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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카 핸들러

    쏘카 핸들러란?

    쏘카 핸들러는 차량 관리를 위해 쏘카에서 위탁 계약을 통해 고용하는 파트타이머입니다. 핸들러는 쏘카에서 부여하는 다양한 미션(업무)을 수행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를 지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미션 및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자유로운 파트타이머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용자들이 여러 곳에 주차해둔 쏘카 차량을 쏘카 대여가 가능한 공간인 ‘쏘카존’으로 반납하거나, 차량을 대신 옮기는 탁송 같은 쏘카의 ‘미션'(업무)을 수행할 때마다 ‘리워드'(보상)라는 이름의 건당 수수료를 받는 직업입니다.


    주요 업무(미션) 종류

    쏘카 핸들러는 쏘카 서비스 중 부름배차 및 반차 서비스를 포함해, 쏘카존 등록기한 만료에 따른 차량이동, 쏘카플랜 차량 인도와 회수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구체적인 미션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름 배차 부름서비스를 이용한 대여 차량을 고객이 요청한 장소까지 이동하는 업무입니다. 쏘카의 ‘부름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를 불러주는 서비스로, 핸들러가 쏘카존에서 고객 지정 장소까지 직접 차를 이동시킵니다.

    2. 부름 반차(반납 회수) 이용이 끝난 차량을 원래 쏘카존으로 이동하는 업무입니다. 고객이 유료주차장에 주차한 경우 주차비를 선결제한 후 영수증을 첨부하여 환불 신청하면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3. 편도 회송 A 지역에 주차된 쏘카를 고객이 B 지역 주차장까지 사용한 경우, 운행 후 B지역에서 다시 A지역으로 옮기는 업무입니다.

    4. 차량 이동 및 기타 미션 부름 배차, 차량 회수 외에도 차량 이동, 전기차 충전, 공업사 입고, 차량 점검 등 다양한 미션이 있으며, 주마다 정산하여 소득세 3.3%를 제외하고 현금으로 지급받는 방식입니다.

    5. 특수 미션 시동 OFF 업무(배터리 방전으로 점프해놓은 차량 공회전 후 시동을 끄는 업무) 외에도, 창문을 닫거나 쏘카플랜 반납일이 됐는데 반납하지 않는 고객을 찾아가거나, 반납 시간이 됐는데 고객이 차량 안에서 잠을 자고 있는 상황을 처리하는 등 기상천외한 해결사 미션도 있습니다.

    쏘카에서 사용이 완료된 차량을 매각지로 보내거나, 쏘카 작업장에서 작업을 마무리한 신규 차량의 쏘카존 배치까지 핸들러가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가입 조건 및 방법

    운전면허 취득 만 1년 이상, 만 24세 이상의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분들은 핸들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인증, 면허 승인, 계좌번호 등록, 본인 확인 사진 등록, 그리고 교육을 완료하면 핸들러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가입 후에는 ‘핸들러’ 전용 앱을 통해 활동하게 됩니다. 핸들러 앱은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핸들을 잡을 수 있으며, 비대면 서비스로 부담 없는 운행이 가능합니다.


    수익 구조

    일반적으로 6,000원에서 8,000원 정도의 미션들이 많으며, 본인이 수행할 수 있는 적정선의 미션들로 하루 일당을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지방으로 차량을 이동시키는 경우 12~13만 원 가량의 리워드를 벌 수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실제 수익은 교통비 등 복귀 비용을 공제해야 합니다. 장거리 배차의 경우 돌아오는 비용을 제하면 실제로 남는 금액이 적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다양한 차종을 타볼 수 있는 재미로 하기에는 괜찮지만 부업으로 수익을 내려는 목적으로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업무 수행 시 주의사항

    페널티 규정 잡은 핸들을 취소할 경우 페널티 10,000원이 부과되므로, 신중하게 수행 가능한 것만 선택해야 합니다.

    핸들러들은 반납 시간을 1초라도 넘기면 벌칙 명목으로 쏘카에 1만 원을 내야 합니다. 4,000원짜리 일을 해도 벌금은 1만 원이라는 점도 현장에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차량 상태 확인 차량에 도착하면 어플에서 차량 외관이 깨끗한지 사진을 확인 후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합니다. 운행 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혹시라도 나중에 핸들러가 차량을 파손했다는 오해를 받지 않습니다.

    미션 제한시간 미션 수행 시 제한시간이 있으며, 천재지변이나 차량 이상, 차량 정체를 핸들지원센터에 전달하는 경우 미션시간을 초과해도 페널티를 부과하지 않지만, 가급적이면 미션시간 이내에 업무를 마무리해야 합니다.


    현실적인 장단점

    장점

    •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형태
    • 별도의 자격증 없이 운전면허만으로 시작 가능
    • 다양한 차종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경험
    • 앱 사용료가 별도로 부과되지 않음

    단점 핸들러 수가 늘어나면서 콜(탁송 등 업무 1건)을 잡기 어려워졌으며, 리워드 감액도 영향을 끼쳐 과거에는 매주 50만 원 정도 벌던 핸들러가 현재는 수십만 원 이상 줄어든 경우도 있습니다.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콜을 선점하는 문제도 있어, 30분 동안 출발지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눈앞에서 미션이 사라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플랫폼 노동자로서의 법적 지위

    핸들러는 플랫폼 노동자로 분류되며, 쏘카가 사전 공지 없이 처우를 변경했다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노무사는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핸들러들에게 불이익이 되도록 거래조건을 설정하고 변경한 행위는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쏘카 핸들러는 운전을 좋아하고 자유로운 시간 활용을 원하는 분에게 적합한 긱 이코노미(Gig Economy) 형태의 부업입니다. 다만 실질 수익은 교통비, 경쟁률, 미션 단가 변동 등 여러 변수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주업보다는 이동 동선을 활용한 소소한 부업 수단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 전립선 비대증 자연치료 가능할까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 비대증(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은 남성의 전립선이 나이가 들면서 비정상적으로 커져 요도를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50대 남성의 약 50%, 70대 이상에서는 80% 이상이 겪을 만큼 매우 흔한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소변 줄기가 약해지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빈뇨),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러 일어나는 야간뇨, 잔뇨감, 소변이 급하게 마려운 절박뇨 등이 나타납니다.

    많은 남성들이 수술이나 약물 없이 자연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개선하고 싶어하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전한 자연치료는 어렵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자연요법으로 증상을 상당히 완화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중등도 이상의 증상이라면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을 병행해야 합니다.


