경우가 많습니다. 빵가루 튀김옷 자체에도 탄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어 영양 구성 면에서 지방과 탄수화물 비율이 높습니다.

    톤테키는 굽는 방식이기 때문에 여분의 기름 흡수가 없어 돈카츠보다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을 수 있습니다. 단, 사용되는 고기 자체의 지방 함량이 높고 소스에 당분이 포함되어 있어 절대적으로 저칼로리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단백질 섭취 면에서는 두꺼운 고기를 그대로 사용하는 톤테키가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7. 한 줄 요약 비교표

    항목돈카츠톤테키
    조리법기름에 튀김철판/팬에 구움
    주요 부위등심, 안심목살, 두꺼운 등심
    튀김옷빵가루 있음없음
    소스달콤한 돈카츠 소스마늘·간장 베이스
    발상지도쿄 (메이지 시대)미에현 욧카이치 (1960년대)
    식감바삭 + 촉촉육즙 풍부한 구이

    결론적으로, 돈카츠는 바삭한 튀김옷과 달콤한 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서양식 커틀릿의 일본화 요리이고, 톤테키는 두툼한 돼지고기를 강불에 구워 진한 마늘 소스를 곁들이는 일본식 포크 스테이크입니다. 같은 돼지고기 요리이지만, 조리 철학과 맛의 방향이 완전히 다른 개성 있는 두 요리입니다.

  • 생활의 달인 1025회 방송 정보

    비후카츠 달인
    한때 경양식 돈가스 집에서 쉽게 만날 수 있었던 메뉴인 비후카츠는 어느 순간부터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 점차 줄어들었다. 그러나 홍대에 위치한 ‘ㅇ’ 집은 다시 그 맛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인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치 일본의 작은 가정식 식당에 들어온 듯한 소박하고 정갈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비후카츠는 살치살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곱게 빵가루를 입혀 레어에 가깝게 튀겨내는 것이 특징이다. 바삭한 겉면과 대비되는 부드러운 속살은 고기 본연의 풍미를 최대한 살려내는 데 집중한 결과다. 특히 자체 제작한 특별 액체를 사용해 레어로 익힌 고기임에도 불구하고 튀김옷이 전혀 눅눅해지지 않는다. 이외에도 국내산 돼지고기와 한우를 섞어 만든 함바그와 수비드로 완성한 톤테키, 오므라이스, 하야시 라이스 등 일본식 양식인 ‘요쇼쿠’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오랜 시간 현지에서 쌓아온 경험과 자신만의 방식을 바탕으로 비후카츠의 매력을 다시 끌어올린 달인의 내공을 직접 확인한다.

    AI 활용의 달인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은 요염한 표정의 아이 춤 영상이나 동물의 인터뷰 영상 등은 높은 완성도로 인해 유료 서비스를 연상케 하지만, 사실 이들은 대부분 무료 AI 서비스를 통해 제작된 결과물이다. 대화형 AI 서비스는 출시 몇 년 만에 이용자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사주 풀이나 개인 비서 역할까지 수행하며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으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이들은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김동화 달인은 무료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의 방식은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고민 상담, 여행 계획, 중고 사이트의 최저가 쿠폰 찾기, 냉장고 사진 분석을 통한 요리 추천 등 일상적인 영역을 아우른다. 입력하는 명령어에 따라 결과값이 천차만별인 만큼, 상황에 맞는 명령어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한다. 복잡한 기술 설명 대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제 사용 과정을 통해 일상의 효율을 높이는 무료 AI 활용법을 함께 들여다본다.

    은둔식달 – 부산(기장) 만두 · 찐빵 양대산맥
    지난주 공개된 부산 기장의 대표 만두점에 이어 또 다른 한 축인 30년 전통의 ‘ㅇ’ 만둣집이 소개된다. 이곳은 재료 선정부터 손질까지 모든 과정에 주인장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고기와 채소의 비율, 식감 하나까지 세심하게 맞추며 오랜 시간 쌓아온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대표 메뉴인 왕만두는 압도적인 크기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툼하게 빚어낸 만두피는 구수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전하며, 그 속을 빈틈없이 채운 고기와 채소가 조화를 이룬다. 한입 베어 물면 퍼지는 육즙과 아삭한 채소의 식감은 완벽한 맛의 균형을 보여준다. 단순히 크기만이 아니라 한 점에 담긴 밀도에서 차별화된 완성도가 느껴지는 이곳은 당일치기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힐 만큼 인기가 높다. 오로지 맛으로 승부하며 기장 만두계를 지켜온 달인의 만두를 만난다.

    1초 샌드위치 포장 달인 & 중국에서 온 도삭면 달인
    반복되는 단순 작업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예술이 된다. 서울의 한 샌드위치 전문점에는 완성된 샌드위치를 단 1초 만에 포장하는 달인이 있다. 종이에 올리고 접어 말아내는 일련의 동작이 끊김 없이 이어지며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교한 흐름이 인상적이다.

    이어 만난 중국에서 온 도삭면 달인은 칼이 지나갈 때마다 일정한 두께의 면발을 공중으로 띄워 끓는 물 속으로 정확히 떨어뜨린다. 반복되는 동작 속에서도 리듬이 끊기지 않는 숙련된 기술을 선보인다. 오랜 시간 같은 자리를 지키며 익숙한 풍경 속에서 특별함을 만들어내는 이들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아일랜드 M슐랭 출신 테린 달인
    지난번 광화문에서 담백한 한 끼를 소개했던 김근호 셰프가 이번에는 성수동의 ‘ㄹ’ 집을 찾았다. 미슐랭 2스타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이곳은 익숙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테린’이 중심을 잡고 있다.

    7가지 채소를 층층이 쌓아 올리고 하몽으로 감싸 완성한 테린은 재료의 결을 치밀하게 정리해낸 요리다. 각각의 식감이 또렷하게 살아 있으면서도 입 안에서는 자연스럽게 하나로 어우러진다. 메추리 뼈로 우려낸 육수를 곁들여 재료의 본연의 맛을 극대화했으며, 절제된 구성 속에서도 깊은 맛을 만들어낸다. 스테이크, 뇨끼, 라자냐 등 다른 메뉴들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흐름이 있는 이 한 접시에 대해 김근호 셰프가 내릴 평가가 기대를 모은다.

    비후카츠 달인, AI 활용의 달인, 은둔식달 – 부산(기장) 만주 – 찐빵 양대산맥, 1초 샌드위치 포장 달인 & 중국에서 온 도삭면 달인, 아일랜드 M슐랭 출신 테린 달인의 이야기는 4월 6일 월요일 밤 9시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익산 깨통닭 맛집

    익산 깨통닭이란?

