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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에르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1. 설립 및 배경

    아에르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4월 16일 공식적으로 출범한 신생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레이블입니다. 설립의 주체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Story J Company)이며, 스토리제이컴퍼니의 자회사이자 산하 레이블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아에르엔터테인먼트의 대표는 임동규로, 그는 YG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에서 오랜 기간 매니지먼트 경험을 쌓은 인물입니다. 임동규 대표는 배우 중심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뢰와 의리를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2. 이름의 의미와 철학

    ‘아에르’(AER)는 포르투갈어로 ‘공기’를 의미합니다. 이 이름에는 “공기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누구에게나 꼭 필요한 존재가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즉, 아티스트와 대중 모두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존재가 되고자 하는 철학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3. 소속 아티스트

    아에르엔터테인먼트는 출범과 동시에 두 명의 아티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 김현진

    2016년 모델로 데뷔 후, 다양한 웹드라마와 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대표작으로는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티빙 오리지널 ‘춘화연애담’ 등이 있습니다.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배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한승연

    2007년 걸그룹 카라(KARA)로 연예계에 데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왔다! 장보리’, ‘청춘시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 ‘춘화연애담’ 등에서 활약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음악, 연기,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멀티테이너’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 운영 전략 및 비전

    아에르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맞춤형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장기적인 커리어 설계와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모회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아티스트에게 더 많은 기회와 시너지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스토리제이컴퍼니에는 김태희, 서인국, 김성철, 박기웅, 이시원, 이완 등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어, 이들과의 협업 및 노하우 공유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5. 공식 채널 및 정보

    공식 인스타그램: @aer_entertainment

    사업자 정보: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소재, 스토리제이컴퍼니와 동일한 주소지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재무제표 및 법인 정보: NICE BizINFO 등 기업정보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6. 향후 전망

    아에르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레이블로서, 신인 및 기성 배우 모두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업계 내 입지를 빠르게 넓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스토리제이컴퍼니와의 시너지를 통해 드라마, 영화,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 나는 개다 – 백희나 (2020)

    백희나 그림책 『나는 개다』(책읽는곰, 2019 초판)는 『알사탕』에 등장했던 늙은 개 구슬이의 과거를 다룬 프리퀄로, 반려견 구슬이의 1인칭 시점에서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과 반려동물에 대한 연민·책임·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작품 개관과 기본 정보

    『나는 개다』는 2017년 출간된 『알사탕』 속에서 동동이 곁을 지키던 늙은 개 구슬이의 어린 시절, 즉 동동이네 가족과 처음 만나 함께 자라게 된 과정을 다룬다. 이야기는 전부 구슬이의 1인칭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며, “나는 개다”라는 자기소개에서 출발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어떤 가족과 함께 사는지, 그리고 그 가족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를 천천히 고백하는 형식을 취한다. 이 작품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뒤 더욱 주목받은 백희나 특유의 인형 애니메이션식 연출과 세밀한 세트 작업, 조명을 활용한 사진식 그림으로 완성도 높은 시각적 세계를 보여준다.

    출간 당시 이 작품은 단독 그림책으로 나왔지만, 독자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알사탕』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전편으로 읽히며 동동이와 구슬이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깊게 만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토리보울에서 재출간되며 “반려견 구슬이가 자신의 일상과 동동이와 가족이 된 사연을 담담하게 전한다”는 소개 문구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줄거리 상세 전개

    이야기의 화자는 슈퍼집 개 방울이의 넷째로 태어난 강아지, 구슬이다. 구슬이는 자신이 태어난 장소, 어미 개 방울이와 수많은 형제자매들을 기억하며, 방울이가 해마다 많은 새끼를 낳기 때문에 동네에서 마주치는 웬만한 개들은 거의 다 자신의 형제자매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아직 세상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는 강아지의 어리숙한 생각이지만, 그 속에는 혈육에 대한 그리움과 소속에 대한 갈망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

    이후 구슬이는 엄마 젖을 떼자마자 새로운 집으로 보내진다. 그곳이 바로 『알사탕』에서 보았던 동동이네 집이다. 처음 만난 사람들은 아빠, 할머니, 그리고 다섯 살 동동이다. 동동이는 울보에 떼쟁이 같은 면이 있어서 조금 성가시기도 하지만, 구슬이의 눈에는 자신보다 더 어리고 약한 존재로 보이기에 “돌봐야 할 가족”이라고 마음속으로 규정한다. 이 지점에서 백희나는 어린 강아지의 보호 본능을 통해 반려동물이 단순히 보호받는 존재가 아니라, 동시에 누군가를 지키는 존재이기도 하다는 시각을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이야기 중간에는 집에 아무도 없는 시간, 홀로 남은 구슬이의 내면이 길게 묘사된다. 구슬이는 조용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람 가족이 없는 빈자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독백을 이어 간다. 창밖을 바라보거나, 가족이 돌아올 방향을 향해 귀를 쫑긋 세우고 기다리는 장면은 그림만으로도 쓸쓸함과 기다림의 감정을 강하게 전달한다. 이 때 독자는 ‘집을 지키는 개’라는 고전적 이미지와는 다르게, 집을 지키면서도 동시에 혼자 남겨진 존재의 외로움을 함께 느끼게 된다.

    구슬이의 일상에는 할머니와의 산책 장면도 중요한 비중으로 등장한다. 할머니와 함께 밖으로 나갈 때 구슬이는 완전히 다른 개가 된 듯 신이 나서 거리를 달리고 냄새를 맡으며 세상을 탐색한다. 이 산책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구슬이가 세상과 접속하는 통로이자, 할머니와 구슬이 사이에 형성된 유대와 신뢰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작용한다.

    한편, 구슬이는 밤마다 베란다에 나가 ‘하울링’을 하며 자신의 형제자매를 찾는 특이한 습관을 갖고 있다. 어두운 아파트 단지 너머에서 어딘가 다른 개들의 울음이 들려오면, 구슬이는 “아우우, 아우, 아울~” 하고 답을 보내며 그 소리를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려 한다. 이 장면에서 작가는 개의 울음소리를 일종의 ‘목소리 메시지’처럼 드라마틱하게 해석하고, 떨어져 살지만 어딘가에 있을 가족을 그리워하는 감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이야기의 큰 사건은 동동이가 나눠준 과자(멸치깡)를 먹고 벌어지는 사고에서 시작된다. 구슬이는 동동이가 자신을 생각하며 내준 간식을 마다하지 않고 받아먹는데, 그 과자가 체질에 맞지 않았는지 배탈이 나 침대 위에 실례를 하고 만다. 아빠는 잔뜩 화가 나 구슬이를 호되게 야단치고, 결국 구슬이는 베란다로 쫓겨나 추운 밤을 홀로 견뎌야 하는 처지가 된다. 베란다에 갇힌 구슬이는 아빠에게 미안하고, 자신을 좋아해 주는 동동이와 할머니에게도 미안한 마음에 소리 죽여 운다.

    그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잠에서 깬 동동이가 조용히 문을 열고 나와, 베란다에 있는 구슬이를 발견하고 다가오는 것이다. 동동이는 아직 어리지만, 혼자 추위 속에 있는 구슬이를 보면 안쓰러운 마음이 앞서 문을 열어 주고 구슬이 곁에 선다. 이 장면은 책의 감정적 클라이맥스 가운데 하나로, 가족 안에서의 실수와 갈등, 그리고 그럼에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애정이 어린아이의 행동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된다. 이후의 전개는 요약에서 모두 드러나지 않지만, 구슬이와 동동이 사이의 신뢰가 더욱 깊어지고, 구슬이가 스스로를 “이 가족의 개”로 확고히 인식해 가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인물(캐릭터)과 시점의 의미

    『나는 개다』의 가장 큰 특징은 전편인 『알사탕』과 세계를 공유하면서도 서사를 완전히 뒤집어, “개의 시점”으로 인간 가족의 삶을 비추는 구조다. 『알사탕』에서는 외로운 소년 동동이의 눈으로 가족과 이웃을 바라보며, 알사탕을 통해 타인의 마음을 듣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반면 『나는 개다』에서는 동동이 곁에 있던 구슬이가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렇게 말했을 것’이라는 상상 아래, 자신의 눈높이에서 인간 가족을 관찰하고 해석한다.