    자연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

    1. 식이요법 — 음식으로 전립선을 지킨다

    먹어야 할 음식

    • 토마토 (라이코펜):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전립선 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익힌 토마토나 토마토 페이스트 형태로 섭취하면 흡수율이 더 높습니다.
    • 호박씨: 아연과 식물성 스테롤이 풍부하여 전통적으로 전립선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한 줌(약 30g)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견과류와 아마씨: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녹차: 카테킨 성분이 전립선 세포 증식을 억제하고 항염 작용을 합니다. 하루 2~3잔이 적당합니다.
    • 브로콜리, 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 설포라판 성분이 세포 보호 역할을 합니다.
    • 두부, 된장 등 콩 식품: 이소플라본이 남성호르몬(DHT)의 과도한 작용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음식

    • 붉은 육류와 동물성 포화지방은 전립선 비대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술, 특히 맥주는 전립선을 자극하고 이뇨 작용으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 맵고 자극적인 음식, 카페인 음료도 방광을 자극해 빈뇨를 심화시킵니다.
    • 저녁 식사 이후 수분 섭취를 줄이면 야간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생활습관 개선 — 가장 기본적이고 강력한 방법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운동은 전립선 비대증 증상 완화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을 주 5회 이상, 30~40분씩 꾸준히 하면 골반 주변 혈액순환이 개선되고 염증이 줄어듭니다. 반면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은 전립선에 지속적인 압력을 줘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케겔 운동 (골반저 근육 강화)

    케겔 운동은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남성도 골반저 근육을 강화하면 방광 조절 능력이 향상되고, 잔뇨감 및 절박뇨 증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소변을 멈출 때 쓰는 근육을 5초간 조였다가 풀기를 반복하면 됩니다. 하루 3세트, 각 10~15회씩 시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방광과 요도 주변 근육을 긴장시킵니다. 명상, 요가, 복식호흡 등을 통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하면 배뇨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체중 관리

    비만은 전립선 비대증의 위험 요인 중 하나입니다. 복부 비만이 있을 경우 내장지방에서 분비되는 염증 유발 물질이 전립선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체중을 5~10%만 줄여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3. 자연 보충제 및 한방 요법

    쏘팔메토(Saw Palmetto)

    가장 널리 연구된 식물성 보충제입니다. 5-알파 환원효소를 억제해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줄이는 원리로 작용합니다. 일부 연구에서 소변 흐름 개선과 야간뇨 감소 효과가 보고되었으나,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위약 대비 뚜렷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도 있어 보완적인 선택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베타시토스테롤(Beta-sitosterol)

    호박씨, 견과류, 콩류에 풍부한 식물성 스테롤입니다. 여러 임상연구에서 소변 흐름을 개선하고 잔뇨량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아연(Zinc)

    전립선에는 신체 부위 중 아연이 가장 집중된 기관입니다. 아연 결핍은 전립선 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으며, 굴, 호박씨, 쇠고기 등을 통해 보충할 수 있습니다.

    한방 치료

    동의보감에서는 신허(腎虛)와 방광 기능 저하로 인한 소변 불리를 다스리는 처방들이 전립선 비대증 관련 증상에 활용됩니다. 팔미지황탕, 오령산 등이 임상에서 사용되며, 침 치료도 배뇨 기능 개선에 보조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존재합니다. 한의원 전문의 진료를 통해 체질에 맞는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배뇨 습관 교정

    • 이중 배뇨법: 소변을 본 후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한번 배뇨를 시도해 잔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 배뇨 일지 작성: 하루 동안 소변을 보는 시간과 양, 음수량을 기록하면 자신의 패턴을 파악하고 개선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 방광 훈련: 소변이 마렵더라도 조금씩 참는 연습을 통해 방광 용량을 늘리고 절박뇨를 줄이는 훈련입니다.

    자연요법의 한계와 주의사항

    자연요법은 경증의 증상 완화와 진행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 증상
    • 혈뇨가 동반되는 경우
    •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
    • 신장 기능 이상이 우려되는 경우

    또한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암은 초기에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PSA(전립선 특이항원) 수치 검사 등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입니다. 자연치료에만 의존하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것이 가장 위험한 상황입니다.


    결론

    전립선 비대증의 자연치료는 “완치”보다는 “관리와 예방”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올바른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배뇨 습관 교정을 꾸준히 실천하면 증상을 의미 있게 개선할 수 있습니다. 경증이라면 이러한 방법만으로도 충분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지만, 중등도 이상이라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병행하면서 자연요법을 보완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 참고: 이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비뇨기과 전문의와 반드시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50대 남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전립선 비대증이란?

    전립선 비대증(Benign Prostatic Hyperplasia, BPH)은 전립선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크기가 커지는 질환으로, 50대 이후 남성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납니다. 정상적인 전립선의 크기는 호두알 정도(약 20g)이지만, 비대증이 진행되면 그 몇 배 이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며 요도를 둘러싸고 있기 때문에,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하여 다양한 배뇨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50대 남성의 경우 약 30~50%가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그 비율은 더욱 증가합니다.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불균형, 노화에 따른 세포 증식 촉진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주요 증상

    1. 배뇨 지연 및 소변 줄기 약화

    전립선 비대증의 가장 대표적인 초기 증상입니다. 소변을 보려고 해도 즉시 나오지 않고, 힘을 줘야 소변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며, 예전처럼 시원하게 배뇨가 이루어지지 않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는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조여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2. 빈뇨 (잦은 소변)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경우를 빈뇨라고 합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는 방광이 충분히 채워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요의를 자주 느끼게 됩니다. 이는 비대해진 전립선이 방광을 자극하거나, 잔뇨로 인해 방광 용량이 실제보다 줄어드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화장실을 자주 찾게 되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됩니다.

    3. 야간뇨 (야간 빈뇨)

    밤에 잠을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1회 이상 깨는 증상입니다. 50대 전립선 비대증 환자 중 상당수가 야간에 2~4회씩 화장실을 찾는다고 보고합니다. 수면이 반복적으로 방해받으면 만성 수면 부족, 피로감, 집중력 저하, 우울감 등 이차적인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야간뇨는 50대 남성이 비대증을 처음 인식하게 되는 중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4. 잔뇨감 (불완전 배뇨감)

    소변을 다 봤음에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드는 증상입니다. 실제로 방광 내에 소변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고 일부가 남아 있는 상태(잔뇨)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잔뇨가 지속되면 방광 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져 요로감염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5. 절박뇨 (급박뇨)

    갑자기 소변이 급하게 마려워지는 증상으로, 참기가 어렵습니다. 순간적으로 강한 요의가 느껴지고, 화장실에 빨리 가지 못하면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외출 시 화장실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거나, 소변이 마려울 것을 걱정해 수분 섭취를 줄이는 행동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6. 단속뇨 (소변이 끊기는 증상)

    소변이 한 번에 나오지 않고 중간에 끊겼다가 다시 나오는 증상입니다. 요도의 압박으로 인해 소변 흐름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간헐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배뇨 시간이 길어지게 만들고, 환자에게 심한 불편감과 스트레스를 줍니다.