    익산 깨통닭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자랑이자, 이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 중 하나다. 익산 시민들에게는 ‘깨통닭’ 혹은 ‘시장통닭’으로 흔히 불리며, 야유회나 엠티, 또는 집에서 고소한 치킨이 당길 때 바로 주문하게 되는 매력 넘치는 음식 Harim이다. 타 지역의 일반 치킨 프랜차이즈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이 치킨은, 한번 맛보면 그 독특한 풍미와 식감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검은깨가 박혀 있는 치킨은 과자 같은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며, 닭고기의 담백한 맛과 약간의 카레 맛이 나면서 달달한 튀김옷이 잘 어울려 깊은 맛을 자랑한다. Harim 특히 팔팔 끓는 뜨거운 가마솥에서 사장님이 쉬지 않고 계속 휘저어가며 바삭해질 때까지 튀겨내는 방식 Benelee으로, 정성과 노동력이 고스란히 녹아든 음식이다.


    익산 남부시장 치킨특화거리

    전북 익산시 평동로에 위치한 익산 남부시장에는 치킨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새마을통닭, 남부시장통닭, 금곡통닭, 치킨카페, 익산통닭 등 여러 가게가 자리하고 있다. 대부분의 가게가 20~3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치킨특화거리의 치킨집들은 배달 혹은 포장만을 주로 한다. Harim 시장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고소한 기름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이 향기 하나만으로도 발길을 붙잡게 된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낯설 수 있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현지인들의 모습만 봐도 이 음식이 얼마나 사랑받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대표 맛집 소개

    🏆 솜리치킨 익산본점 — 원조의 자존심

    그중 가장 오래된 ‘솜리치킨’은 50년을 이어오고 있는 익산 로컬 맛집이다. 당일 도축된 닭을 주문과 동시에 양파, 마늘, 생강, 감초, 카레 등 여러 가지 숙성된 천연 양념으로 염지 후 튀겨 신선한 닭고기의 맛과 깊은 양념의 맛을 느낄 수 있다. Harim

    솜리치킨의 ‘솜리’는 익산시의 시가지 부분을 일컫는 옛 지명 ‘이리'(裡里)를 뜻하며, 익산 시장 상가에서 시골 재래시장에 가면 튀겨주는 닭튀김으로 시작했다. Namu Wiki 현재는 프랜차이즈화되어 각지에 지점이 생겼지만, 익산 본점의 맛은 여전히 특별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솜리치킨 익산본점은 기본적으로 포장 전문점으로, 오픈된 주방에서는 직원들이 쉴 새 없이 튀김옷을 입히고 가마솥 깨통닭을 만들고 있으며, 가게 안에 가득 퍼지는 고소한 기름 냄새에 기다리는 시간마저 행복해진다 Dining Code는 방문객들의 후기가 줄을 잇는다. 메뉴는 단순하다. 솜리깨통닭(22,000원)과 솜리순살깨통닭(24,000원) 딱 두 가지로,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전화 예약은 필수다. Dining Code

    치킨 조각들을 집어먹고 나면, 치킨박스 바닥에는 부스러기라고 불리는 치킨반죽튀김이 남는데, 고소한 깨과자를 먹는 듯한 이 부스러기까지 먹어야 솜리치킨을 다 먹었다고 할 수 있다. Harim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이 부스러기야말로 솜리치킨의 진짜 별미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다.

    • 위치: 전북 익산시 중앙로1길 35 (남부시장 내)
    • 영업시간: 매일 08:00 ~ 17:30 (일요일 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추천: 전화 예약 필수

    🥢 새마을통닭 — 남부시장 치킨골목의 터줏대감

    남부시장 치킨골목 중 가장 앞에 위치한 새마을통닭은 가격도 합리적이고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하며, 가마솥에 튀겨낸 치킨이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심지어 식어도 눅눅하지 않아서 다음날 먹어도 맛있을 정도이며, 특히 깨통닭이라 고소함이 입안에 감돌아서 계속 손이 간다. Dining Code

    깨가 생각보다 듬뿍 올라가 있어서 고소한 맛에 소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나는 조합 Dining Code이라는 후기가 많다. 주요 메뉴 및 가격은 깨통닭 20,000원, 순살 깨통닭 23,000원, 양념통닭 22,000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무와 양념 소스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단, 전화 주문 없이 방문할 경우 30분 정도 기다릴 수 있으니 전화 주문이 필수 Dining Code임을 명심하자.


    🍗 남부시장통닭 — 저녁에도 맛볼 수 있는 깨통닭

    솜리치킨 본점이 이른 저녁에 문을 닫는 것과 달리, 남부시장통닭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영업하여(월요일 정기휴무) 좀 더 늦은 시간에도 깨통닭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ining Code 정통 가마솥에서 튀긴 깨통닭 전문점으로, 바삭하게 튀겨준 깨통닭은 간도 딱 좋고 카레향이 솔솔 나는 것이 맛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Dining Code 주문이 쉼 없이 들어올 정도로 현지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으며, 남부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30분 이내 무료 주차도 가능하다.


    🐔 시장통닭 — 순살의 진수

    깨를 넣은 반죽에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으로, 대표 메뉴는 순살 깨통닭과 순살 양념 깨통닭이며 영업시간은 매일 07:00 ~ 21:00다. Siksinhot 뼈 없이 살코기만 먹고 싶은 방문객들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곳으로, 오랜 시간 영업하는 덕분에 저녁 늦게도 찾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깨통닭, 어떻게 먹어야 가장 맛있을까?

    깨통닭을 100% 즐기는 데는 몇 가지 팁이 있다.

    ① 전화 예약은 필수 — 대부분의 집이 주문이 밀려 현장 방문 시 30분 이상 대기가 생긴다. 도착 30분 전에 미리 전화 예약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② 갓 튀긴 상태에서 바로 먹기 —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고소함과 ‘바삭’을 넘어 ‘와삭’거리는 식감 Dining Code은 갓 튀겼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 포장 후 차에서 이동하는 중에도 참지 말고 하나 집어 먹는 것을 현지인들은 추천한다.

    ③ 박스 바닥의 부스러기까지 — 앞서 언급했듯, 치킨박스 바닥의 부스러기는 고소한 깨과자를 먹는 듯한 별미 Harim로, 절대 버리면 안 된다.