    구슬이는 자신을 단순히 “애완견”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으로 여긴다. 동동이를 “성가신데 돌봐야 하는 아기” 정도로 서술하는 대목은, 보호자와 피보호자의 관계가 역전되는 유머를 담고 있으면서도, 실제로 많은 반려동물이 집 안에서 수행하는 돌봄 역할을 잘 드러낸다. 구슬이는 집안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민감하게 감지하고, 아빠가 화를 내거나 가족이 서운해할 때마다 그 분위기를 온몸으로 느끼며 행동한다.

    아빠는 때때로 엄격하고 감정이 격해지는 인물로 묘사되지만, 동시에 가족을 책임지는 존재로 표현된다. 구슬이의 실수에 화를 내고 베란다로 내쫓는 행동은 인간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이해 가능한’ 반응이지만, 개의 입장에서 보면 갑작스러운 배제와 처벌로 느껴진다. 이 간극이 바로 독자가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드는 지점이다. 구슬이의 눈으로 아빠를 보면, 아빠는 예측 불가능하고 다소 무서운 존재지만, 동시에 집을 지키고 가족을 부양하는 어떤 커다란 기둥 같은 사람으로 인식된다.

    할머니는 구슬이에게 가장 따뜻하고 편안한 보호자로 등장한다. 함께 산책을 나가고, 말 없이도 구슬이의 기분을 알아차려 주는 존재로, 인간 가족 중에서도 반려동물과의 정서적 교감이 가장 풍부한 인물이다. 동동이는 때로는 떼를 쓰고 울지만, 결국 구슬이가 ‘돌봐야 할 존재’이자 가장 가까운 친구로 묘사된다. 이들 인물은 모두 구슬이의 관점에서만 설명되기에, 독자는 인간이 아니라 개의 감각과 논리, 오해와 애정을 따라가며 등장인물들을 받아들이게 된다.

    주제 의식과 정서

    이 작품은 표면적으로는 “반려견의 일상”을 담은 그림책이지만, 그 밑에는 반려동물이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말 못하는 존재의 감정과 목소리를 상상해 보자는 초대가 깔려 있다. 구슬이가 밤마다 형제자매들을 떠올리며 베란다에서 하울링을 할 때, 독자는 개의 울음소리를 단순한 짖음이 아닌,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의 표현”으로 새롭게 이해하게 된다. 또한 동동이가 준 과자를 먹고 배탈이 나서 혼나는 사건은, 인간이 무심코 건넨 행동이 반려동물에게 어떤 결과로 돌아올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돌봄의 책임과 섬세함을 환기한다.

    이야기 전반에는 유머와 따뜻함이 공존한다. 구슬이가 스스로를 “나는 개다”라고 반복해서 정체화하면서도, 실제 행동과 감정은 마치 어린아이와 다르지 않은 면을 보여준다. 이는 “사람과 개 사이의 거리”를 줄이는 효과를 만들어 내며, 어린 독자뿐 아니라 어른 독자도 자신의 어린 시절 감정이나 가족 경험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동동이와 구슬이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자라가는 모습은, 서로 다른 종이라도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이 될 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깊은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이 책은 상실과 불안을 정면으로 다루지는 않지만, 그것이 예고된 세계관 위에서 읽힌다. 『알사탕』에서 구슬이는 이미 늙은 개로 등장해, 언젠가 동동이 곁을 떠날 운명이 암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개다』에서 그려지는 어린 구슬이의 일상은, 독자에게 일종의 “소중한 시간의 기록”처럼 느껴진다. 지금 이 순간 함께 있다는 사실, 또 실수와 혼남, 웃음과 눈물이 뒤섞인 일상의 조각들이야말로 나중에 돌아보면 가장 값진 기억이 된다는 정서가 그림과 이야기 전반에 배어 있다.

    그림체와 연출, 그리고 『알사탕』과의 연결

    백희나의 다른 작품들처럼, 『나는 개다』 역시 실제 인형과 소품, 미니어처 세트를 만들어 촬영하는 방식으로 그림이 완성되었다. 작업실에는 구슬이, 동동이, 아빠, 할머니 등 이 책에 등장하는 인형이 수십 개나 놓여 있으며, 각각의 자세와 표정을 달리한 인형들을 상황에 맞게 배치해 장면을 연출한 뒤 촬영한다는 점이 여러 인터뷰를 통해 알려져 있다. 누워 있는 구슬이, 귀를 긁는 구슬이, 아파트 단지 사이를 달리는 구슬이 등 다양한 포즈가 실제 인형으로 구현되며, 사진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조명과 색감 역시 중요한 요소다. 집 안에서 혼자 있는 장면에서는 다소 어둑하고 차분한 톤으로, 베란다의 밤 장면에서는 도시의 불빛이 희미하게 번지는 푸른빛과 노란빛으로, 할머니와 산책하는 낮 장면에서는 밝고 따뜻한 빛으로 분위기가 달라진다. 이처럼 빛의 변화만으로도 구슬이의 감정선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방식은, 사진책과 애니메이션 사이 어디쯤에 있는 독특한 미학을 형성한다.

    『나는 개다』는 구조상 『알사탕』의 프리퀄이기 때문에, 두 책을 함께 읽으면 인물과 세계에 대한 이해가 훨씬 풍부해진다. 『알사탕』에서 동동이는 외로움을 느끼며 알사탕을 통해 주변 사람과 동물의 마음을 듣게 되는데, 그때 구슬이가 들려주는 속마음에는 “동동이가 싫어서가 아니라, 이제 늙어서 자꾸 눕고 싶은 것뿐”이라는 말이 나온다. 『나는 개다』를 읽은 뒤에는 이 고백의 무게와 진심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어릴 때부터 동동이를 ‘돌봐야 할 가족’으로 여겨 온 구슬이의 시점이 바로 이 프리퀄에서 자세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두 작품은 서로의 감정과 서사를 보충해 주는 관계에 있으며, 『나는 개다』를 통해 독자는 반려견이라는 존재를 좀 더 깊은 차원에서 이해하고, 『알사탕』을 다시 읽을 때 전혀 다른 감정적 울림을 경험하게 된다.

  • 장성규 소속사

    1. 회사 개요

    JDB엔터테인먼트(JDB ENTERTAINMENT)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본사를 둔 국내 최대 규모의 코미디언 전문 연예기획사입니다. 2015년 KBS 공채 개그맨 김대희가 설립하였으며, 설립 초기에는 JD브로스(JDBROS)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2016년 4월 현재의 사명인 JDB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여 본격적으로 코미디언 매니지먼트와 방송 콘텐츠 제작, 공연 사업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 주요 사업 영역

    2-1. 매니지먼트 사업

    JDB엔터테인먼트는 코미디언, 방송인, MC,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을 발굴하고 매니지먼트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코미디언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방송 프로그램, 예능, 드라마, 광고, 행사,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을 지원합니다.

    2-2. 방송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JDB엔터테인먼트는 지상파, 케이블, OTT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 및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특히 유튜브 기반의 자체 채널을 다수 운영하며, 코미디, 예능, 브이로그, 숏폼 드라마 등 다양한 포맷의 영상을 기획·제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튜브 채널로는 ‘꼰대희’, ‘꽁냥꽁냥’, ‘얼간 김준호’, ‘민경장군’, ‘뭐든하기루’, ‘제이디비디오’ 등이 있습니다.

    2-3. 공연 및 행사 사업

    오프라인 공연, 팬미팅, 토크콘서트, 기업 행사, 축제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 및 이벤트를 기획·운영합니다. 소속 연예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연은 물론, 외부 행사 대행, 티켓 판매, 이벤트 프로모션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2-4. 신인 발굴 및 육성

    코미디언을 포함한 엔터테이너 지망생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학과 협업하여 코미디 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자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신인을 발굴하는 등 K-코미디의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2-5. 글로벌 진출

    JDB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코미디의 세계화를 목표로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외 공연, 현지 미디어와의 협업, 글로벌 OTT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K-코미디를 알리고 있습니다.