    7. 배뇨 후 점적 (소변 후 방울방울 떨어짐)

    소변을 다 본 후에도 소변이 조금씩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상입니다. 속옷이 젖거나 오염되는 일이 생기고, 위생적으로도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이는 요도 주변 근육의 기능 저하와 잔뇨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합병증 및 주의해야 할 심각한 증상

    전립선 비대증이 악화되거나 방치될 경우 다음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급성 요폐: 갑자기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응급 상황으로, 즉각적인 의료 처치가 필요합니다. 복부 통증과 심한 불쾌감을 동반합니다.
    • 방광 기능 저하: 지속적인 배뇨 장애로 방광 근육이 과도하게 혹사되거나 반대로 늘어나 방광 수축력이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요로감염 및 방광염: 잔뇨로 인한 세균 번식으로 빈번한 요로감염이 발생하고, 심하면 신장까지 염증이 파급될 수 있습니다.
    • 신장 기능 저하: 장기간 소변이 역류하거나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신장에 부담이 누적되어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방광 결석: 잔뇨 환경에서 칼슘 등의 미네랄이 침착되어 방광 결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혈뇨, 극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생활에 미치는 영향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들은 단순한 신체적 불편함을 넘어 심리적, 사회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외출 시 화장실 걱정, 수면 부족으로 인한 업무 효율 저하, 성기능 장애와의 복합 문제, 자존감 하락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음에도 창피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50대부터는 연 1회 이상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통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주의: 위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실제 진단 및 치료는 반드시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 전립선 크기 키우는 식품

    주의: 전립선 비대(양성 전립선 비대증, BPH)는 의학적 상태로, 식이요법으로 직접 크기를 키우거나 줄이기보다는 전립선 건강 유지가 핵심입니다. 아래는 전립선 조직 성장 및 호르몬 환경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식품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1. 고지방 유제품 (전지방 우유, 치즈, 버터)

    포화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은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 수치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IGF-1은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전립선 상피세포의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 역학 연구에서 전지방 유제품의 높은 섭취와 전립선 조직 부피 증가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되었습니다. 특히 칼슘 과잉 섭취는 비타민 D 활성화를 억제하여 전립선 세포 분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2. 붉은 육류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붉은 육류에는 포화지방산과 헤임철(heme iron)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포화지방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및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촉진할 수 있으며, DHT는 전립선 세포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주요 호르몬입니다. 특히 고온 조리(직화구이, 훈제)된 붉은 육류에서 생성되는 이종환식아민(HCA)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는 전립선 세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정제 탄수화물 및 고당분 식품 (흰빵, 백미, 과자, 청량음료)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시킵니다. 높은 인슐린 수치는 IGF-1 분비를 촉진하며, 이는 전립선을 포함한 다양한 조직의 세포 증식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고인슐린혈증은 전신 염증 반응을 증가시켜 전립선 조직의 비대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비만과 대사증후군은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은 이러한 상태를 악화시킵니다.


    4. 식물성 에스트로겐 과잉 섭취 (두부, 두유, 콩류 — 과량 시)

    대두 및 두부, 두유 등 콩 제품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합니다. 적정량은 전립선 보호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으나, 과도한 섭취 시에는 체내 호르몬 균형을 교란시킬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비율 변화는 전립선 간질 세포(stromal cell)의 증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동물 실험에서 대량의 이소플라본이 전립선 조직 무게를 증가시킨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5. 알코올 (맥주, 소주, 와인)

    알코올은 간에서의 호르몬 대사를 방해합니다. 특히 맥주에 함유된 홉(hop) 성분은 식물성 에스트로겐 작용을 하여 체내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증가는 전립선 간질 조직의 성장을 촉진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음주는 아연 흡수를 저해하고 간 기능을 손상시켜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며, 이는 전립선 비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6. 가공식품 및 트랜스지방 (마가린, 튀김류, 패스트푸드)

    트랜스지방은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하고 호르몬 수용체의 기능을 교란시킵니다. 만성 염증은 전립선 비대증(BPH)의 중요한 병리적 기전 중 하나로 밝혀져 있으며, 가공식품에 포함된 각종 첨가물과 트랜스지방은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전립선 세포의 비정상적 증식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및 권고

    전립선 크기 증가(비대)는 단순히 식품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노화, 호르몬 변화, 유전, 생활습관 등 복합적인 요인의 결과입니다. 위에 언급된 식품들은 전립선 비대 위험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것들이며, 전립선 건강에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비뇨의학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식이요법은 보조적인 관리 방법일 뿐, 의학적 치료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 아스퍼거 증후군 ADHD 차이 비교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모두 신경발달장애(Neurodevelopmental Disorder)에 속하며, 아동기에 주로 발견되고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장애는 겉으로 보기에 비슷한 행동 양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 핵심 증상, 사회적 어려움의 성격, 그리고 치료 접근법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두 장애는 함께 나타나는 공존이환(comorbidity)이 흔하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진단 분류와 역사적 배경

    아스퍼거 증후군은 오스트리아의 소아과 의사 한스 아스퍼거(Hans Asperger)가 1944년 처음 기술한 개념으로, 지적 능력과 언어 발달은 정상 범주에 있으면서도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합니다. DSM-4(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4판)까지는 독립된 진단명으로 사용되었으나, 2013년 DSM-5부터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Autism Spectrum Disorder) 안에 통합되어 별도의 진단명으로는 공식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임상 현장과 일상적 언어에서는 여전히 “아스퍼거”라는 표현이 광범위하게 쓰입니다.

    ADHD는 1902년 조지 스틸(George Still)이 처음 보고한 이래, 20세기 내내 연구가 축적되어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신경발달장애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DSM-5에서는 부주의 우세형,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복합형의 세 가지 하위 유형으로 분류됩니다.


    2. 핵심 증상의 차이

    아스퍼거 증후군의 핵심 증상

    아스퍼거 증후군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의 질적 손상입니다.

    • 사회적 단서 해석 어려움: 타인의 표정, 눈빛, 몸짓, 말투의 뉘앙스를 직관적으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지루해하는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거나, 농담과 진담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공감 능력의 특수성: 감정 자체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감정 상태를 직관적으로 ‘읽는’ 능력, 즉 **인지적 공감(cognitive empathy)**이 약합니다. 이를 ‘마음 이론(Theory of Mind)’ 결핍이라고도 합니다.
    • 특정 관심사에 대한 몰입: 하나 또는 소수의 주제에 극도로 깊이 빠져들며, 그 주제에 대해 방대한 지식을 축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 기차 시간표, 특정 역사적 사건, 천문학 등.
    • 루틴과 규칙에 대한 집착: 일상의 변화를 몹시 불편해하고, 정해진 순서와 절차를 엄격하게 지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 감각 처리 이상: 소리, 빛, 촉감, 냄새 등 특정 감각 자극에 매우 예민하거나(과민) 반대로 둔감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언어적 특이성: 언어 발달 자체는 정상이거나 오히려 조숙한 경우가 많지만, 지나치게 형식적이거나 교과서적인 말투를 사용하고, 비유나 관용어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ADHD의 핵심 증상

    ADHD의 핵심은 주의 조절 능력과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의 결함입니다.

    • 부주의(Inattention): 세부 사항을 놓치고, 지속적인 집중이 어려우며,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고, 지시 사항을 끝까지 따르지 못합니다. 단,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활동에는 오히려 과도하게 집중하는 과집중(hyperfocus) 현상도 나타납니다.
    • 과잉행동(Hyperactivity):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며, 어른의 경우 내면의 초조함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 충동성(Impulsivity): 생각하기 전에 행동하거나 말하며,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대화 중 상대방의 말을 끊는 경향이 있습니다.
    • 시간 관리 어려움: 시간 개념이 약하고, 마감을 지키지 못하며, 계획을 세워도 실행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 작업 기억 약화: 방금 들은 지시 사항이나 정보를 금방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3. 사회적 어려움의 성격 차이

    이 부분은 두 장애를 구별하는 데 매우 중요한 핵심입니다.