    ④ 재료 소진 전 방문하기 — 특히 솜리치킨 같은 경우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시간 전이라도 문을 닫는다. 오후 일찍 방문하거나 사전 예약을 권장한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

    • 주차: 익산 남부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단기 무료)
    • 결제: 가게마다 다르므로 현금 준비 권장 (일부 카드 가능)
    • 포장 위주: 대부분의 가게가 포장 또는 배달 전문으로 운영됨
    • 방문 최적 시간: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가 대기가 적고 가장 신선하게 맛볼 수 있음

    익산 깨통닭은 단순한 치킨이 아니라 수십 년의 세월과 장인 정신이 담긴 익산만의 문화유산이다. 40년 평생 한국의 대부분의 치킨 브랜드를 먹어봤지만 익산 깨통닭을 먹고 나서 그것들이 진정한 치킨이 아니었구나 싶을 정도 Benelee라고 표현하는 방문객도 있을 만큼, 그 맛은 단 한 번의 경험으로도 깊이 각인된다. 익산을 방문할 기회가 생긴다면 반드시 남부시장 치킨특화거리에 들러 이 고소하고 바삭한 깨통닭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길 강력히 권한다.

  • 익산 남부시장 특산물

    1. 남부시장의 역사와 개요

    익산 남부시장은 전라북도 익산시 인화동 일대에 위치한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다. 남부시장의 건립은 익산 구시장의 역사와 연결되며, 이리시의 교통이 발달하기 시작한 1910년대부터 이리 남부 지역에 조선인들이 모여 살면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었다. Grandculture 1940년대부터 구시장으로 개설되어 익산시(구 이리시) 상권의 중심지로, 한때는 최고의 우시장과 포목점, 수산물, 건어물 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Iksan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대형유통매장의 출현 및 시설의 낙후화로 인해 쇠퇴의 길을 걸었고, 이후 새롭게 시설 현대화를 갖추어 남부시장으로 다시 태어났다. Iksan 남부시장은 상가건물 안에 상점들이 운영되는 형태로, 농산물과 건어물을 파는 상점과 통닭집이 주로 자리하고 있다. Grandculture


    2. 주요 특산물과 판매 품목

    🐔 솜리통닭·깨통닭 — 남부시장의 대표 명물

    남부시장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단연 통닭이다. 주요 판매품목으로는 통닭, 야채, 의류, 약초, 공예 등이 있으며, 특히 솜리통닭 및 시장통닭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Iksan

    익산시 평동로에 위치한 남부시장을 방문하면 닭 튀기는 맛있는 냄새가 코를 자극하며, 남부시장에는 치킨특화거리가 조성되어 새마을통닭, 남부시장통닭, 금곡통닭, 치킨카페, 익산통닭 등 6개의 가게가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남부시장 일대에는 깨통닭으로 유명한 제일치킨 본점, 솜리치킨 본점도 있으며, 대부분의 가게가 20~3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Harim

    익산 남부시장의 통닭은 여타 지역의 치킨과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그중 가장 오래된 ‘솜리치킨’은 50년을 이어오고 있는 익산 로컬 맛집으로, 당일 도축된 닭을 주문과 동시에 양파, 마늘, 생강, 감초, 카레 등 여러 가지 숙성된 천연 양념으로 염지한 뒤 튀겨 신선한 닭고기의 맛과 깊은 양념의 맛을 느낄 수 있다. Harim 특히 통닭 반죽을 통째로 가마솥에 집어넣어 튀기는 방식으로, 바삭함이 오래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검은깨를 알알이 입혀 고소한 향과 풍미를 더하는 ‘깨통닭’은 타 지역에서는 생소하지만, 한입 먹으면 그 매력에 빠져드는 익산만의 특산 먹거리이다.

    이 통닭 문화를 계기로 남부시장은 통닭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치맥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을 모으고 남부시장을 알리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치맥축제에는 인근 주민뿐 아니라 익산 시내의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기기 위해 남부시장을 찾는다. Grandculture


    🌾 신선 농산물

    남부시장에서는 만경평야를 배경으로 생산된 신선한 지역 농산물이 거래된다. 전통시장의 따뜻함과 상인의 열정이 느껴지는 남부시장은 새롭게 정비되었으나 이전의 시장 모습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Iksan 야채와 채소류를 비롯해 계절마다 달라지는 지역 농산물이 시장에 풍성하게 진열된다.

    익산은 광활한 만경평야를 낀 호남의 대표적 농업 도시로, 이곳에서 재배된 쌀, 고구마, 마 등 다양한 농산물이 남부시장의 터전에서 유통된다. 익산 자색 고구마는 껍질에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 강력한 항산화 작용은 물론 혈압강하작용, 간 기능 장해 경감, 항 당뇨활성 등의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Iksan


    🐟 건어물

    농산물, 건어물을 파는 상점이 남부시장의 주요 구성을 이루고 있다. Grandculture 과거 이리시 상권의 핵심이었던 남부시장(구시장)에는 한때 최고의 수산물, 건어물 상점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Iksan 금강과 만경강을 인접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민물 생선류 역시 이 지역 시장의 단골 품목이다. 수산업은 금강과 만경강, 금마저수지 일대를 중심으로 붕어와 참게 등 내수면 어업이 발전해 있다. Namu Wiki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남부시장의 건어물 코너에서는 각종 건조 수산물, 멸치, 명태포, 오징어, 미역, 다시마 등 다양한 해산물이 판매된다.


    🌿 약초·한약재

    남부시장의 또 다른 특색 있는 품목은 약초와 한약재이다. 주요 판매품목에 약초가 포함되어 있다. Iksan 익산 주변 산지에서 채취되거나 재배된 약재들이 시장 내 약초 상점에 진열되어 있으며, 인삼, 더덕, 황기, 당귀, 쑥 등 다양한 약초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서동마와 황토생강 — 익산 대표 농특산물

    남부시장과 주변 익산 지역의 대표 특산물로는 서동마와 황토생강이 손꼽힌다.