    3. 조직 및 인력

    대표이사: 이강희

    창립자: 김대희

    직원 수: 약 26명(2024년 기준)

    조직 구조: 매니지먼트팀, 콘텐츠기획팀, 제작팀, 마케팅팀, 경영지원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팀이 유기적으로 협업하여 소속 연예인 관리 및 콘텐츠 제작,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4. 소속 연예인

    JDB엔터테인먼트에는 국내 최정상급 코미디언과 방송인이 다수 소속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김대희, 김준호, 김지민, 유민상, 이세진, 김민경, 김태원, 홍윤화, 김민기, 박소영, 권재관, 홍인규 등이 활동 중입니다.

    과거에는 박나래, 김준현, 이수지, 이세영, 박영진 등도 소속되어 있었습니다.

    소속 연예인들은 지상파, 케이블, OTT 예능 및 드라마, 광고,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5. 재무 및 경영 현황

    2024년 기준 매출액: 약 97억 2천만 원

    영업이익: -6,861만 원(적자)

    당기순이익: 변동 있음

    JDB엔터테인먼트는 매출의 상당 부분을 방송 출연료, 광고, 디지털 콘텐츠 수익, 공연 및 행사 수익 등에서 창출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광고 및 협찬 수익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6. 기업 문화와 비전

    JDB엔터테인먼트는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회사’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조직 문화를 지향합니다. 회의나 사내 행사 등에서도 유쾌하고 개방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며, 연예인과 스태프 간의 소통이 원활합니다.

    또한, ‘K-코미디’의 세계화와 한국 코미디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신인 발굴과 글로벌 진출, 다양한 콘텐츠 실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7. 복리후생 및 채용

    4대 보험, 퇴직금, 점심 식사 지원 등 기본적인 복리후생을 제공합니다.

    콘텐츠 기획, 작가, 매니저, 마케팅,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상시 모집합니다.

    신입 및 경력직 모두 지원 가능하며, 코미디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중시합니다.

    8. 최근 이슈 및 소식

    2025년 5월, 소속 방송인 박지윤이 전속계약 중도 해지를 요청하여 합의 후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박지윤은 2023년 5월 JDB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해왔습니다.

    유튜브 등 디지털 미디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숏폼 드라마, 예능·드라마 결합형 콘텐츠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대학 등 교육기관과 협업하여 코미디언 육성 및 코미디학과 신설 등 미래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9. 위치 및 연락처

    본사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15길 30

    대표 전화: 02-332-1230

    공식 홈페이지: https://www.jdbent.co.kr

    유튜브: ‘꼰대희’, ‘꽁냥꽁냥’, ‘민경장군’ 등 다수 운영

    10. 기타

    JDB엔터테인먼트는 대한민국 코미디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방송, 공연,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웃음’을 중심으로 한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K-코미디의 세계화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트렌드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성장할 전망입니다.

  • 평창동 격식 있는 식당

    평창동에서 ‘격식 있는 식당’을 찾는다면, 한식 파인다이닝부터 스테이크·양식, 일식, 한우·갈비 전문점까지 선택지가 꽤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평창동 한식 파인다이닝 ‘두레유’

    두레유는 평창동을 대표하는 한식 파인다이닝으로, 미쉐린과 블루리본 서베이에 이름을 올린 곳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인 신뢰도와 상징성이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평창문화로 인근, 호텔 1층에 자리해 동선이 단정하고 외관부터 격식 있는 이미지를 주어 상견례나 공식 모임에 적합합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통 한옥의 선과 여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로, 밝고 단정한 조도에 한지·목재가 어우러져 과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품격을 느끼게 해 줍니다.

    코스 구성은 하늘·달·별 코스 등 단계별로 준비되어 있고, 대략 5만 원대부터 10만 원대 이상까지 선택 폭이 있어 예산에 따라 조절하기 좋습니다. 구성 자체는 계절 식재를 살린 전채와 죽, 해산물·육류 요리, 한식 기반의 메인, 후식까지 이어지는 정통 파인다이닝 포맷이라 “코스 진행이 깔끔하다”는 인상을 남기기 쉽습니다. 상견례나 부모님 동반 식사에는 중간 가격대 코스를, 중요한 접대나 기사 취재 후 감사 식사 같은 상황에서는 상위 코스를 선택하는 식으로 목적에 맞춘 구성이 가능합니다.

    서비스는 ‘파인다이닝다운 설명과 매너’가 갖춰졌다는 평가가 많고, 테이블 간 간격과 룸 구성이 좋아 대화 중심의 모임에 유리합니다. 블로거 후기들을 보면 개인 프라이빗 룸이 마련되어 있어 상견례, 돌잔치, 가족 행사 장소로 추천하는 경우가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한국적 미감을 바탕으로 하되 과한 한정식 상차림이 아니라 현대적 코스 흐름을 가져간다는 점에서, 경제·테크 취재 후 외국인 파트너에게 한국식 파인다이닝을 보여주기에도 무난한 선택입니다.

    스테이크·양식 기반 ‘평창동의 봄’

    ‘평창동의 봄’은 평창동 고급 주택 단지 한가운데 자리한 양식 레스토랑으로, 건물 전체가 하나의 다이닝·카페 복합 공간처럼 설계되어 있습니다. 1층은 베이커리 카페, 2·3층이 스테이크와 양식 중심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며, 북악산·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방향으로 트인 전망이 좋은 뷰 레스토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변이 고급 주택가라 접근 동선부터 공간 분위기까지 ‘생활권 고급 레스토랑’의 인상이 강해, 동네의 맥락을 살리는 취재 동선과도 잘 어울립니다.

    내부는 화이트 톤과 큰 창을 중심으로 절제된 인테리어를 사용해 전반적으로 밝고 ‘도시형 컨트리 클럽’ 같은 이미지를 줍니다. 2층 홀에서 북악산 자락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고, 3층에는 소규모 모임용 프라이빗 룸이 다수 준비되어 있다는 후기가 있어 가족 모임이나 소규모 인터뷰 자리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아기 의자 비치, 깔끔하게 관리된 화장실 등도 언급되는 만큼, 격식과 실용성을 동시에 챙긴 공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메뉴는 스테이크, 파스타, 양식 플레이트가 중심이지만, ‘평창동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플레이팅과 접객이 꽤 정제되어 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발렛 주차가 가능하고, 자체 주차 공간도 여유가 있어 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취재·촬영 팀에게도 편리합니다. 한국적인 파인다이닝보다는 부담 덜한 양식 코스를 찾을 때, 또는 석양과 야경을 배경으로 한 인터뷰 촬영 후 식사를 이어갈 수 있는 곳을 찾을 때 유용한 선택지입니다.

    단체 모임·코스 가능한 ‘더코너키친’

    ‘더코너키친’은 평창동 150-5 인근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단체 모임이 가능한 고급 양식 식당으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심 11:00부터 저녁 21:30까지 운영하면서 오후 15:00~17:00 브레이크 타임을 둔 전형적인 코스·양식 레스토랑 운영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평창동 맛집 리스트에서도 데이트·모임에 적합한 장소로 분류되는 만큼, 캐주얼을 약간 넘는 격식 정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실내는 우드와 어두운 톤이 섞인 전형적인 유러피언 레스토랑 분위기로, 너무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용히 대화하기 좋은 배치라는 후기가 보입니다. 특정 블로그 후기에 따르면 단체 모임이 가능하고, 코스 진행과 함께 와인이나 음료 페어링을 즐기는 구성도 무리가 없어 보여 회식 겸 인터뷰, 취재 후 간담회 같은 자리에 쓰기 좋습니다. 평창동 지역 특성상 손님 구성도 비교적 조용하고 연령대가 높은 편이라, 시끌벅적한 번화가 레스토랑보다 한결 정돈된 분위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프라이빗 일식 ‘호림스시’

    보다 조용하고 섬세한 격식을 원한다면 평창동 일식집 ‘호림스시’ 같은 스시 오마카세도 좋은 선택입니다. 블로그 후기를 보면 이곳은 개별 룸을 다수 갖추고 있어, 4인 기준의 단촐한 모임이나 거래처 접대, 조용한 인터뷰 자리로 활용하기 좋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평창동이라는 입지 특성상 가격대는 중상 이상으로 추정되며, 전반적인 서비스와 룸 구성에서 ‘접대용’ 이미지를 강하게 풍깁니다.