    구분아스퍼거 증후군ADHD
    사회적 관심관계를 원하지만 방법을 모름관계를 원하고 방법도 알지만 충동·부주의로 실수
    대화 방식일방적, 자신의 관심사만 이야기함말이 많고 끊기 잘 하지만 상호작용 자체는 원함
    규칙 이해사회적 암묵적 규칙 이해 못함규칙은 알지만 충동적으로 어김
    눈 맞춤어색하거나 회피비교적 자연스러움
    공감인지적 공감 어려움감정 조절 어려움, 정서적 공감은 가능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본능적으로 모릅니다. 반면 ADHD를 가진 사람은 사회적 상호작용 방법은 알고 있지만 충동성과 부주의로 인해 실수를 반복하며 관계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인지적 특성 비교

    아스퍼거 증후군은 전반적으로 **세부 지향적 사고(detail-focused thinking)**를 보입니다. 패턴 인식, 규칙 기반 사고, 특정 분야의 깊은 전문성이 두드러지며, 지능은 평균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숲보다 나무를 본다’는 표현이 적합하며, 중앙 통합(Central Coherence) 능력이 약한 경향이 있습니다.

    ADHD는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 의 전반적인 약화가 특징입니다. 계획, 조직화, 시작하기, 전환하기, 감정 조절 등 뇌의 전두엽이 담당하는 기능들이 약합니다. 창의적이고 산발적인 사고를 하며, 여러 아이디어를 동시에 떠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5. 원인과 뇌신경학적 차이

    두 장애 모두 유전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지만, 관련된 뇌 부위와 신경학적 기제는 다릅니다.

    • 아스퍼거/ASD: 사회적 인지와 관련된 편도체(amygdala), 거울 뉴런 시스템(mirror neuron system), 전두엽-측두엽 연결의 이상이 주목됩니다. 뇌의 사회적 처리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구조적·기능적 차이가 있습니다.
    • ADHD: 주로 **전두엽(prefrontal cortex)**과 기저핵(basal ganglia),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 시스템의 기능 이상이 핵심입니다. 뇌의 보상 회로와 실행 제어 네트워크의 문제가 두드러집니다.

    6. 치료 및 지원 방법

    아스퍼거 증후군은 현재 핵심 증상을 직접 치료하는 약물은 없으며, 주로 행동치료, 사회기술훈련(Social Skills Training), 인지행동치료(CBT) 가 활용됩니다. 감각 통합 치료, 언어치료, 직업 훈련 등도 병행됩니다.

    ADHD는 약물치료의 효과가 매우 잘 입증되어 있습니다. 메틸페니데이트(리탈린 등) 계열의 중추신경자극제나 아토목세틴 등 비자극제가 사용됩니다. 약물치료와 함께 행동치료, 코칭, 환경 조정 등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7. 공존이환(Comorbidity)

    두 장애는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ASD 진단을 받은 사람의 약 30~80%에서 ADHD 증상이 동반되며, 반대로 ADHD를 가진 사람에서도 자폐 스펙트럼 특성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DSM-5 이전에는 두 진단을 동시에 내릴 수 없었지만, 현재는 공존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전문적인 심리평가와 정밀한 감별진단이 필수적입니다.


    결론

    아스퍼거 증후군과 ADHD는 모두 신경다양성(Neurodiversity)의 스펙트럼 위에 존재하는 상태로, 결함이 아닌 뇌가 작동하는 방식의 차이로 이해하는 시각이 중요합니다. 아스퍼거는 사회적 이해와 감각 처리, 고정된 관심사의 문제가 핵심이고, ADHD는 주의력과 실행 기능, 충동 조절의 어려움이 핵심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각 개인에게 맞는 지원과 환경이 제공될 때, 이들은 자신만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습니다.

  • 더현대 서울 영업 면적 

    1. 기본 규모 개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은 연면적 19만 3,851㎡(약 5만 8,640평), 영업면적 8만 9,256㎡(약 2만 7,000평)으로, 서울 3도심 개발지구이자 국제금융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다. 건물 구조는 지하 7층부터 지상 8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영업 면적 규모는 서울 지역에서 가장 큰 단일 백화점으로 기록되어 있다.

    규모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비교하자면, 더현대 서울의 전체 면적(8만 9,100㎡)은 축구장 약 13개를 합친 넓이에 해당한다. 이는 여느 대형 쇼핑몰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이며, 단순한 백화점의 개념을 훌쩍 넘어서는 복합 공간으로서의 면모를 수치만으로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2. 매장 면적과 비매장 공간의 파격적 비율

    더현대 서울 영업 면적의 가장 혁신적인 특징은 바로 매장 면적과 공용 공간의 비율에 있다. 전체 영업 면적 가운데 실제 매장(판매 공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51%에 불과하며, 나머지 약 49%에 달하는 공간은 실내 조경이나 고객 휴식 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다.

    이 수치는 업계 관행과 비교할 때 극히 이례적인 것이다. 기존 현대백화점 일반 점포들의 평균 매장 면적 비중이 약 65% 수준임을 감안하면, 더현대 서울은 이보다 훨씬 여유 있게 공공 공간 및 휴게 공간을 배정한 것으로, 일반 백화점은 물론 웬만한 대형 복합 쇼핑몰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넓은 비매장 공간을 자랑한다.

    이와 관련해 현대백화점 측은 이러한 공간 배분 전략으로 인해 연간 약 1,700억 원의 매출 기회를 포기했다고 직접 공개한 바 있다. 단기적 매출 극대화보다 고객 경험을 우선에 두겠다는 결단이 공간 구성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3. 실내 조경 및 공용 공간의 규모

    비매장 공간의 활용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1층에는 높이 12미터에 달하는 대형 인공폭포(워터풀)가 설치되어 있으며, 실내 조경 공간의 규모는 약 3,400평에 이른다. 별도로 조성된 실내 정원 공간은 3,300㎡(약 1,000평)에 달하며, 이 공간에는 천연 잔디와 30여 그루의 나무,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져 있다.

    또한 지하 1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이 자리하는데, 그 면적이 1만 4,820㎡(약 4,483평)로 축구장 2개를 합친 것보다 큰 규모를 자랑한다.


    4. 공간 구조의 건축적 특성

    이처럼 넓은 영업 면적이 한층 더 개방적으로 느껴지는 데에는 건축 설계의 역할이 크다. 더현대 서울이 입주한 백화점 동은 1층부터 8층까지 기둥을 전부 없애고, 1~5층은 매장 동선을 타원형 순환 구조로 설계했다. 이 덕분에 고객들이 매장을 걷는 동선의 너비도 최대 8m로, 기존 백화점보다 2~3배 넓게 구현할 수 있었다.

    약 60m에 달하는 실내 무주공간(기둥 없는 공간)은 지붕을 가로 134m, 세로 59m 크기의 철골 트러스 구조로 덮어 탄생했으며, 이 지붕의 무게만 880톤에 달한다. 이는 축구 경기장보다 더 넓은 면적의 지붕이 기둥 없이 공중에 매달린 구조로, 내부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다.

    자연 채광 또한 공간 경험을 풍부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백화점에 창문을 두지 않는다는 기존 관행을 깨고, 더현대 서울은 전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으며 쇼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5. 서울 내 규모 순위 비교

    더현대 서울의 영업 면적 2만 7,000평은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단일 규모 백화점으로 공인받고 있다. 다만 롯데쇼핑 측은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에비뉴엘과 통합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의를 제기하는데, 잠실점 본관 2만 2,000평과 에비뉴엘 9,000평을 합산하면 총 3만 1,000평으로 규모가 더 크다고 반박하고 있다. 다만 이는 두 건물을 통합 집계한 수치이므로, 단일 건물 기준으로는 더현대 서울이 서울 최대임은 이견이 없다.