    익산 서동마는 전분 15~20%, 단백질 1.0~1.5% 이외에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약효 성분으로는 사포닌, 디오스신, 뮤신, 알란토인, 콜린, 아밀라제 등의 소화효소와 아미노산, 만난 등이 들어 있다. Iksan 이 마를 활용하여 만든 가공식품도 다양하게 개발되었는데, 서동마 국수는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마가 첨가된 기능성 국수로, 면발을 일일이 손으로 늘려 만들어 일반 국수보다 훨씬 부드럽고 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Iksan

    황토생강은 금강이 내려다보이는 웅포의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되어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한 자연의 선물이다. Iksan


    🍬 용산찹쌀엿과 전통한과

    남부시장 일대에서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익산의 전통 먹거리로는 찹쌀엿과 한과가 있다. 익산시 황등면 대동마을에 전해오는 전통재래특산품인 용산찹쌀엿은, 입 속에 넣고 씹어도 전혀 달라붙지 않아 조선시대에 임금님께 진상하였다는 말이 전해올 정도로 맛이 뛰어나다. Iksan

    전통한과의 재료로는 찹쌀, 튀밥, 생강, 콩, 쑥, 참깨, 흑임자를 사용하며, 대부분 농사를 직접 지어 사용하는 재료로 만들어 현대인의 지친 입맛에 건강하고 풍부한 맛과 향토의 맛을 전해 주는 전통식품이다. Iksan


    3. 시장 활성화 노력과 변화

    남부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나서서 건물 시설을 현대화하고 주차장을 개선하는 등 주변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였다.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통닭을 필두로 주력 상가를 발전시켰다. Grandculture 또한 2018년에는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남부시장 내 청년몰을 구성하는 등 Grandculture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고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4. 정리

    익산 남부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익산의 역사와 먹거리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다.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솜리통닭과 깨통닭을 비롯해, 만경평야의 싱싱한 농산물, 금강과 만경강에서 얻은 건어물, 서동마·황토생강 등 익산만의 특산물, 그리고 조선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용산찹쌀엿에 이르기까지 — 남부시장은 익산의 맛과 인정이 응축된 공간이다. 현대화의 바람 속에서도 전통의 향취를 잃지 않으며, 지역민의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이 시장은 익산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러야 할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다.

  • 부산롯데타워 


    부산롯데타워 건설 현황 상세 보고 (2026년 4월 기준)

    1. 프로젝트 개요

    부산롯데타워는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자리에 들어서는 초고층 복합 건축물이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바로 옆에 위치한 ‘부산롯데타운’ 내에 조성 중인 마천루로, 롯데백화점 광복점 뒤편에 건설될 예정인 타워이다. Namu Wiki

    지상 67층, 지하 7층에 342m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며, 완공 시에는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되며, 동시에 부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마천루에 등극할 예정이다. Wikipedia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 부산 해운대 엘시티 랜드마크타워(411m)에 이은 국내 3위 높이다.

    타워 컨셉 디자인은 일본의 저명한 건축가 구마 겐고 사무소에서 담당하고, 건축 설계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으며, 시공은 롯데건설이 진행한다. Namu Wiki 외관 디자인은 배가 달릴 때 뱃머리에 이는 파도(선수파) 모양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부산의 항구 도시 정체성을 건축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2. 30년에 걸친 기나긴 역사

    부산롯데타워의 역사는 무려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5년 처음 청사진이 제시된 이후 사업은 수십 년간 지지부진을 거듭했다. 당초 2000년 107층, 높이 428m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사업성 확보 방안 등을 두고 장기간 사업이 표류하면서 2019년에는 공중수목원을 갖춘 56층(300m) 규모로 계획을 축소하기도 했다. Economist

    2009년 3월 지상 107층, 510m의 타워동이 정식으로 착공하였고, 2012년 3월 지하 8층까지의 공사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타워동 공사가 시작되었다. Namu Wiki 그러나 이후 용도 변경 문제와 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는 다시 동결 상태에 빠졌다. 바다와 인접해 지반이 약한 편임에도 서울 롯데월드타워(지하 6층)보다 더 깊이 지하 8층까지 굴착을 마쳤지만, 지상부 공사는 수년간 단 1m도 올라가지 않았다.

    2020년에는 부산시 경관심의위원회에서 재심 결정을 받으면서 다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롯데쇼핑이 부산롯데타워의 높이를 67층, 340m로 올리고 선수파 모양의 디자인으로 변경해 경관심의와 건축심의를 받았고, 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과 설계 변경 절차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Economist

    2022년에는 롯데백화점 광복점 임시사용승인 만료를 둘러싸고 부산시와 롯데 간 갈등이 극에 달했다. 결국 2022년 6월, 부산시와 롯데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되었고, 협약서에는 2025년까지 롯데타워 건립 노력, 시민 공모로 명칭 선정, 지역업체 최우선 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의 내용이 담겼다. Busan

    국민을 대상으로 2022년 8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명칭 공모를 하였으며, 국민투표를 통해 9월 29일 ‘부산롯데타워’라는 명칭이 선정되었다. Namu Wiki


    3. 본격 착공과 잇단 설계 변경 (2023~2024년)

    부산롯데타워는 2000년 이미 건축허가를 받았으나 장기간 사업이 표류하다가 설계변경을 거쳐 23년 만인 2023년 8월 본격 착공했다. Psnews 2023년 8월 17일 기공식이 열렸고, 30년 가까운 표류 끝에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되었다. 착공 당시 계획은 고층부에 루프탑 전망대, 저층부에 복합 쇼핑몰을 조성하고 중층부는 비워두는 형태였다.

    그러나 착공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설계 변경 논란이 불거졌다. 새 설계안에는 기존에 빈 공간으로 계획했던 부산롯데타워 중층부에 5성급 호텔과 오피스를 비롯한 각종 부대시설을 채워 넣는다는 계획이 담겼다. Busan 롯데 측은 이를 통해 단순한 껍데기 건물이 아닌, 실질적인 기능을 갖춘 복합 건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024년 7월 2일 지상 공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준공 시점이 2026년에서 2028년으로 2년 연기되었다. 2024년 10월 8일 또 한 차례 설계변경이 이루어졌으며, 내부 배치를 바꾸면서 제일 위의 다섯 층을 걸어서 오를 수 있도록 외부 디자인을 바꾼다는 방침이었다. Namu Wiki


    4. 최근 공정 현황 (2024년 말~2026년 초)

    2024년 12월 기준 공정률 6%를 기록하였으며, 아직 진행이 많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12층까지의 코어 부분은 완성되었다. Namu Wiki

    2025년에는 건물 코어부만 계속 올라갔으나, 2026년 1월부터 건물 지상부 골조 공사가 시작되었다. Namu Wiki이는 공사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이지만, 당초 목표했던 완공 시점보다 여전히 크게 뒤처진 상태이다.