    룸이 많다는 점은 이 지역의 주택가·작은 갤러리와 연계한 조용한 동선을 설계하기에 유리합니다. 예를 들어 낮에는 인근 전시 취재 후, 저녁에는 호림스시에서 오마카세와 함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는 식의 구성이 가능합니다. 다만 스시·사시미 중심이라는 메뉴 특성상, 동행자의 식성(날 것, 해산물)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우·갈비로 격식을 갖출 수 있는 ‘평창동 북악정’

    보다 전통적인 접대·가족 모임 이미지를 원한다면, 갈비·한우 전문점 ‘평창동북악정 본관’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북악정은 40여 년간 궁중갈비와 한우를 선보여 온 곳으로 소개되며,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 선정, 블루리본 서베이 선정, 외식경영대상 수상 등 각종 타이틀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높은 편입니다. ‘특별한 날’, ‘단체회식’, ‘모임하기 좋은’ 공간으로 태그가 붙어 있어, 규모 있는 회식이나 상사·내빈 접대용으로 인지도가 있습니다.

    공간은 전형적인 한우·갈비 고급 한옥식 한정식집의 분위기로 추정되며, 한옥 스타일 룸과 넓은 홀이 공존하는 구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뉴 자체가 한우·갈비 중심이므로, 코스보다는 등급이 다른 한우·갈비를 구성해 상을 차리는 방식에 더 어울립니다. 가격대는 당연히 높은 편일 것으로 보이나, ‘40년 전통’과 각종 수상 경력이 접대용 스토리텔링에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내빈, 보수적인 업계 인사를 모시는 자리의 경우, 파인다이닝보다 북악정 같은 한우 전문점이 오히려 더 편안하게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골드랜드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Goldland)’는 밀수 조직의 금괴 1500억 원어치를 우연히 손에 넣은 한 여성이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금빛 욕망의 생존 스릴러입니다.

    기본 정보와 공개 방식

    ‘골드랜드’는 디즈니+가 2026년 상반기 한국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선보이는 핵심 K-오리지널 시리즈로 기획됐으며, 2026년 4월 29일에 1·2화가 동시 공개되고 이후 매주 2편씩 공개되는 10부작 구조를 택했습니다. 플랫폼은 매주 2편 공개 방식을 통해 에피소드 말미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하고, 4~5주 동안 입소문과 화제성을 점진적으로 키우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이광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강한 기대를 모았고, 디즈니가 2025 홍콩 행사에서 직접 소개하며 K-콘텐츠 라인업의 전면에 배치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작품 콘셉트와 장르 톤

    장르적으로 ‘골드랜드’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 “골든 디자이어 서바이벌 스릴러”로 정의됩니다. 표면적인 이야기 구조는 ‘한 사람의 손에 떨어진 막대한 금괴’와 ‘그 금괴를 탐내는 여러 세력의 추격전’이지만, 제작진과 홍보 키워드는 반복해서 ‘욕망’, ‘본능’, ‘선택’이라는 단어를 강조합니다. OSEN이 전한 소개에 따르면, 이 작품은 밀수 조직이 소유했던 1500억 원 규모의 금괴를 손에 넣게 된 주인공 희주가 이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생존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극한 상황 속 인간의 원초적 욕망과 윤리의 경계를 집요하게 파고드는 서바이벌 스릴러입니다.

    공개된 런치 모션 포스터에서 어둠 속에서 금빛 로고가 떠오르고, 광산 깊숙이 숨겨진 금괴 더미가 강렬하게 빛을 발하는 이미지가 제시되는데, 이는 인간 내면에 잠재된 욕망이 특정 계기를 통해 ‘각성하는 순간’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한 장치로 읽힙니다. 카피 문구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찬란한 욕망”은 단순한 범죄 활극이 아니라, ‘절대적인 유혹 앞에서 인간은 어디까지 무너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는 방향성을 간결하게 드러냅니다.

    줄거리와 세계관 설정

    줄거리의 축은 굉장히 명료합니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희주(박보영)는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밀수 조직이 보유하던 1500억 원 규모의 금괴를 손에 넣게 되고, 이 사건을 기점으로 그녀의 삶은 순식간에 파국과 기회의 경계로 빨려 들어갑니다. 금괴를 빼앗긴 조직과 그 뒤에 얽힌 다양한 커넥션, 그리고 이 금을 통해 인생 한방을 노리는 각양각색의 인간 군상이 금괴의 존재를 눈치채면서, 이야기의 무대는 한순간에 욕망과 의심, 배신이 난무하는 혼돈의 장으로 변합니다.

    희주는 처음에는 그저 ‘살아남기 위해’ 금괴를 감추고 도망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금괴 자체가 그녀에게 일종의 신 혹은 악마 같은 존재로 다가오며, 생존과 욕망, 도덕과 범죄 사이에서 점점 더 과감하고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작품은 이 과정을 통해 ‘금괴를 둘러싼 욕망 서사’이자 ‘인간의 본성을 흔드는 위험한 선택’의 연쇄 반응을 보여주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세계관은 현실 한국 사회의 범죄 지형과 경제적 불평등, 일확천금 판타지가 교차하는 지점에 놓여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디즈니+가 이 작품을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를 겨냥한 글로벌 콘텐츠로 소개한 만큼, ‘금’이라는 보편적인 욕망의 매개체와 ‘생존’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국가와 문화의 장벽을 낮추는 설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읽힙니다.

    인물, 캐스팅, 연기 변신

    ‘골드랜드’의 중심에는 주인공 희주 역의 박보영이 있습니다. 로맨틱 코미디와 청춘물에서 주로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그는 이번 작품에서 데뷔 이후 가장 큰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프리뷰 2025’ 행사에서도 박보영은 자신의 캐릭터가 금괴를 손에 넣은 후 욕망과 공포, 생존 본능 사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반복하는 인물임을 강조하며, 기존 필모그래피와는 다른 어둡고 처절한 감정선을 보여줄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김성철은 희주를 둘러싼 핵심 인물로 출연해, 수백억, 수천억이 손에 들어왔을 때 인간이 어떤 상상을 하게 되는지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이미 작품의 주제 의식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습니다.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이광수 역시 각자의 이해관계와 과거를 가진 군상으로 등장해, 금괴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과 협력, 배신의 관계망을 촘촘하게 짜는 역할을 맡습니다. 디즈니+ 코리아 공식 채널의 홍보 문구처럼, 이 라인업은 “금괴를 둘러싼 탐욕과 배신, 금빛 욕망을 선보일 완벽 캐스팅”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연출은 영화 ‘공조’를 통해 장르적 장점을 잘 살린 상업 액션을 보여줬고, 드라마 ‘조선구마사(조선엑소시스트)’, ‘수사반장 1958’ 등으로 긴장감 있는 서사 전개를 선보인 김성훈 감독이 맡았습니다. 각본은 영화 ‘올드보이’와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참여해 디테일한 장치와 밀도 높은 서사를 강점으로 하는 황주윤 작가가 맡았는데, 이 조합 자체가 스릴러 팬들 사이에서 상당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제작진의 전력이 “밀도 높은 장르 연출과 치밀한 서사가 결합해 극한 상황 속 인간의 선택을 집요하게 그려낼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합니다.

    제작·유통 전략과 의미

    ‘골드랜드’는 월트디즈니컴퍼니 APAC(아시아·태평양) 라인업 소개 행사에서 직접 언급된 몇 안 되는 한국 작품 중 하나로, 디즈니가 2025~2026년 사이 한국 오리지널 확대를 선언하며 전면에 내세운 타이틀입니다. 행사에서 디즈니 측은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 1·2, ‘킬러들의 쇼핑몰 2’, ‘현혹’, ‘재혼황후’ 등과 함께 ‘골드랜드’를 차세대 K-콘텐츠 전략의 핵심 축이라 소개했고, 특히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김성훈 감독을 직접 홍콩 무대에 세워 작품 콘셉트와 캐릭터, 제작 방향을 설명하게 하는 등 공격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유통 방식 측면에서 보면, 넷플릭스식 일괄 공개가 아닌 매주 2편씩 순차 공개를 택했다는 점, 그리고 10부작이라는 비교적 짧고 응축된 러닝이 결합되면서, 스릴러 장르의 강점을 살리는 리듬감 있는 시청 경험을 의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디즈니+는 공식 발표에서 ‘골드랜드’를 포함한 2025~2026년 한국 오리지널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플랫폼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K-장르물, 특히 스릴러와 범죄물을 핵심 무기로 삼겠다는 전략적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결국 ‘골드랜드’는 단순히 “금괴를 둘러싼 범죄 스릴러”를 넘어, 글로벌 OTT 경쟁 구도 속에서 디즈니+가 한국 콘텐츠를 어떻게 포지셔닝하고 활용하려 하는지 보여주는 지표 역할을 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박보영의 이미지 변신, 1500억 금괴라는 상징성 강한 소재, 탐욕과 생존이라는 보편적인 키워드를 결합해, 국내 시청자는 물론 해외 시청자에게도 직관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설계를 택했다는 점에서 향후 흥행과 평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 부산 청년 만원 문화 패스

    부산 청년 만원 문화 패스(정식 명칭: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부산에 사는 18~39세 청년이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 공연을 사실상 9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 향유 지원 사업입니다. 단순 할인 쿠폰이 아니라, 부산시가 예산으로 공연비의 대부분을 부담해 청년은 1만 원만 내고 최대 10만 원 상당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게 만든 구조입니다.