    6. 공간 규모가 만들어낸 성과

    광활한 영업 면적과 파격적인 공간 구성은 단순한 화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더현대 서울은 2024년 한 해에만 총매출 1조 1,9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1조 1,085억 원) 대비 약 8.2% 성장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이는 개장 2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기존 신세계 대구의 기록을 2년 2개월이나 앞당긴 역대 최단기간 달성이라는 금자탑이었다.

    세계적인 디자인 매거진 ‘모노클(MONOCLE)’은 더현대 서울을 ‘올해의 리테일 디자인(Retail Design of the Year)’으로 선정하면서, 1층부터 천장까지 건물 전체를 오픈한 보이드(Void) 건축 기법을 통해 모든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게 설계한 점과, 나무·폭포 등과 어우러진 거대한 공용 공간을 높이 평가했다.

    결국 더현대 서울의 영업 면적 2만 7,000평은 단순한 크기의 숫자가 아니라, 매장 공간과 비매장 공간을 절반씩 나누는 파격적인 철학 아래 탄생한 것이다. 기존 백화점이 ‘얼마나 많은 매장을 채울 것인가’를 고민했다면, 더현대 서울은 ‘얼마나 많은 공간을 비울 것인가’를 고민한 결과물이며, 바로 그 ‘비움’이 지금의 성공을 이끈 핵심 전략이라 할 수 있다.

  • 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축하 공연 출연 라인업 2026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비슬산에서 매년 개최되는 봄의 대표 축제로, 1997년 5월 4일 첫 회를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이 축제는 지역 주민들의 삶과 함께하며 달성군을 넘어 전국적인 봄 축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제30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달성군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봄철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올해는 개최 30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기념행사와 본행사로 나누어 더욱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이었다.


    비슬산, 그 자연의 위대함

    비슬산 참꽃문화제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비슬산 자체가 품고 있는 압도적인 자연경관에 있다. 비슬산은 대구 남쪽 달성군에 자리한 산으로, 해발 1,000m 고지 능선을 따라 국내 최대 규모의 진달래 군락지가 펼쳐진다. 조화봉에서 대견봉으로 이어지는 약 4km 구간이 핵심이며, 약 99만㎡ 면적에 참꽃이 가득 들어차 있어 어느 방향으로 시선을 돌려도 분홍 물결이 이어진다.

    ‘참꽃’이라는 이름은 진달래의 고유한 특성에서 비롯되었다. 진달래는 화전을 만들어 먹거나 두견주를 만들어 먹는 데 쓰이는데, 독성이 있어서 먹지 못하는 철쭉을 ‘개꽃’이라 부른 데 반해, 먹을 수 있는 진달래를 ‘참꽃’이라 불러온 것이다. 이처럼 참꽃은 단순히 관상용 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식문화와 정서 속에 깊이 뿌리내린 꽃이기도 하다.

    비슬산 참꽃 군락지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활짝 피어나 30만 평 대지 위를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천왕봉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능선은 수묵으로 그려놓은 듯 아름다우며, 전망 데크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낙동강 물줄기가 산지를 따라 굽이쳐 흐른다. 대견사를 돌아 조금 더 걷다보면 진분홍빛의 드넓은 화원이 눈 앞에 펼쳐지고, 군락을 가로지르는 걸음마다 참꽃이 피어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한다.

    비슬산의 자연 유산은 참꽃 군락지에만 그치지 않는다. 산자락에는 천연기념물 제435호로 지정된 비슬산 암괴류가 펼쳐져 있으며, 길이 2km, 폭 80m, 두께 5m에 달하는 거대한 돌 흐름이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비슬산은 유서 깊은 사찰과 문화유적, 참꽃 군락지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위치해 있는 대구광역시 지정 제1호 관광지이기도 하다.


    제30회 행사 개요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국립대구과학관 광장과 비슬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번 30회는 단순한 연례 행사를 넘어 30년의 역사를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로 기획되었으며, 기념행사와 본행사의 이원적 구성으로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했다.


    기념행사 (4월 17일) — 국립대구과학관 광장

    4월 17일에는 국립대구과학관 광장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다. 이날 개막식은 달성군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미디어파사드 공연, 개막식, 2026인분 참꽃비빔밥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2026인분 참꽃비빔밥 퍼포먼스’는 축제의 상징적인 행사로, 연도를 인분 수에 반영하여 지역 농산물과 참꽃을 재료로 한 대형 비빔밥을 만드는 이벤트다. 이는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달성군 농산물의 우수성을 동시에 알리는 퍼포먼스로서 매 회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장윤정, 조성모, 나상도, 오유진, 노라조 등 대중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었으며, 화려한 피날레 불꽃쇼로 개막의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었다.


    본행사 (4월 18~19일) — 비슬산 유스호스텔 일원

    본행사는 비슬산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며, 참꽃 군락지를 직접 감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행사로 구성되었다. 등산로 초입부터 팔각정 인근까지 지역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산신제부터 개막식, 비빔밥 퍼포먼스, 축하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축제로 꾸며질 계획이었다.

    행사 장소의 특성을 반영해 관람객들이 여유롭게 머무르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휴식 중심의 공간 구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획되었다.


    교통 및 편의 시설

    올해는 관람객들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관람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휴양림 입구 삼거리 일원에 임시주차장 2곳을 운영하며,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운영을 계획하고 있었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전기차 투어버스가 운행되며 참꽃 군락지까지 관람객을 실어 나를 예정이었다.


    비슬산 탐방 코스

    비슬산 탐방은 유가사를 출발점으로 삼는 코스가 일반적이며, 왕복 약 6.5km 내외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비슬산은 해발고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는데, 저지대에는 울창한 숲과 계곡이, 고지대에는 드넓은 참꽃 군락지와 탁 트인 전망이 기다리고 있다.


    산불로 인한 취소 — 아쉬운 30회

    그러나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안타깝게도 개최되지 못했다. 최근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고 안타까운 희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구시 전역의 산림에 대한 입산통제 행정명령이 시행되었다.

    달성군은 지역 축제 개최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을 내리고 안전과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으며, 군수는 산불 피해로 슬픔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양해를 구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한 데 이어, 2025년에도 산불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는 불운을 맞았다. 이는 창설 이래 30년의 역사에서 몇 안 되는 중단 사례로,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이루어진 취소인 만큼 아쉬움이 더욱 크다.


    축제의 가치와 전망

    매년 전국에서 35만여 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봄 축제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단 10여 일에 불과한 개화 절정 시기가 오히려 희소성을 높이며 해마다 같은 계절 같은 자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비슬산은 매해 참꽃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공유하며, 자연의 웅장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이 축제는 단순한 꽃 구경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결속과 문화예술의 향유, 그리고 지역 농산물과 관광산업의 진흥이라는 복합적 가치를 실현해온 대구·달성의 자랑이다.