    5. 건물 규모 및 주요 시설 계획

    부산롯데타워 고층부에는 부산시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전망대와 호텔이, 저층부에는 복합 쇼핑몰이 들어선다. Herald Corp

    롯데쇼핑은 부산롯데타워 위쪽 10개 층에는 전망대, 아트 갤러리 등을 조성하고, 중간 2개 층에는 스카이라운지,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 스카이워크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래쪽 11개 층에는 쇼핑몰과 체험시설, 푸드홀 등을 구성할 방침이다. Economist 여기에 설계 변경을 통해 추가된 5성급 호텔과 오피스 공간이 중층부를 채울 예정이다.


    6. 사업비 및 경제적 파급 효과

    롯데쇼핑은 4,979억 원의 시공비를 책정해 부산롯데타워 공사를 진행 중이며, 인테리어 비용 등을 합하면 투입되는 금액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Herald Corp 롯데그룹은 이를 부산 경제 활성화의 주요 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7. 준공 일정과 과제

    당초 2026년 완공이 목표였으나, 거듭된 설계 변경으로 인해 준공 시점은 2028년으로 연기된 상태다. 사업시작 24년째를 맞은 부산롯데타워가 늑장공사 우려를 씻고 제대로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시민들의 매서운 눈길이 쏠리고 있다. Knn 부산 시민들 사이에서는 롯데그룹이 오랫동안 금싸라기 땅의 백화점 영업 이익만 누리면서 타워 건설은 반복적으로 미루어 왔다는 비판이 거세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의 임시사용승인 만료 시한이 사실상 롯데를 압박하는 유일한 레버리지로 작동해 왔으며, 부산시도 이를 적극 활용하며 공사 촉진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2026년 1월부터 지상부 골조 공사가 시작된 만큼 공사 진척 속도가 향후 완공 시기를 가늠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30년을 훌쩍 넘긴 부산롯데타워 프로젝트가 마침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완성될 날이 올지, 부산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부산롯데타워 조감도
    부산롯데타워 조감도

  • 타우린 풍부한 해산물

    타우린이란?

    타우린(Taurine)은 황을 함유한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인체 내 뇌, 심장, 망막, 근육 등 다양한 기관에 고농도로 존재합니다. 항산화 작용, 심혈관 보호, 간 기능 향상, 시력 유지, 피로 회복 등에 관여하는 중요한 생리 활성 물질입니다. 인체에서도 소량 합성되지만, 충분한 양을 얻으려면 식품 섭취가 필수적이며, 특히 해산물은 타우린의 가장 뛰어난 천연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문어 — 타우린의 왕

    문어는 해산물 중 타우린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 가운데 하나입니다. 100g당 무려 1,500~2,000mg 이상의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육류와 비교하면 수십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문어의 타우린은 다리 부위보다 몸통(내장 포함)에 더욱 집중되어 있으며, 가열 조리 시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문어는 한국, 일본, 지중해권에서 즐겨 먹는 식재료로, 숙회·볶음·탕·조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삶거나 데칠 때 타우린 일부가 물에 녹아 나올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육수째 활용하는 조리법(문어탕 등)이 타우린을 온전히 섭취하는 데 유리합니다.


    2. 오징어 — 고함량 타우린의 대표 해산물

    오징어 역시 타우린 함량이 매우 높은 대표 식품입니다. 100g당 약 1,000~1,500mg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으며, 특히 오징어의 먹물과 내장 부위에는 더욱 높은 농도의 타우린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마른오징어(건오징어)가 전통적인 간식으로 사랑받는데, 건조 과정에서 수분이 제거되면 타우린의 밀도가 더욱 높아져 단위 중량당 함량이 생오징어보다 높아집니다.

    오징어는 저지방·고단백 식품이면서 타우린이 풍부하기 때문에, 운동 후 회복식이나 피로 해소 음식으로도 적합합니다. 타우린 외에도 EPA, DHA 등 오메가-3 지방산과 셀레늄, 비타민 B12 등이 풍부하여 영양학적 가치가 높습니다.


    3. 조개류 — 꾸준한 타우린 공급원

    조개류는 종류에 따라 타우린 함량에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타우린이 풍부한 식품군에 속합니다.

    **굴(Oyster)**은 조개류 중 타우린 함량이 특히 높아 100g당 약 500~700mg 수준입니다. 굴은 아연, 철분, 비타민 D와 함께 타우린을 공급하여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생굴, 구이, 탕 등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으며, 익혀 먹으면 타우린의 흡수율이 더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홍합(Mussel)**은 100g당 약 300~500mg의 타우린을 함유합니다. 국물 요리에 활용하면 타우린이 국물에 녹아들어 풍부한 감칠맛과 함께 영양도 함께 얻을 수 있습니다.

    바지락·모시조개 같은 소형 조개류도 타우린이 상당량 들어 있으며, 된장국이나 해감 후 찜 요리로 자주 활용됩니다. 조개류의 타우린은 가열에 비교적 강한 편이지만, 조리 시 나오는 국물에도 상당량이 녹아 있으므로 국물까지 섭취하는 것이 영양 손실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4. 새우 — 균형 잡힌 타우린 식품

    새우는 100g당 약 300~600mg의 타우린을 함유하며, 저칼로리·고단백의 특성과 함께 타우린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흰다리새우, 대하, 보리새우 등 종류에 따라 함량이 다소 차이를 보이며, 크기가 클수록 타우린 함량이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새우는 껍질 바로 아래의 살 부위에 타우린이 집중되어 있으며, 통째로 구워 먹거나 찜으로 조리할 때 타우린 보존율이 높습니다. 새우젓처럼 발효된 형태로 섭취해도 타우린이 어느 정도 유지됩니다.


    5. 기타 타우린 풍부 해산물

    가리비는 100g당 약 700~900mg의 타우린을 함유하여 조개류 중에서도 특히 함량이 높습니다. 구이·버터구이·회 등으로 즐기며,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타우린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전복은 예로부터 원기 회복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타우린 외에도 아르기닌, 글리신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100g당 약 400~600mg 수준의 타우린이 들어 있습니다.