    사업 취지와 기본 구조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의 가장 큰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부산 청년들의 문화권을 보장하고, 둘은 지역 공연·문화예술 시장에 젊은 관객층을 유입해 지역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부산시는 많은 청년이 공연을 “비싸서 못 간다”는 점에 주목해, 일정 금액을 예산으로 미리 지원해 주고 청년은 상징적인 1만 원만 지불하도록 설계했습니다.

    구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보면, 청년이 지정된 플랫폼(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전용 예매창구)을 통해 공연을 선택해 1만 원만 결제하면, 나머지 금액(최대 10만 원 한도 내 차액)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연기획사에 직접 정산해 주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티켓 정가가 11만 원인 공연을 선택해도 청년은 1만 원만 내고, 공연사에는 총 11만 원이 지급되는 구조라, 청년도 이득이고 공연사도 제값을 받는 구조입니다.

    지원 대상과 자격 요건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입니다. 연도 기준으로는 2025년 사업 공고 기준 1986년생부터 2007년생까지이며, 신청일 기준으로 주민등록 주소지가 부산광역시인지만 확인하면 되고, 소득이나 자산 기준은 전혀 묻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대학생, 취준생, 프리랜서, 직장인, 아르바이트생 등 다양한 형태의 청년이 모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전 국민 대상의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문화예술패스’와의 중복 지원을 막기 위해, 해당 사업 선정자는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신청에서 제외됩니다. 특히 2006년생의 경우, 문체부 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 연령에 포함되기 때문에 부산 패스가 아니라 중앙정부 패스로 안내하는 식으로 사업 간 역할을 나눈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이전 연도(2024년)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선정자도 중복 수혜를 막기 위해 다음 해 사업에서 신청이 불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원 내용과 실제 혜택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의 핵심 혜택은 “최대 10만 원을 할인받고 문화 공연을 1만 원에 관람”이라는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공연비를 지원하며, 예매는 1인 1회에 한정되지만 그 1회에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이 들어가므로 고가의 뮤지컬·콘서트도 실질적으로 1만 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예산 배분도 눈여겨볼 만한데, 2025년 기준으로 10만 원권 7,500명, 5만 원권 1,000명 등 총 8,500명에게 지원이 이뤄집니다. 즉, 어떤 청년은 10만 원 한도의 패스를, 어떤 청년은 5만 원 한도의 패스를 받게 되며, 이 역시 선착순 접수 시간대별로 정해진 물량이 소진되는 구조입니다. 혜택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실제로는 접수 시작 직후 트래픽이 몰리는 ‘피켓팅’ 양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원 대상 공연은 부산 지역에서 열리는 뮤지컬, 연극, 콘서트, 클래식,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단순 대형 상업 공연뿐 아니라 지역 공연단체의 작품들도 포함됩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넷플릭스·유튜브 중심의 콘텐츠 소비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라이브 공연장과 극장을 직접 경험하게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과 절차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부산청년플랫폼 내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 페이지 또는 사업 운영 기관(부산경제진흥원 등)이 안내하는 전용 신청 페이지에서 이뤄집니다. 공고에 맞춰 정해진 날과 시간에 접수 사이트가 열리며, 2025년의 경우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도록 공지되었습니다.

    일반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신청일 전에 공고문을 통해 대상 연령과 주소지, 제외 대상 여부를 미리 확인해 스스로 자격을 체크합니다. 그 다음 신청 당일, 정해진 시간에 접속해 본인 인증(휴대폰 또는 공동인증서 등)을 거친 뒤,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에 체크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이후 선정이 확인되면, 지정된 예매 시스템에서 본인 계정으로 로그인해 패스를 활용한 공연 예매가 가능해지는 방식입니다.

    주의할 점으로, 동일인이 여러 계정을 활용해 중복 신청하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으며, 사업 기준일 당시 부산이 아닌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청년은 자격이 인정되지 않습니다. 또한 문체부 청년문화예술패스나 전년도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를 이미 이용한 사람은, 설령 시스템상 신청이 진행되더라도 추후 자격 검증 과정에서 탈락 처리될 수 있습니다.

    다른 청년 문화 지원과의 차이

    부산에는 중앙정부와 연계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는 주로 19~20세 등 특정 연령대 청년에게 1인당 최대 20만 원 정도의 포인트를 지급해 책, 공연, 전시 등 광범위한 문화예술 소비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이 사업은 선택 가능 품목이 공연에 한정되지 않고 보다 넓은 문화예술 분야로 확장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반면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연령폭을 18~39세로 넓히는 대신, 공연 관람에 초점을 맞추고 “1회 고액 공연을 극단적으로 저렴하게 즐기게 하는 구조”라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또한 중앙정부 사업이 포인트를 개인에게 지급해 다양한 소비에 분산되는 형태라면,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특정 공연 관람이라는 하나의 경험에 예산을 집중해 “고품질 공연 한 편을 확실하게 경험하게 한다”는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두 제도의 큰 틀 차이를 정리한 것입니다.

    항목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청년문화예술패스(문체부·부산)
    운영 주체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 등문화체육관광부·부산시 등
    주요 대상 연령18~39세 (1986~2007년생)19~20세 등 특정 연령
    지원 형태공연 1회, 1만 원 자부담 나머지 지원포인트(최대 20만 원 등) 지급
    사용 범위부산 지역 공연(뮤지컬, 연극 등)공연, 전시, 도서 등 문화예술 전반
    중복 여부문체부 패스 선정자 신청 불가별도 공고 기준에 따름

    이처럼, 부산청년만원+문화패스는 “공연 특화, 고액 공연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역할”,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다양한 문화 소비를 폭넓게 장려하는 역할”로 기능이 나뉜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김윤신:합이합일 분이분일’ 회고전

    호암미술관 《김윤신: 합이합일 분이분일》은 70여 년에 이르는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1935–)의 생애와 작업을 한데 모은 첫 대규모 회고전으로, 나무와 더불어 살아온 한 예술가의 수행 같은 시간을 압축해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2026년 3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목조각을 중심으로 회화, 판화, 석조 작업 등 약 170여 점을 통해, 한국·프랑스·아르헨티나로 이어진 작가의 여정을 시간과 매질의 축 위에서 입체적으로 조망합니다.

    전시 개요와 구성

    이번 회고전은 호암미술관 1·2전시실 전체를 사용하는 규모로, 김윤신 예술 세계를 한 덩어리의 거대한 조각처럼 경험하도록 동선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먼저 작가를 대표하는 목조각들이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람객을 맞이하며, 이어서 초기 작업에서 최근작에 이르는 시기별·형식별 전개를 따라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는 단순한 연대기 배열이 아니라, 나무와의 관계, 신체와 토템, 자연과 영성, 회화와 조각의 상호 작용 같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군집을 이루며, 각 섹션이 하나의 장(章)처럼 호응하는 구조를 띱니다.

    전시의 부제이자 제목인 ‘합이합일 분이분일(合二合一 分二分一)’은 작가의 작업 이념에서 온 표현으로, 둘을 합하면 하나가 되고, 둘로 나누어도 결국 하나로 수렴한다는 역설적 문장을 통해 작가-재료-작품의 합일을 상징합니다. 호암은 이 문장을 작가의 전 생애와 작업을 관통하는 핵심 키로 설정하고, 평면과 입체를 일부러 뒤섞어 배치함으로써 ‘나무’라는 재료를 축으로 다양한 형식들이 하나의 조형 세계로 읽히게끔 유도합니다.