    30년의 역사 속에서 코로나19의 시련을 딛고 다시 꽃피웠듯, 산불의 상처가 아물고 비슬산의 참꽃이 다시 만개하는 봄날, 제31회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더욱 성대하고 감동적인 모습으로 전국의 방문객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 타임빌라스 전주

    타임빌라스 전주는 롯데쇼핑이 전북 전주시의 핵심 도심에 조성하는 대형 복합쇼핑몰 프로젝트로,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컨벤션·호텔·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의 핵심 민간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타임빌라스가 들어서는 곳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다. 앞서 전주시와 롯데쇼핑은 전주종합경기장을 철거한 뒤 마이스복합단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부지는 단순한 쇼핑몰 용지가 아니라, 수십 년간 전주 시민의 추억이 서린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전주종합경기장은 1963년 전북 도민들이 십시일반 모아 건립했으며, 1980년 증축되어 프로야구 쌍방울 레이더스와 현대 유니콘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됐다. 또한 전국체육대회 등 대형 행사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화하면서 안전시설 C·D등급을 잇따라 받아 사고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됐고, 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종합경기장 개발 계획도 여러 차례 변경되었다.


    전체 마이스 복합단지의 규모와 구성

    타임빌라스 전주는 이 대형 복합단지의 일부로 개발된다. 전주시는 경기장을 허물고 확보한 전체 대지 면적이 12만㎡가 넘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전시컨벤션, 문화예술, 공연, 숙박, 쇼핑 등이 가능한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복합단지의 전체 사업비 규모는 매우 방대하다. 예상 준공 시점은 2028년 하반기로, 총 사업비 1조 538억 원 가운데 75%가 넘는 8000억 원은 민간 사업자인 롯데쇼핑이 투자한다.

    복합단지에는 다양한 시설이 집적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약 12만 1231㎡ 규모로 전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AI 기반 디지털 문화콘텐츠 제작 시설인 ‘G-타운’, 전주시립미술관, 호텔, 백화점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타임빌라스(복합쇼핑몰·백화점) 부분의 세부 계획

    롯데쇼핑은 전주종합경기장 전체 부지 중 일정 면적을 분양받아 그 위에 복합쇼핑몰을 건립한다. 시는 종합경기장 전체 부지 가운데 27%인 3만 3000㎡를 롯데쇼핑에 넘기기로 했으며, 롯데쇼핑은 그 위에 백화점과 4성급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규모 면에서도 압도적이다. 연면적 약 15만~20만㎡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로 신축 이전할 계획으로, 약 7만 8000㎡인 현 서신동 전주점보다 2~2.6배 큰 규모다. 이는 현재 전주에서 운영 중인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비교했을 때 사실상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대형 시설로 거듭나는 것이다.


    타임빌라스 브랜드와 전국 확장 전략

    타임빌라스는 롯데가 기존 백화점·아울렛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체류형 복합쇼핑몰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위해 개발한 신(新) 브랜드다. 롯데백화점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복합쇼핑몰 ‘타임빌라스’를 낙점하고 오는 2030년까지 7조 원을 투자해 1호점인 타임빌라스 수원을 시작으로 인천 송도, 대구 수성, 서울 상암, 전북 전주 등 총 13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전주점은 이 중 핵심 거점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전북 지역 최대 도시인 전주에 고급 복합쇼핑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이 오랫동안 지역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으며, 타임빌라스 전주는 이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롯데의 지방 거점 강화 전략의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컨벤션센터: 롯데의 기부채납 시설

    타임빌라스 건립의 교환 조건으로 롯데쇼핑은 전주시에 전시컨벤션센터를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롯데쇼핑이 건립을 맡은 전시컨벤션센터는 총 3000억 원을 들여 1만㎡ 규모 전시장과 최대 20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대회의장, 24개 중소 회의실을 갖춘 중형 센터로 건립한다.

    이 컨벤션센터의 규모는 국내 주요 도시의 시설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실내 전시장 면적 기준으로 서울 양재동 aT센터와 대치동 세텍(8000㎡), 수원컨벤션센터(7900㎡), 울산 유에코(7800㎡)보다 큰 규모다. 또한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센터 외부에는 1만㎡ 규모의 다목적 광장도 함께 조성된다.

    전주시는 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MICE 산업 도시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전주시는 2028년 말 센터가 완공되면 국제회의와 전시, 세미나 등 대형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전주를 국내외 비즈니스와 관광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롯데호텔 전주: 숙박 인프라 확충

    복합단지 내에는 쇼핑몰과 함께 4성급 호텔도 함께 들어선다. 전북 최대 도시인 전주에 고급 호텔이 없다는 점은 예전부터 큰 약점으로 꼽혀왔다. 복합단지 앵커호텔 역할을 할 숙박시설은 객실 201실을 갖춘 4성급 롯데호텔이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연내 착공하며, 건립에 1170억 원이 들어간다. 호텔에는 250명 수용이 가능한 연회장과 뷔페, 레스토랑, 바 등 식음시설, 수영장, 비즈니스 센터 등이 들어선다.


    사업 추진 경과 및 착공

    수십 년에 걸친 논의 끝에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은 2025년 드디어 본격 착수 단계에 돌입했다. 2025년 8월, 메인 경기장과 야구장, 조명 등 전부 철거가 완료되어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에 첫 삽을 떴다.

    전주시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지역 주요 기관장,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컨벤션센터 건립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부지별 건축시설 건립을 위해 1단계 부지 조성(내부 도로 및 주차장, 수당문 등 구조물 철거)이 먼저 진행되고, 이후 전시컨벤션센터와 한국 문화원형 체험전시관·미술관·호텔·백화점 등의 건립 시기에 따라 2단계 기반시설 설치가 추진될 예정이다.


    브랜드 재검토 논란과 사업 지속 여부

    2026년 초, 롯데쇼핑의 대규모 조직 개편으로 타임빌라스 브랜드 전략 자체가 재검토 대상에 오르면서 전주 사업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2026년 정기인사에서 롯데그룹은 롯데쇼핑의 3개 사업부 대표를 모두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새로운 대표 체제에서 각 사업부의 기존 사업전략이 도마 위에 올랐고, 신사업의 핵심 축을 맡고 있던 타임빌라스 사업 전반이 재검토 대상이 됐다.

    그러나 전주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양측 모두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전주의 경우 타임빌라스라는 명칭이 바뀔 수 있다는 것으로, 개발사업 자체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브랜드와 콘셉트 조정으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전주시 관계자도 “타임빌라스 형태의 아울렛이 될지, 백화점 중심의 복합시설이 될지는 검토단계로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 파급효과와 논쟁

    타임빌라스 전주를 둘러싸고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긍정적 측면으로는 낙후된 도심에 대규모 고용과 투자를 유치하고, 전북에 처음으로 대형 컨벤션센터와 고급 호텔 인프라를 갖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전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꺼져가는 전주 경제의 심장 박동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반면, 지역 상권 보호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전주시의회 최서연 의원은 “전주에 중소형 쇼핑몰은 넘쳐나는데, 지역 상권 보호와 상생 방안이 부재한 채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경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며 복합쇼핑몰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합 전망

    타임빌라스 전주는 단순한 유통시설이 아니라 전주라는 도시의 미래 성장 전략 전체와 맞물린 대규모 도시 재생 프로젝트다. 1조 원이 넘는 사업비, 12만㎡ 이상의 부지, 컨벤션·호텔·쇼핑·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구성은 전북 역대 최대 규모의 민관 협력 개발 사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랜드명이나 세부 콘셉트의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개발 사업 자체는 이미 착공 단계에 진입한 상태로,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주 시민들에게는 60년 역사의 종합경기장이 사라지는 아쉬움과 함께, 새로운 도시 랜드마크의 탄생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사업으로 기억될 것이다.