    **게(꽃게·대게)**는 100g당 약 400~700mg의 타우린을 함유합니다. 특히 게의 살보다 내장(게장 원료) 부위에 타우린이 더욱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타우린 섭취 시 주의사항

    타우린은 수용성 성분이므로 삶거나 데치는 과정에서 조리수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탕이나 찌개처럼 국물째 섭취하거나, 가능한 한 짧은 시간 가열하는 방식이 타우린 보존에 유리합니다. 또한 알코올은 타우린의 체내 흡수와 대사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해산물과 함께 과음하면 타우린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하루 적정 타우린 섭취 권장량은 성인 기준 약 500~2,000mg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위에 소개한 해산물을 꾸준히 식단에 포함시키면 별도의 보충제 없이도 충분한 타우린을 자연스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 초미세먼지 각막 손상 영향

    초미세먼지(PM2.5)와 각막 손상: 메커니즘과 임상적 영향

    1. 초미세먼지의 정의와 특성

    초미세먼지(PM2.5)는 직경 2.5㎛ 이하의 극미세 입자로,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약 20~30분의 1에 불과하다. 초미세먼지는 주로 산업시설, 자동차, 난방 및 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직접 배출되거나, 황산염·질산염과 같이 대기 중 반응에 의해 2차 생성되며, 이온성분, 탄소성분, 금속화합물 등으로 구성된다. Seoul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말초혈액까지 침투해 인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로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0만~800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Clinicjournal

    이처럼 초미세먼지가 전신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눈, 특히 각막에 미치는 직접적인 손상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아 왔다. 각막은 신체에서 가장 먼저 외부 환경에 노출되는 조직 중 하나로, 초미세먼지의 직접적인 공격을 피할 방법이 없다.


    2. 각막의 구조와 취약성

    각막은 안구 가장 바깥에 위치한 투명한 조직으로, 홍채와 동공을 보호하고 빛을 굴절시켜 시각 기능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각막은 안구 가장 바깥쪽에 위치해 외부 자극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서 비교적 쉽게 손상될 수 있다. Medipharmhealth

    각막은 총 5개의 층으로 구성되는데, 가장 바깥층인 ‘각막 상피’는 두께가 약 50㎛(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하며 외부 이물질에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이 상피층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눈물막(tear film)에 의해 보호되지만, 초미세먼지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눈물막이 불안정해지고, 상피세포가 직접 손상을 입게 된다.


    3. 초미세먼지의 각막 손상 경로

    ① 직접적 물리·화학적 손상

    공기 중 미세먼지가 눈 표면에 달라붙으면 이물감이 생기고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기 쉽다. 이때 각막 표면에 상처가 생기는 각막찰과상 등 각막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Medipharmhealth 초미세먼지 입자 자체가 각막 상피를 물리적으로 긁어 미세 상처를 만들고, 동시에 입자에 흡착된 중금속(납, 카드뮴, 비소 등),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 황산염, 질산염 등 화학 물질이 직접 각막 세포에 독성을 발휘한다.

    ②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를 통한 세포 손상

    미세먼지는 체내에 들어오면 체내 여러 장기에 활성산소(ROS)를 공급하여 세포 노화를 촉진하고, 염증반응을 촉진하여 조직 손상을 가져온다. Kdca 각막 상피세포도 이 과정에서 예외가 아니다. 초미세먼지가 각막에 접촉하면 활성산소종(ROS)이 과도하게 생성되어 세포막 지질과 DNA를 손상시키고, 단백질을 산화·변성시킨다. 각막의 투명성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세포 구조 단백질이 변성되면 각막 혼탁이 일어날 수 있다.

    ③ 염증 반응 유발

    각막과 결막에 상처가 생기면 이 틈으로 바이러스와 균이 침투하기 쉬워지고, 미세먼지 속에 포함된 오염 물질이 직접 눈에 들어가 알레르기나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Womansense 초미세먼지가 각막 상피에 접촉하면 면역 세포들이 활성화되어 염증성 사이토카인(IL-1β, IL-6, TNF-α 등)이 분비된다. 이 사이토카인들은 각막 상피세포의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촉진하고, 각막 신경을 자극하여 통증, 이물감, 충혈을 유발한다. 만성적으로 반복되면 각막 기질까지 염증이 파급될 수 있다.

    ④ 눈물막 불안정화

    초미세먼지는 눈물의 지질층, 수성층, 뮤신층 등 3중 구조로 이루어진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눈물막이 파괴되면 각막 표면이 건조해져 상피세포가 탈락하기 쉬운 상태가 되고, 이것이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진다. 미세먼지에 노출되어 결막염, 안구건조증, 안구표면 손상 등을 일으키며, 미세먼지가 망막 시신경 세포까지 도달해 손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Khms


    4. 초미세먼지로 인한 주요 각막 및 안구 질환

    ① 각막찰과상 (Corneal Abrasion)

    눈에 들어온 초미세먼지 입자로 인한 이물감 때문에 눈을 반복적으로 비비면 각막 상피가 광범위하게 손상된다. 각막찰과상이 발생하면 심한 통증과 이물감이 나타나며, 손상 부위로 인해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면서 시야가 흐려질 수 있다. Medipharmhealth 각막찰과상은 대개 수일 내에 회복되지만, 감염이 동반될 경우 각막궤양으로 진행할 수 있다.

    ② 알레르기성 결막염 및 각막 합병증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잘못 관리하면 결막이 부풀어 오르면서 각막 궤양이나 혼탁 등으로 번져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Womansense 특히 봄철 황사와 초미세먼지가 겹치는 시기에는 알레르기 항원 노출이 복합적으로 증가하여 중증 알레르기 각결막염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다.

    ③ 각막 신경 손상

    각막은 신체에서 신경 밀도가 가장 높은 조직 중 하나이다. 초미세먼지에 포함된 신경독성 물질(중금속, 유기오염물질 등)이 각막 신경에 손상을 주면, 각막 감각이 저하되고 안구건조증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형성된다. 각막 신경이 손상되면 눈의 보호 반사(눈 깜빡임 반사 등)도 무뎌져 각막이 더욱 외부 자극에 취약해진다.

    ④ 각막 내피세포 손상

    각막 내피세포는 각막의 수분 조절을 담당하며,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불가능하다. 초미세먼지에 의한 만성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은 각막 내피세포의 밀도를 서서히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수포성 각막병증(bullous keratopathy)이나 각막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


    5. 대기오염과 각막 질환 발생의 연관성

    스모그는 디젤자동차 배기가스 중 초미세 입자나 황사먼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러한 대기오염물질에 노출되면 심혈관 질환의 유발 가능성과 각막 안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ScienceON 대기오염이 심한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일수록 안구건조증 및 각막 상피 손상의 유병률이 높다는 것이 여러 역학 연구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6.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위험 증가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렌즈 표면에 오염 입자가 흡착되어 각막과의 마찰이 증가하고, 산소 공급이 감소하며, 렌즈와 각막 사이에 갇힌 오염물질이 각막에 직접 독성을 발휘하는 3중 위험에 노출된다. 각막이 손상된 상태에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감염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어, 각막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지양해야 한다. Medipharmhealth