    ‘합이합일 분이분일’ 작업 이념

    ‘합이합일 분이분일’은 1970년대 후반부터 김윤신이 자신의 목조각에 반복해 붙여온 제목이자 평생의 조형 철학입니다. 작가는 나무를 자르고 깎는 데서 출발하기보다는, 오랜 시간 나무를 바라보고 만지며 그 안에 이미 잠재된 형상을 읽어내는 과정을 중시합니다. 이때 나무와 작가가 하나가 되는 상태를 ‘합(合)’, 그 합일의 상태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또 다른 존재인 작품을 ‘분(分)’으로 이해하면서, 둘의 합과 분리가 결국 하나의 생명적 에너지 위에서 이루어진다는 인식을 시적 문장으로 응축한 것이 바로 ‘합이합일 분이분일’입니다.

    이 이념은 작업 방식에도 구체적으로 반영됩니다. 김윤신은 크로키나 모형, 설계도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재료가 먼저 말을 걸어올 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을 고수해 왔습니다. 작가는 “재료가 먼저 말하게 하고, 나는 그 말에 귀 기울여 조금씩 도려내며 따라간다”는 태도로 일관해왔고, 그래서 완성된 조각은 작가의 자의적인 형상화라기보다 나무와 작가가 공동으로 빚어낸 ‘합작(合作)’에 가깝다는 인상을 줍니다. 작가 자신도 작업을 일종의 기도 행위로 이해하면서, 삶의 고난과 생존 의지, 영적 소망이 조각의 표면과 덩어리에 축적되었다고 말합니다.

    작가의 생애와 예술적 여정

    김윤신은 해방 직후의 혼란과 한국전쟁을 온몸으로 겪어낸 세대이며, “총알이 빗발치던 서울 거리에서 ‘살아야 한다’는 강렬한 의지를 품게 되었다”고 회상합니다. 이 강박에 가까운 생존 의지는 이후 그가 예술가로 버티며 살아가게 한 원동력이 되었고, 조각 역시 그 생존 의지의 형상화이자 기도처럼 작동합니다.

    한국에서 조소를 공부한 뒤, 그는 보다 넓은 예술 세계를 향해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로 거처를 옮깁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40년 가까운 시간을 보내며 현지 나무를 재료로 작업을 이어갔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토속적 신앙과 원시성에 대한 관심이 작업 안에 본격적으로 스며들었습니다. 이 시기, 그는 한국 미술계의 주류 조명에서는 상대적으로 비켜나 있었지만, 나무와 더불어 한평생을 보낸 조각가로서 자신만의 언어를 꾸준히 축적해 갔습니다.

    2020년대에 들어서야 그의 예술적 위상은 한국 안에서 본격적으로 재조명되기 시작합니다. 2023년 남서울미술관 개인전과 2024년 베니스비엔날레 참여를 계기로, 한국의 1세대 여성 조각가이자 나무 작업의 선구자로서 국제적 인지도가 확대되었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기획된 호암미술관의 이번 회고전은, 90대에 접어든 작가에게 주어지는 일종의 ‘늦은 귀환’이자, 한국 조각사 속 그의 위치를 정식으로 자리매김하는 장으로 기능합니다.

    주요 작품과 전시 감각

    Sculpture by Kim Yun Shin

    Sculpture by Kim Yun Shin 

    전시에는 김윤신의 대표 목조각 연작을 비롯해 판화와 회화, 석조 작업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이 한 공간에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나무 조각들은 토템을 연상시키는 수직의 형상, 사람과 짐승이 뒤엉긴 듯한 하이브리드한 신체, 기둥과 기호가 결합된 추상적 구조 등으로 변주되며, 표면에는 손으로 오랜 시간 다듬은 흔적이 고르게 배어 있습니다. 이 조각들은 전통적 목공예나 불교 조각과도 다른, 동시에 원시성과 현대성이 공존하는 조형 언어로 평가됩니다.

    회화와 판화 작업 역시 흥미롭습니다. 평면 작업에서는 나무결 같은 선, 토템적 기호, 원시적 상징이 화면 전체에 리듬을 형성하며, 조각에서 보이던 형태적 실험이 평면으로 번역된 듯한 인상을 줍니다. 호암미술관은 이 평면 작업들을 조각과 섞어서 배치함으로써, 관람자가 ‘나무의 덩어리’와 ‘나무의 기억’을 동시에 경험하게 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평면과 입체가 한데 얽힌 전시장 풍경은, 작가의 세계가 단일한 매체의 성취라기보다 하나의 거대한 조형 우주임을 강조하는 시각적 장치로 작동합니다.

    전시 연출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작품이 공간을 압도하기보다는 공간과 함께 호흡하도록 조율했다는 점입니다. 높은 천장과 자연광, 나무 바닥과 어우러진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거대한 설치라기보다 숲속에 놓인 토템을 마주한 듯한 감각을 줍니다. 작품 사이의 간격도 넉넉히 두어, 각 조각이 지닌 기도와도 같은 에너지가 관람자의 동선을 따라 서서히 축적되도록 설계한 것이 느껴집니다.

    한국 조각사 속 의미와 오늘의 시사점

    호암미술관이 이번 전시를 ‘대회고전’으로 규정하는 데에는 분명한 미술사적 의도가 있습니다. 김윤신은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로서, 남성 중심으로 기록된 한국 현대조각사에서 상대적으로 가려져 있던 인물입니다. 그가 한국·프랑스·아르헨티나를 오가며 일관되게 ‘나무’와 씨름해온 궤적을 한 번에 보여주는 이 전시는, 한국 조각사를 보다 입체적이고 다성적으로 읽어야 한다는 요구와 맞닿아 있습니다.

    또한 ‘합이합일 분이분일’이라는 이념은 동시대의 환경·생태 담론과도 깊이 연결됩니다. 작가에게 나무는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생명과 영성을 간직한 존재이며, 인간과 자연이 서로 다른 둘이면서도 궁극적으로 하나라는 인식이 작업 전반을 관통합니다. 오늘날 기후 위기와 생태 전환이 중요한 화두가 된 상황에서, 1970년대부터 자연과의 합일을 조형 언어로 탐구해온 김윤신의 작업은 새롭게 읽힐 여지를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90대에 이른 작가가 여전히 작업을 이어가며 “나는 여전히 나를 찾는 중”이라고 말하는 태도는, 예술을 생애 전반에 걸친 자기 탐구와 수행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호암미술관 《김윤신: 합이합일 분이분일》은 단순한 회고를 넘어, 한 예술가의 치열한 삶과 그것이 남긴 형상들을 통해 ‘살아야 한다’는 의지, 그리고 인간과 자연, 예술이 어떻게 하나의 생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묻는 전시로 읽힙니다.

  • 울진군 신입생 입학 축하지금 신청 방법

    울진군 입학축하금은 2026학년도 초·중·고 신입생에게 학교급별로 10만~30만 원을 지원하며, 보호자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아래에서 대상, 금액, 준비서류, 신청 절차를 자세히 정리하겠습니다.

    지원 대상과 기본 조건

    울진군 입학축하금 지원사업은 새 학년을 시작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교육복지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추진되는 울진군 자체 사업입니다. 지원 대상은 2026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최초 입학생’이며, 2026년 3월 1일 기준으로 울진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있는 경우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최초 입학생’이라는 뜻은 해당 학교급에 처음 입학하는 해에만 1회 지원한다는 의미로, 예를 들어 초등학교를 한 번 유급했다고 해서 초등 입학축하금을 두 번 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울진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된 청소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는 정규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도 학업·진로 준비를 위한 교육복지 범주 안에서 함께 지원하겠다는 방침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공고일(2026년 3월 1일) 이후에 타 시·군이나 국외에서 울진군으로 전입(전학)해 온 신입생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입학축하금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기준일 현재 주민등록이 울진군에 있어야 하며, 전입·전학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로 요구받을 수 있습니다.