  • 타임빌라스 수성

    타임빌라스 수성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내에 위치한 중심상업지구 부지에 건설되고 있는 롯데쇼핑의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이다. 수성알파시티는 대구의 미래 첨단산업과 도심 개발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이 일대에 들어서는 타임빌라스 수성은 단순한 쇼핑시설을 넘어 대구경북 전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타임빌라스 수성이 위치한 수성알파시티는 전국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어 ABB산업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

    교통 접근성 측면에서는,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수성알파시티역과 고산역 사이에 위치하며, 수성IC에서도 가까워 광역 접근성이 우수하다.


    사업의 시작과 오랜 지연

    타임빌라스 수성의 역사는 201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12월, 롯데는 수성알파시티 내 중심상업지구 부지를 낙찰받아 당시 대구신세계(27만㎡)를 능가하는 37만㎡ 규모의 종합쇼핑몰을 개점할 계획을 세웠다. 2018년 착공, 2020년 개장이 초기 목표였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었다.

    이후 수년간 사업은 사실상 표류했다. 롯데에서 수천억 원 상당의 토지이익을 얻고 아무런 개발 없이 매각하려는 의도가 보인다는 우려가 제기되었고, 이를 봉쇄하기 위해 대구시에서 강경대책을 지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재산세 중과세, 심하면 토지 몰수까지 고려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강경 대응이 효과를 발휘하여, 홍준표 대구시장이 강경 대응에 나선 지 18일 만에 대구시·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롯데쇼핑은 2023년 3월 10일 롯데복합쇼핑몰 건립 신속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규모와 설계

    타임빌라스 수성은 수성구 대흥동 일대 30만 3,474㎡ 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의 복합쇼핑몰로 건설된다. 롯데쇼핑은 2014년 3.3㎡당 약 533만 원, 총 1,256억 원에 부지를 매입했다.

    규모는 초기 계획 대비 여러 차례 조정되었다. 롯데쇼핑은 최종 설계 및 건축 인허가 신청 과정에서 착공식에서 발표한 규모보다 지상 층수를 1개 층 더 높이고, 연면적을 14% 증가시켜 지하 2층·지상 5층의 연면적 30만 3,474㎡ 규모로 확장·변경했다. 또한 지상 7층 규모의 별도 주차장동을 추가하여 원활한 교통체계를 위한 진출입구 분산, 월드컵대로 연결램프 및 순환도로 신설이 설계에 반영되었다.

    내·외부 설계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관이 맡았다. 타임빌라스 수성의 내·외부 콘셉트 설계는 영국의 유명 쇼핑몰 ‘웨스트필드 런던’을 설계한 영국의 LDA(Leonard Design Architects)사가 담당했다. 이처럼 글로벌 수준의 설계사를 기용함으로써 타임빌라스 수성은 단순한 지역 쇼핑몰을 넘어 국제적 감각의 프리미엄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 디자인과 콘셉트

    2024년 7월, 대구시는 타임빌라스 수성의 조감도를 공개하며 건물의 지향점을 보다 구체적으로 알렸다. 이번 조감도는 팔공산과 비슬산 등 대구의 자연경관을 담아냈으며, 최상층부의 독특한 외관은 대구 지역 산지의 다채로운 굴곡을 표현하면서도 ‘팔공산 기암괴석’의 신비로운 모습을 형상화했다.

    실내외 연계 공간의 설계도 눈길을 끈다. 실내와 실외를 연계하는 광장은 ‘수태골 계곡’을 모티브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로 구현될 계획이며, 다양하게 구축되는 이벤트 공간은 ‘비슬산 참꽃 동산’에서 힌트를 얻었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도심 인접형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이다. 영국의 유명 쇼핑몰 설계사 LDA와의 협업을 통해 ‘인 앤 아웃도어(In & Outdoor)’ 콘셉트가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영남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래형 쇼핑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임빌라스 브랜드와 롯데의 전략

    타임빌라스 수성은 롯데쇼핑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상징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최근 롯데백화점은 중장기 전략 발표에서 백화점 비중을 줄이는 대신 신성장동력으로 쇼핑몰 투자에 집중하기로 했으며, 그 중심에 MZ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지는 프리미엄 쇼핑몰 브랜드 ‘타임빌라스’가 있다.

    롯데는 ‘타임빌라스’ 브랜드를 13개까지 확대해 쇼핑몰 1위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근 문을 연 수원점을 필두로 2030년까지 대구 수성과 인천 송도, 서울 상암, 전주에 쇼핑몰을 신축하고, 롯데몰로 운영 중인 서울 은평점과 경기 수지점도 타임빌라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롯데는 조직 차원의 전담 체계도 갖췄다. 롯데쇼핑은 2024년 1월 초 본사 내 ‘타임빌라스 수성’을 전담하는 ‘수성태스크포스팀’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공사 진행 현황과 개점 일정 논란

    착공 이후 공사는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되었다. 롯데 측은 2023년 9월 25일 지하층 토공사를 위한 1차 건축변경허가를 받고, 2024년 7월 18일에는 지상층을 포함한 전체 공사를 위한 2차 건축 인허가 통합심의를 마쳤다.

    그러나 공정 속도를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커졌다. 2025년 11월 기준 공정률은 10월 말 기준 약 20%로, 지하 골조공사를 마치고 9월부터 지상 골조공사에 들어간 상태였다. 합의각서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2026년 6월까지 준공해야 하나, 이를 이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었다.

    복수의 건설·유통업계 전문가들은 현 상황이라면 빨라도 2027년은 돼야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통상업시설은 통상 1개 층 공사에 3개월이 소요되며, 동절기에는 작업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6년 6월 준공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롯데그룹의 재정 여건도 변수로 꼽힌다. 실제 시공을 맡은 롯데건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서울 서초구 본사 부지 매각을 추진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상황이며, 롯데건설은 대구 동구 신천동 주상복합아파트 공사를 착공 6개월 만에 중단하고 공사 중단을 신고하기도 했다.


    지역적 의미와 전망

    타임빌라스 수성은 단순한 쇼핑 시설이 아니라 대구 경제와 도시 경쟁력 회복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수성알파시티라는 미래형 도시 개발 지구의 핵심 상업 앵커로서,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이고 외부 소비자 유입과 관광객 증가 효과도 기대된다. 설계 단계부터 대구의 자연·지역 정체성을 담아내고, 세계적 설계사를 기용한 점은 이 시설이 단순히 유통 기능을 넘어 도시 브랜딩의 역할까지 수행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다만 수십 년에 걸친 사업 지연의 역사, 공정률 부진, 그리고 롯데그룹의 재무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대구시와 롯데쇼핑 간의 합의각서에 포함된 지연 보상금 조항이 실질적인 이행 담보 수단이 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2026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실제 개점 시점은 공사 속도와 롯데의 재정 상황에 따라 더 늦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구 시민과 유통업계의 시선이 계속해서 이 프로젝트에 쏠려 있다.

  •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보미

    김보미는 10년이 넘는 경력을 쌓은 뒤 청담동에 자신의 이름을 건 메이크업숍 ‘에이바이봄(A. by BOM)’을 오픈한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입니다. 국내 대표 연예인 메이크업 숍 출신 아티스트들과 함께 팀을 꾸리며, 짧은 기간 안에 ‘청담동의 새로운 웨딩·뷰티 살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에이바이봄은 통유리로 개방감을 살린 모던한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을 갖춘 샵으로, 웨딩·광고·화보·방송 등 다양한 현장을 커버할 수 있는 스케일을 갖춘 곳으로 소개됩니다.