    7. 예방 및 관리 방법

    초미세먼지로 인한 각막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권장된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인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때는 보호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을 물리적으로 보호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흐르는 물로 눈 주변을 세척하고,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점안하여 눈 표면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눈물막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눈이 아픈 증상이 있거나 기침이나 목의 통증으로 불편한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하며 Safekorea,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 지속적인 충혈, 통증, 시력 저하, 분비물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맺음말

    초미세먼지는 단순히 호흡기 질환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각막을 포함한 눈의 전반에 걸쳐 물리적 손상, 산화 스트레스, 염증 반응, 눈물막 불안정화 등 복합적인 경로를 통해 심각한 손상을 유발한다. 입자들은 여러 메커니즘을 통해 건강 영향을 유발할 수 있는데, 기도 내 염증과 반응성 산소 종을 통한 산화 스트레스는 세포 손상으로 이어지고, 초미세 입자의 순환계로의 전이를 통한 전신 영향은 폐를 넘어 다른 장기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Wikipedia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눈 건강 보호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장기적인 안구 건강 관리 차원에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윤승현 아주대 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윤승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 소개

    1. 학력 및 경력

    윤승현 교수는 1996년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으며, 이어서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재활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를 취득하였습니다.

    이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과에서 꾸준히 교수로 재직해왔습니다. 2010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는 조교수로, 2014년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는 부교수로 근무하였습니다. 이후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2017년 3월부터는 재활의학과 주임교수와 임상과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행정적으로도 2020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아주대학교병원 교육수련부장을 역임했으며, 2024년 3월부터는 아주대학교병원 교육인재개발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2. 전문 진료 분야

    윤승현 교수의 주요 진료 및 연구 영역은 근골격계 재활, 암 재활, 척수손상, 어깨 질환 등 매우 폭넓습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오십견, 유착관절낭염
    • 요통, 경추통, 무릎 및 족부 손상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
    • 스포츠 손상
    • 암 환자의 근골격계 장애 및 암성 통증, 림프부종 등 암 재활
    • 어깨 회전근개 질환
    • 골반 통증
    • 림프부종 및 부종 질환

    특히 오십견, 회전근개 질환, 암성 부종 등에서 많은 임상 경험과 연구 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 대외 활동 및 사회 기여

    윤승현 교수는 국민연금공단 장애심사 자문의사,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표준 장애인용 보조기 분야 전문위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자문 및 위원 활동을 하며, 의료 관련 정책과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재활의학회, 대한림프부종학회, 대한암재활학회, 대한임상통증학회, 대한전기진단근전도학회 등 여러 전문 학회의 회원 및 임원으로 활동하며, 재활의학 분야 학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4. 주요 연구 성과

    윤 교수는 오십견(유착관절낭염)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연구를 수행해왔습니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오십견 환자 339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가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오십견 초기에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시행받은 환자들이 일반적인 치료를 받는 환자보다 어깨의 기능, 통증 완화, 관절 가동 범위 등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난 결과를 보인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또한 오십견의 진단 시점, 통증 기간이 길수록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도 증명하였으며, 해당 연구는 권위 있는 해외학술지에 게재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중년 여성의 어깨 관절통, 회전근개 질환에서 초음파를 이용한 진단과 치료 반응 예측 등 다양한 근골격계 재활 주제에 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해 왔습니다.

    대표 논문

    • 오십견에서 조기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의 효과에 관한 연구
    • 폐경기 여성의 어깨 관절통 연구
    • 회전근개 질환에서 초음파로 확인한 삼각근 점액낭염과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의 관계

    5. 미디어·대중 활동

    윤승현 교수는 환자와 일반인들에게 정확한 의학정보를 알리기 위해 활발하게 미디어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EBS의 대표 의학 프로그램인 <명의>에서 ‘벌써!오십견?’ 편의 명의로 선정되어 오십견 치료법과 증상, 예방법 등에 대해 대중에 알렸습니다. 이는 동료 의사들의 추천, 의학 자문 등을 거쳐 선정되는 것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여줍니다.

    이 외에도 KBS 2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아주대병원TV, 유튜브 <더 헬스> 등 각종 방송 및 온라인 매체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 및 디스크 질환 등에 관한 정확하고 쉬운 의학 정보를 강의해오고 있습니다.

    6. 종합 평가

    윤승현 교수는 근골격계 및 암 재활 등 다양한 임상 분야에서 진료, 연구, 교육의 균형을 이루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가입니다. 오십견, 림프부종, 회전근개 질환 등 일상에서 흔하지만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에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연구와, 환자 중심의 진료, 그리고 대중을 위한 의학 정보 제공까지 다방면으로 기여하는 국내 대표 재활의학 전문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가천대학교 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 

    가천대학교 길병원 가정의학과 서희선 교수는 비만·폐경기·노화방지·만성피로를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를 이어 온 대표적인 여성 가정의학 전문의입니다. 가정의학이라는 포괄적 영역 안에서 특히 복부비만과 혈관 건강, 여성의 폐경기 관리, 기능의학적 접근을 접목한 비만 치료 등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라이프스타일·호르몬·대사’를 통합적으로 보는 진료를 해 온 인물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학력과 전문의 수련 과정

    서희선 교수는 1998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가정의학을 전공 과목으로 선택했습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연세대학교 영동세브란스병원(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면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예방의학을 중심으로 한 수련을 받았습니다. 이후 2002년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정식 전문의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전문의 취득 직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연구강사로 근무하며 진료와 동시에 임상연구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어 2003년에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연구강사로 자리를 옮겨, 보다 대형 상급종합병원 수준에서 비만·대사질환과 관련된 연구 및 환자 진료를 이어갔습니다.

    경력과 가천대 길병원에서의 역할

    연구강사 시기를 거친 서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비만클리닉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비만’이라는 특정 영역에 보다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는 단순 체중감량을 넘어 복부비만, 대사증후군, 혈관 건강의 상관관계 등 비만이 전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보는 임상경험을 축적했습니다.

    가천대학교 길병원(길의료재단)에는 가정의학과 교수로 부임해 진료와 교육, 연구를 병행했고, 2013년경부터 가정의학과 과장을 맡으면서 진료과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일부 자료에 따르면 과장 재임 기간은 2013년 10월부터 2015년 2월까지로, 또 다른 기록에는 2013년부터 2020년 7월까지 과장으로 재직한 것으로 나오는데, 공통점은 오랜 기간 가정의학과를 이끄는 책임자 역할을 했다는 점입니다.