    중복 지원 제한도 중요한 조건입니다. 다른 시·군에서 이미 입학축하금을 받은 경우, 동일 학생에 대해 다시 울진군 입학축하금을 받을 수 없도록 ‘타 지자체 입학축하금과의 중복 지원 금지’가 명시돼 있습니다. 또 학교급별 생애 1회 원칙을 두고 있어 초·중·고 각각 한 번씩만 신청이 가능하며, 같은 학교급에서 두 번 이상 받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지원 금액과 지급 방식

    입학축하금은 학교급에 따라 금액이 다르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게는 10만 원, 중학교 1학년에게는 20만 원, 고등학교 1학년에게는 30만 원이 지급되며, 한 학생이 초·중·고를 모두 울진군에서 입학한다면 총 6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수단은 현금이 아니라 울진지역화폐인 ‘울진사랑카드’로만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울진사랑카드는 울진군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카드로, 지급 시점에 신청자(부모·보호자) 명의 카드로 금액이 충전되는 구조입니다. 사용처는 입학 준비와 밀접한 업종을 중심으로 설정돼 있는데, 서점, 문구점, 학원, 의류·침구·안경·신발·가방 판매점, 이·미용실, 스포츠용품점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학부모의 실질적인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노리는 설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표는 학교급별 금액과 형태를 한눈에 정리한 것입니다.

    학교급대상 학년지급 금액지급 수단
    초등학교초등 1학년10만 원울진사랑카드 충전
    중학교중학교 1학년20만 원울진사랑카드 충전
    고등학교고등 1학년30만 원울진사랑카드 충전

    신청 기간과 접수 장소

    울진군은 입학 시기에 맞춰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고, 이후에는 정해진 마감일까지 수시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제도를 설계했습니다. 2026년 기준으로 집중 신청기간은 3월 9일부터 3월 20일까지이며, 이 기간에 맞춰 읍·면사무소를 찾으면 처리도 빠르고 안내도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다만 이 기간을 놓쳤다고 해서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니고, 10월 30일까지는 수시 신청이 가능하므로 상반기·하반기 언제든 조건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접수 기관은 학생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입니다. 신청 주체는 학생의 부모(친권자) 또는 법적 보호자로 한정되며, 학생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구조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방문 시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 여부, 서류 구비 상황, 울진사랑카드 보유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접수를 진행하고, 내부 심사를 거쳐 입학축하금이 카드에 충전됩니다.

    읍·면사무소 방문 시간이 어렵거나 세부 요건이 애매한 경우에는 울진군청 인구정책과 평생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전화로도 상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타 지역에서 전입한 신입생,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일반적인 케이스보다 증빙이 복잡할 수 있어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준비 서류와 세부 절차

    입학축하금을 신청하려면 기본적으로 신분증과 울진사랑카드를 지참해야 하며, 학생과 보호자의 관계 및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은 신청자(부모·보호자)의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본인 확인용 신분증입니다. 여기에 더해 입학축하금을 받을 울진사랑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아직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경우에는 먼저 울진사랑카드를 발급한 뒤 입학축하금 신청을 하는 순서를 밟아야 합니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은 학생과 신청자의 주소, 가족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할 수 있는데, 울진군은 이러한 서류를 정부24에서 무료 발급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정부24 사이트나 앱에서 본인 인증 후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신청하면 수수료 없이 출력할 수 있고, 프린터가 없으면 PDF로 저장한 뒤 가까운 PC방이나 문서 출력 가능한 곳에서 인쇄하는 방식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에는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록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나 기관 확인서가 추가로 요구될 수 있어, 사전에 센터와 읍·면사무소에 문의해 구비서류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신청 절차는 대략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보호자가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울진사랑카드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합니다. 민원 창구에서 입학축하금 신청 의사를 밝히면 담당자가 신청서를 제공하고, 기본 인적사항, 학생 정보, 학교급, 연락처, 울진사랑카드 번호 등을 기입하도록 안내합니다. 이후 제출한 서류와 시스템상의 주민등록 정보를 대조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접수가 완료됩니다. 울진군은 예산 범위 안에서 순차적으로 입학축하금을 집행하며, 통상 접수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울진사랑카드 잔액에서 지원금이 충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과 실무적인 팁

    입학축하금 신청 시 가장 유의해야 할 부분은 ‘중복 지원 금지’와 ‘주소지 기준일’입니다. 타 시·군에서 이미 입학축하금이나 유사 명목의 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는 울진군에서 다시 신청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으므로, 전입 전후로 두 지자체 제도를 모두 활용하는 방식은 제도 취지에 어긋나며 행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점을 모르고 신청했다가 나중에 환수·정정 조치가 이뤄질 수 있으니, 전입 경험이 있는 가정이라면 먼저 기존 거주지 지자체의 지원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소지 기준일(2026년 3월 1일)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기준일 현재 울진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일반적인 방식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이후 전입자의 경우에는 공고에서 정한 별도의 조건과 증빙을 따라야 합니다. 특히 전입신고를 늦게 한 경우, 실제 거주는 울진이었지만 행정상 주소 이전이 지연돼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므로, 내년에 다른 자녀가 입학을 앞두고 있다면 주소 이전 시점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 가지 팁은 울진사랑카드 사용 계획을 미리 세워 두는 것입니다. 입학 시즌에는 교복, 체육복, 실내화, 책가방, 문구류, 학원비 등 지출 항목이 여러 개로 나뉘는데, 울진사랑카드 가맹점 중 어디에서 무엇을 결제할지 대략적인 우선순위를 정해 두면 사용 기한 내에 효율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자녀가 동시에 입학하는 가정은 자녀별로 지원금이 따로 지급되므로, 카드 잔액을 혼동하지 않도록 문자 알림, 앱 조회 등을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도 내용은 매년 예산과 정책 방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2026년 이후에도 동일 조건이 유지된다고 단정하기보다는 해당 연도의 울진군 공고문을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기사나 보도자료는 큰 틀을 보여 주지만, 실제 신청서식, 세부 요건, 마감일 등은 울진군청 홈페이지 공고, 읍·면사무소 안내문이 최종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 김해공항 인천공항 항공편

    김해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국제선 환승 전용 내항기 운항이 확대되면서 지역 공항의 국제선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이번 조치는 표면적으로는 지방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김해공항의 출국 여객이 인천공항으로 유출되는 구조를 고착화해 ‘지역 거점공항 육성’이라는 장기 전략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해~인천 내항기, 즉 국제선 환승 전용 항공편이 기존 주 35회에서 주 39회로 늘어난다. 종전에는 하루 5편이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각각 운항되었으나, 4월부터는 금요일과 주말을 포함한 주 4일에 오후 6시 30분 추가편이 신설된다. 현재 이 노선은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의 통합 이후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인천발 대한항공 항공편 또는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코드를 맺은 외국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에만 탑승할 수 있다. 이는 환승 수속 단계를 최소화해 인천을 거쳐 출국하는 승객의 편의를 높이는 대신, 지방공항의 국제선 기능을 약화시키는 구조로 작동하고 있다.