    그가 샵을 오픈하기 전에는 김청경, 라뷰티코아 등 국내 정상급 메이크업 숍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동해왔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톱 여배우, 방송인, 셀럽들과 인연을 넓혔습니다. 이후 이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미적 감각과 노하우를 온전히 구현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에이바이봄을 열었고, 현재는 대표원장으로서 메이크업 실무와 샵 운영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에이바이봄은 ‘대한민국 톱 여배우들이 메이크업을 받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2호점 ‘수퍼센스(SUPER SENSE)’까지 확장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보미는 단순히 메이크업을 잘하는 아티스트를 넘어, 브랜드를 키우고 건물까지 소유한 ‘성공한 원장님’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대표 고객층과 ‘지적인 아나운서 메이크업’

    김보미의 메이크업 스타일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키워드 중 하나가 ‘지적인 아나운서 메이크업’입니다. 실제로 웨딩 및 뷰티 블로그 후기를 보면, 그가 연출한 메이크업은 뉴스 앵커나 아나운서를 떠올리게 하는 단정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평가됩니다. 이는 과도한 색조나 과장된 음영보다 베이스와 피부 표현에 집중하고, 눈매와 입술을 과함 없이 또렷하게 살리는 방식으로 구현됩니다.

    청담동 샵 특성상 그의 주요 고객층은 배우, 방송인, 광고 모델, 그리고 웨딩 메이크업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들입니다. 특히 웨딩 메이크업에서는 카메라와 실제 조명 아래서도 두껍지 않으면서 결점은 잘 커버되는 피부 표현을 중시하고, 신부의 본래 인상과 조화를 이루는 포니테일 헤어, 자연스러운 컬 등과 함께 전체적인 이미지를 설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우 강예원은 유튜브 콘텐츠에서 데뷔 초부터 함께해온 메이크업 담당자로 김보미를 소개하며, 청담동에서 샵을 운영하고 건물까지 세운 ‘성공한 원장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강예원은 20년 넘는 인연이라 밝히며, 오랜 시간 동안 한 배우의 이미지를 함께 만들어온 파트너라는 점에서 김보미의 업계 신뢰도를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메이크업 철학과 스타일

    김보미의 메이크업 철학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피부 표현’입니다. 블로그 후기를 보면, 그의 시그니처로 꼽히는 것은 촉촉하면서 세련된 피부, 은은한 광, 그리고 결이 살아 있는 베이스입니다. 두꺼운 컨실러와 파운데이션을 겹겹이 쌓아 결점을 가리기보다, 얇게 여러 번 레이어링해 빛이 쌓이는 느낌을 강조하는 방식이라고 평가됩니다.

    그는 티가 나는 두꺼운 메이크업을 촌스럽다고 보고, 피부 본연의 결을 살리면서도 카메라 앞에서 충분히 예쁘게 나오는 ‘세련된 메이크업’을 추구합니다. 이 때문에 그에게 메이크업을 받은 고객들은 “촉촉함은 받아본 사람만 안다”는 식으로 후기를 남기며, ‘광’이 과하게 번들거리는 느낌이 아니라 건강한 피부의 수분감과 탄력이 느껴지는 표현이라고 설명합니다.

    눈메이크업에 있어서는 인위적인 쌍꺼풀 테이프나 과한 인조 속눈썹보다, 눈매의 형태에 맞춰 음영과 아이라인을 조절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예비 신부 후기에서는 눈매가 또렷해지되 과장되지 않는 점, 입술 컬러는 누드 핑크 계열로 가볍고 자연스럽게 마무리해 전체적인 조화를 만든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이는 웨딩, 방송, 화보 등 상황에 따라 색감을 조절하되, 본인의 얼굴과 조화를 최우선으로 본다는 그의 접근법을 잘 보여줍니다.

    헤어와의 조합에서도 인모 가발보다 본인의 모발을 활용한 포니테일 스타일 등 ‘단아하지만 올드하지 않은’ 디자인을 추구하며, 완성 단계까지 원장이 직접 디테일을 챙긴다는 이야기가 블로그 후기에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이는 메이크업과 헤어를 하나의 ‘이미지 작업’으로 보고, 전체적인 콘셉트를 설계하는 아티스트적 태도로 읽을 수 있습니다.

    사업가로서의 면모와 대중적 인지도

    김보미는 메이크업 실무자이자 동시에 뷰티 살롱 경영인, 나아가 건물 소유주로까지 성장했다는 점에서 뷰티 업계에서 하나의 롤모델처럼 언급됩니다. 에이바이봄을 청담동 대표 뷰티살롱으로 자리 잡게 한 뒤, 2호점 ‘수퍼센스’를 추가로 오픈하면서 브랜드를 확장했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여배우와 셀럽이 방문하는 샵으로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언론 기사에서 강예원이 ‘건물까지 세운 성공한 원장님’이라고 표현한 것은, 그가 단순한 프리랜서 아티스트를 넘어 안정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구축했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또한 김보미는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으로 큰 인기를 끈 김태호 PD의 아내로도 대중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일부 블로그에서는 김태호 PD의 득남 소식을 전하면서 ‘청담동 에이바이봄 원장 김보미’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둘의 결혼 생활과 출산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본인 커리어 측면에서 보면, 이러한 가족 관계는 부가적인 정보일 뿐, 이미 독자적인 네트워크와 고객, 브랜드를 구축한 사업가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의 이름을 딴 샵 ‘A. by BOM’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웨딩 업계에서는 예식장·스튜디오·드레스 업체와 함께 패키지로 언급되기도 합니다. 톱 여배우, 광고 촬영, 화보, 방송 등에서 ‘에이바이봄 메이크업’이 반복적으로 크레딧에 오르며, 그 이름과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확산된 측면도 있습니다.

    교육·강의 영역과 다른 동명이인

    한편,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보미’라는 이름 자체가 비교적 흔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러 동명이인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인천 부평에서 메이크업 국가자격증을 지도하는 강사 김보미는 일본 야마노 미용대학을 졸업하고 메이크업, 네일 국가자격증을 갖춘 교육자이자 아티스트로, 학원과 강의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동작구 여성가족센터의 여가 프로그램에서 기초 베이스 메이크업, 인상 교정을 위한 포인트 메이크업 강의를 진행하는 메이크업 강사 김보미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예술대학 뷰티 관련 학과의 마스터클래스에서 퍼스널컬러를 활용한 이미지 메이킹 특강을 진행하는 ‘김보미 대표’가 소개되기도 했는데, 이 또한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하는 메이크업 전문가 계열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들 교육자·강사 계열 김보미와, 청담동 에이바이봄 대표원장 김보미는 활동 무대와 브랜드가 다르므로 구분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약하면, 청담동 에이바이봄 대표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보미는 ‘지적인 아나운서 메이크업’과 촉촉하면서도 세련된 피부 표현으로 사랑받는 전문가이자, 톱 여배우와 방송인을 고객으로 둔 청담동 뷰티 살롱의 대표 원장, 그리고 샵과 건물을 소유한 사업가로서 뷰티 업계에서 독자적 입지를 쌓은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