    과장으로서 서 교수는 비만클리닉, 폐경기 클리닉, VIP·건강증진센터와 연계된 웰니스 클리닉 등을 포함해 가정의학과의 예방·건강증진 기능을 강화하는 데 관여했습니다. 또한 대한비만학회, 대한가정의학회, 임상영양학회, 폐경학회, 노화방지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 꾸준히 활동하며 길병원 가정의학과가 비만·갱년기 분야에서 국내 유수 수준의 연구·진료를 이어가도록 학문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진료 분야와 세부 전문 영역

    가천대 길병원과 관련 학술 사이트에 소개된 서희선 교수의 진료 분야는 폐경기 관리, 비만, 노화방지, 기능의학, 모발검사를 통한 영양의학적 접근, 만성피로, 골다공증 등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상세질환으로는 골다공증, 갱년기 장애(호르몬 대체 요법), 부분 비만 관리, 산후 비만 및 갱년기 비만, 만성 피로 등이 명시돼 있습니다.

    이 구성만 보더라도 서 교수의 진료는 단순한 체중조절을 넘어 호르몬 변화와 노화를 동반한 중년 여성의 체중·골밀도·혈관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잡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폐경기에는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체지방 분포가 복부 중심으로 바뀌고, 골다공증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하는데, 서 교수는 호르몬 대체요법, 생활습관 교정, 약물치료를 함께 고려하는 ‘맞춤형 관리’를 강조해 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기능의학, 영양의학적 접근, 모발 미네랄 검사 등을 활용하여 개인의 영양 상태와 미량원소 불균형을 분석한 뒤 피로·체중 증가·수면 문제 등 비특이적이지만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들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진료도 진행해 왔습니다. 만성피로·수면장애·스트레스성 체중 증가를 동반하는 직장인·중년 여성 환자에게 이러한 접근은 기존의 ‘검사상 큰 이상 없음’이라는 진단을 넘어 보다 세분화된 관리 전략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연구 업적과 학술 활동

    연구 측면에서 서희선 교수의 대표 업적 중 하나는 복부비만과 혈관 건강의 연관성을 새로운 측정 방법으로 입증한 연구입니다. 가천의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재직 중 발표한 논문이 국제 비만연구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 SCI)에 실렸는데, 이 논문에서 그는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없는 성인에서도 복부비만 자체가 혈관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맥파 분석과 같은 새로운 분석 방법을 통해 제시했습니다. 비만이 이미 기존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겉보기에 “건강한” 사람에서도 혈관 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공중보건적 의미가 큽니다.

    이 밖에도 비만약물 치료(시부트라민, 오르리스타트 등)에 대한 효과와 부작용에 유전적 다형성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비만 여성에서 특정 유전자(GNB3 C825T 등)와 비만 관련 대사 위험 인자와의 관계, 비만 치료 과정에서 혈중 오스테오칼신과 렙틴 같은 호르몬 변화가 체중감량 효과와 어떤 상관성을 가지는지 등을 다룬 논문을 다수 발표했습니다. 또한 건강검진을 받는 성인 남성에서 동맥 경직도와 골다공증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등, 골대사와 심혈관 위험을 함께 보는 연구도 진행했습니다.

    학술활동 면에서는 세계 비만 학회, 유럽 비만 학회, 북미 폐경학회, 세계가정의학회 아시아·태평양 학술대회 등 국제 학술무대에서 비만·폐경·혈관 건강 관련 포스터 및 구연 발표를 지속적으로 해 왔고, 국내 대한비만학회지 및 관련 학회지에도 여러 편의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2009년에는 대한폐경학회에서 우수논문상(쉐링푸라우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국내 폐경 연구 분야에서의 기여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학회 활동, 저술, 대중 소통

    서희선 교수는 대한비만학회, 대한가정의학회, 임상영양학회, 대한폐경학회, 노화방지학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학회 내 여러 위원회를 맡았습니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보험법제위원회 위원, 교육위원회 간사로 활동했고, 대한가정의학과 비만연구회에서는 간행·편집 간사를 맡아 비만 관련 연구 성과를 학계에 확산시키는 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대한가정의학과 교육위원회 위원, 대한폐경학회 연수위원회 위원, 대한갱년기학회 총무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젊은 의사 교육과 연수 프로그램 기획에도 참여했습니다.

    저술 활동으로는 ‘소아 청소년 비만’, ‘우리아이 건강하게, 날씬하게’ 등 소아·청소년 비만을 주제로 한 도서를 집필해 성장기 비만 관리의 중요성을 알렸고, ‘메조테라피’, ‘최신 가정의학’ 내 내향성 발톱 치료 장(제93장)을 집필하는 등 임상 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를 다룬 전문서에도 참여했습니다. 이러한 저술은 비만을 단지 미용의 문제가 아니라 성장 발달, 성인 이후 대사질환 위험과 직결되는 문제로 인식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중과의 소통에서도 적극적인 편으로, KBS 1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출연해 ‘갱년기 뛰어넘기’를 주제로 폐경기 증상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 방안을 설명했고, MBC ‘우리집 주치의 365’에서는 ‘소리 없이 망가지는 몸, 비만’ 편에 출연해 비만이 가져오는 건강 위험과 예방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최근에는 길병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비타민C 섭취, 물 마시기, 허벅지 강화 운동, 한정식 식단을 활용한 다이어트 등 실천적인 비만 예방 팁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진료 철학과 의미

    서희선 교수의 진료·연구·대외 활동을 종합해 보면, 크게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복부비만과 혈관 건강의 연관성에 주목해 ‘겉보기 건강인’ 단계에서부터 위험을 조기에 찾아내자는 예방 중심의 관점입니다. 둘째, 폐경기와 갱년기를 포함한 여성 호르몬 변화와 비만, 골다공증, 혈관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여성 생애주기 기반’ 접근입니다. 셋째, 기능의학·영양의학·생활습관 교정을 결합해 만성피로, 수면장애, 부분 비만 등 흔하지만 놓치기 쉬운 증상을 체계적으로 다루는 통합 진료 철학입니다.

    가천대 길병원이라는 대형 병원 시스템 안에서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비만·갱년기·골다공증 클리닉을 운영해 온 서희선 교수의 경력은, 단순히 “비만 전문의”라는 타이틀을 넘어 “호르몬·노화·대사·혈관을 함께 보는 가정의학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 여성의 폐경기 건강, 복부비만과 혈관 건강, 약물·유전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비만 치료라는 세 축에서 연구와 임상을 꾸준히 연결해 온 점이 특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