    내항기 제도는 본래 부산, 대구, 제주 등 지방공항의 국제선 노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던 시기에 ‘불가피한 환승’을 간소화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내항기 탑승객은 김해공항에서 이미 국제선 환승객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일반 국내선 승객처럼 보안검색대를 두 차례 거칠 필요가 없고, 인천 도착 후에도 별도의 출국 수속 없이 바로 환승이 가능하다. 즉, 김해공항 출국장이 아니라 인천공항 출국시설에서 최종 출입국 절차를 밟는 셈이다. 그러나 이 절차상 단순화는 결과적으로 김해공항 국제선 통계에서 해당 승객이 ‘출국자’로 잡히지 않게 만든다. 그만큼 김해공항의 국제선 여객 실적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김해공항의 위상을 점차 약화시키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약 45만 명에 달하는 승객이 김해공항에서 인천행 내항기를 타고 해외로 나갔다. 하루 평균 약 1200명의 국제선 수요가 김해가 아닌 인천공항 출국 실적으로 집계된 셈이다. 이는 부산·울산·경남권의 잠재적 국제선 수요를 인천이 흡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장기적으로 김해공항의 국제선 노선 확대 타당성을 떨어뜨리는 근거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김해공항은 이미 포화 상태다. 활주로 용량 제약과 주변 산악지형 문제로 인해 확장이 쉽지 않으며,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본격화되기 전까지는 현 공항이 부산·경남권의 국제공항 역할을 사실상 담당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내항기 환승 구조를 늘리면 김해공항이 ‘단순한 국내 연결 기지’로 전락할 위험이 존재한다. 김해에서 탑승한 승객이 실제로는 인천을 통해 모든 국제선을 이용하게 되면, 항공사들은 김해공항발 장거리 노선을 신규로 개설할 유인이 줄어들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내항기 증편을 “지방 공항 이용객의 환승 불편 해소”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3월 25일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인천~제주 내항기 재개설, 인천~김해 내항기 확대 방안 등을 포함한 발표는 국내 항공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관광객 유치를 촉진하겠다는 큰 틀의 정책 방향 속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따라 인천공항 환승 여객 처리를 시스템적으로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정부 발표와 달리 ‘지역공항 역차별’ 인식이 뚜렷하다. 김해공항의 경우 일본, 동남아, 중국 노선 등 중거리 국제선 수요가 충분함에도, 대한항공과 외항사들이 인천 거점을 우선적으로 배분함에 따라 신규 취항이 활발하지 않다. 김해~인천 내항기 이용이 증가할수록 김해공항은 실적 하락 → 신규 취항 감소 → 내항기 의존 심화라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결국 정부가 내세운 지역균형발전의 항공 네트워크 구축 목표와도 상충된다는 점에서 정책적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내항기 증편이 여객 편의 측면에서 일시적 효과를 내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수속 체계의 이중화 및 항공운항 효율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내항기 좌석이 환승 전용으로 제한되어 있어 상업적 수익을 창출하기 어렵고, 탑승객 입장에서는 김해~인천 구간 비행시간(약 1시간)보다 대기 및 이동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이 더 길어지는 비효율이 발생하기도 한다.

    결국 문제의 핵심은 내항기 자체가 아니라 지역 기반 국제선 수요의 분산 여부에 있다. 김해공항이 자체적인 국제 네트워크를 확충하지 못한다면, 인천공항 중심의 허브 구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며 지방 거점공항은 허브 보조기능만 담당하게 된다. 부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통해 독립적인 국제선 허브 역할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그 이전까지는 내항기 운항 확대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항공정책 전문가들은 “내항기 증편은 당장 승객에게 편익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지방 공항의 여객 분담률을 약화시켜 항공 네트워크의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미국이나 일본 등 항공 선진국은 지역공항에서의 출입국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국제선 여객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으며, 환승 전용 내항기 제도는 점차 축소하는 추세다.

    따라서 이번 김해~인천 내항기 증편은 단기적인 항공 수요 관리의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김해공항 국제선 독립성 약화라는 구조적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국제선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 환승 노선 확대가 아니라, 지역공항의 네트워크 다변화 및 외항사 유치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이 분명해지고 있다.

  • 남양주 RC 포크레인 덤프 중장비 뽑기 체험

    RC 포크레인·덤프 RC 중장비는 실제 건설 현장의 굴삭기와 덤프트럭을 축소해 무선 조종으로 다루는 모델로, 아이들 장난감부터 고급 취미용, 교육·실습용까지 다양한 단계로 발전해 온 영역입니다.

    개념과 구성 요소

    RC 포크레인은 실제 굴삭기의 차체, 붐·암·버킷 구조를 비슷하게 재현하고, 하부에는 고무 무한궤도(캐터필러)를 적용해 전후진과 회전을 구현하는 식으로 설계됩니다. 차체 상부는 보통 600도 이상 회전이 가능해 실제 중장비처럼 어느 방향으로든 굴착 작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모터, 기어박스, 구동축 등이 들어 있어 바퀴 또는 무한궤도, 붐·암, 버킷을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메인 보드가 무선 신호를 받아 이들을 제어하는 구조입니다.

    RC 덤프트럭은 적재함과 차체 섀시, 4륜 또는 6륜 구동 바퀴, 그리고 적재함을 들어 올리는 리프트 메커니즘으로 구성됩니다. 조종기는 자동차 핸들 형태 또는 스틱 형태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으며, 전후진과 좌우 조향, 적재함 상·하, 그리고 사운드·라이트 등 부가 기능 버튼이 함께 배치됩니다. 많은 완구형 제품은 별도의 건전지 또는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하고, 일부는 포크레인·덤프·불도저 3종 세트처럼 한 조종기로 여러 대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동일한 시스템으로 묶어 판매되기도 합니다.

    작동 방식과 조종 감각

    완구형·입문형 RC 포크레인은 기본적으로 전후진과 좌우 회전, 상부 회전, 붐·암·버킷의 상하 움직임을 개별 채널로 분리해 조종합니다. 예를 들어 한 손으로는 캐터필러를 조종해 장비 위치를 옮기고, 다른 손으로는 붐과 버킷을 조작해 흙을 퍼 올리는 식의 동시 동작을 수행합니다. 680도까지 상부 회전이 가능한 모델은 작업 위치를 크게 옮기지 않고도 좌우로 연속 작업이 가능해 실제 굴착기의 패턴과 유사한 조작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만 구조상 수동으로 손으로 억지로 비틀거나 과도한 힘을 주면 기어가 파손되기 쉬워, 조종기로만 움직이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덤프트럭은 전후진과 조향을 기본으로, 버튼 또는 레버로 적재함을 들어 올리거나 내리는 기능이 핵심입니다. 일부 제품은 핸들형 조종기를 채택해 실제 트럭 운전에 가까운 감각을 주는데, 좌우로 핸들을 돌려 조향하고 트리거를 당겨 출력을 조절하는 구조로 설계되기도 합니다. 사운드와 헤드라이트, 경광등 등의 연출 기능을 가진 모델은 엔진 소리나 후진 경고음을 내어 현장감을 높이며, 원클릭 데모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일정 패턴을 반복 실행하도록 만든 제품도 있습니다.

    교육·놀이·취미로서의 활용

    RC 포크레인과 덤프 중장비는 단순한 자동차 RC와 달리 여러 관절과 동작을 동시에 관리해야 해 아이들의 집중력과 공간 감각, 양손 협응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제로 굴착기와 덤프를 함께 운영하며 지하 터파기 같은 시나리오를 구현하는 교육용 콘텐츠에서는 작업 순서와 장비 간 역할 분담, 잔토 처리 방식 등을 설명하면서 실무 교육과 비슷한 훈련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디오라마나 모래밭, 실내 모래놀이 테이블 등을 만들어 토목 현장을 축소 재현하면, 아이들은 물론 성인도 공정의 흐름과 장비 운용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집안 모래놀이의 연장선으로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저렴한 RC 중장비 3종 세트를 구매해 포크레인·덤프·불도저를 함께 운용하며 놀이 시간을 갖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들 제품은 가성비가 좋고 충전식 배터리를 채택해 건전지 부담이 적으며, 조작 난이도도 비교적 낮게 설정되어 있어 두 돌 전후의 유아도 부모의 도움을 받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성인 취미층에서는 메탈 파츠와 유압 시스템을 일부 적용한 고급 RC 굴삭기·덤프가 인기를 끌며, 실제 소규모 굴착 작업 연습이나 영상 제작용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제품 선택 시 고려 사항과 관리

    RC 포크레인·덤프 중장비를 고를 때는 먼저 용도와 사용자 연령대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용은 내구성이 좋고 조작이 단순하며, 음량 조절이 가능하고 충전·건전지 교체가 쉬운 제품이 유리하고, 초등 이상 또는 성인 취미용이라면 채널 수가 많고 상부 회전 각도와 붐·버킷 자유도가 높은 모델을 선택하는 편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집안 사용이 중심이라면 소음이 너무 큰 모터나 사운드 기능은 부담이 될 수 있어, 사운드 온·오프 기능이나 라이트만 별도로 제어 가능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전자 부품이 포함된 만큼 물과 습기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실외 모래놀이나 물가 근처에서 사용한 뒤에는 마른 수건으로 외관을 닦고, 모래가 무한궤도나 바퀴 기어 사이에 끼지 않도록 간단히 털어내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배터리는 성인 감독하에서 충전하도록 권장되고, 리튬 배터리의 경우 과충전을 피하고 사용 후 분리 보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작 중엔 수동으로 강제로 팔을 꺾거나 적재함을 밀어 올리지 말고 반드시 조종기 입력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기어 손상을 막는 가장 기본적인 요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