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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홍콩 주윤발 단골 맛집 식당

홍콩 스타 주윤발(發哥)은 ‘미식가’라기보다 평소 로컬 식당을 즐겨 찾는 것으로 유명해서, 비교적 서민적인 식당들에 단골로 드나듭니다. 아래에서는 홍콩 여행자 입장에서 실제로 찾아가기 좋은 ‘단골·애정 맛집’을 중심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센트럴의 전설적인 찻집, 란퐁유엔(蘭芳園)

란퐁유엔은 센트럴 가이지 스트리트(Gage Street)에 있는 로컬 찻집(차찬텡)으로, 1950년대부터 이어져 온 노포입니다. 한국·대만 블로그와 여행기에서 “주윤발 단골 홍콩 맛집”으로 자주 언급되면서 한국 여행자들에게도 잘 알려졌습니다. 작고 허름하지만, 홍콩식 밀크티와 돼지고기 버터 토스트, 로컬식 마카로니 수프 등 정통 차찬텡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실크 스톡킹 밀크티와 콘비프+계란을 곁들인 토스트, 그리고 차찬텡식 점심 세트입니다. ‘실크 스톡킹’이라는 이름은 차 거름망이 실크 스타킹처럼 생겼다는 데서 유래하는데, 이 방식으로 우리 식으로는 몇 번이고 우려내 농도가 진하고 부드러운 홍콩식 홍차를 만듭니다. 여기에 연유와 우유를 섞어 만든 밀크티는, 홍콩식 밀크티 입문자에게 가장 대표적인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이 많아 늘 붐비고, 실내는 넓지 않아 테이블 쉐어(합석)는 기본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픈 시간 즈음에 조금 일찍 가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늦은 아침이나 이른 점심 시간대가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센트럴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인근이라, 소호·헐리우드 로드 관광과 묶어서 동선 짜기 좋습니다.


2. 홍콩 로컬 밀크티의 성지, 팀초이키(添財記 / Tim Choi Kee)

‘팀초이키’는 런닝맨 홍콩 편에도 소개되며 “주윤발 단골 로컬 밀크티 집”으로 한국에 알려졌습니다. 1948년에 문을 열어 3대째 운영 중인 아주 작은 찻집인데, 가게 곳곳에 주윤발 사진과 흔적이 남아 있을 정도로 오래된 단골이라고 합니다. 아침 식사 시간에 자주 나타난다는 이야기가 현지 기사와 여행기에서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대표 메뉴는 홍콩식 밀크티와 토스트, 간단한 마카로니 수프, 볶음면 등인데, 전반적인 가격대가 HK$50 이하로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메뉴 구성이 굉장히 ‘생활 밀착형’이라, 화려한 요리라기보다 홍콩 시민들이 출근길에 들르는 동네 다이너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내부는 낡고 소박하지만, 그만큼 로컬 분위기가 살아 있습니다. 한국·중국 관광객들이 ‘발哥의 50년 단골집’이라는 점 때문에 일부러 찾아가는 코스로 묶기도 합니다. 사진 촬영을 할 때는, 현지 손님들의 식사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소한으로 신속히 찍고 자리를 정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딤섬 애호가 발고의 숨은 단골, 청흥키 딤섬(Ching Hing Kee Dim Sum)

침사추이에 있는 ‘청흥키 딤섬(Ching Hing Kee Dim Sum)’은 최근 한국 여행자 사이에서 “주윤발 단골 튀긴 딤섬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입니다. 매년 미쉐린 가이드에서 빕 구르망 등으로 언급되는 실력 있는 딤섬 전문점인데, 일반적인 찐 딤섬에 더해 후라이팬에 한 번 더 튀기듯 구워 내는 독특한 제품으로 유명합니다. 이 집을 찾은 한국 블로거 역시 “홍콩이 딤섬 맛집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며, 발고 단골이라는 점과 미쉐린 인정이라는 타이틀을 함께 강조합니다.

청흥키는 매장 규모가 큰 편이 아니고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찾는 곳이라, 아침·점심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발생합니다. 실제 후기에서도 오전 11시 방문 후 대기를 했다는 언급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가져다 놓은 메뉴판은 사진이 잘 정리되어 있어, 중국어를 못해도 손가락 주문이 가능한 편입니다. 주윤발이 사랑한 딤섬집이라는 스토리 덕분에, 영화 팬이라면 필수 코스로 여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4. 홍콩을 대표하는 로스트 구스, 융키(Yung Kee Restaurant)

센트럴의 융키(鏞記)는 8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광둥요리 레스토랑으로, 홍콩을 대표하는 로스트 구스(구운 거위) 맛집입니다. 여러 매체가 “주윤발이 즐겨 찾는 단골집 중 하나” “홍콩 셀럽들의 상징적인 단골 레스토랑”으로 소개하면서, 이곳은 사실상 ‘발고 단골 맛집’ 리스트의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홍콩 재계 거물 리카싱 역시 융키 단골로 알려져 있어, 현지 상징성이 매우 큰 식당입니다.

메뉴의 하이라이트는 당연히 로스트 구스입니다. 겉은 바삭하게 구워지면서도 속살은 매우 촉촉하고, 특유의 풍부한 기름과 소스가 만나 깊은 풍미를 냅니다. 보통 반 마리나 1/4마리 단위로 주문해 여럿이 나눠 먹고, 차가운 요리 콜드 컷이나 차슈, 소박한 채소 볶음 등을 곁들이는 방식으로 식사를 구성합니다. 가격대는 앞서 소개한 차찬텡들에 비하면 훨씬 높은 편이지만, 전통과 브랜드를 감안하면 ‘홍콩 대표 한 끼’로서 충분히 선택할 만합니다.

드레스 코드는 엄격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 단정한 복장이 어울립니다. 예약을 해두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특히 주말 저녁은 홍콩인 가족 모임과 관광객들로 붐비니 미리 일정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5. 노포 디저트 카페, 카이카이 디저트(Kai Kai Dessert)

조던(佐敦)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근처의 카이카이 디저트는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전통 디저트 전문점으로, 주윤발을 비롯한 여러 홍콩 스타들이 애정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맛과 가성비를 인정받으며, 새벽 3시 30분까지 영업해 늦은 시간에도 붐빕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흑임자 죽(검은깨 디저트), 탕위안(찹쌀 경단 디저트), 설목이(백목이버섯) 스프 등 전통 ‘탕수이’ 디저트입니다. 흑임자 죽은 질감이 상당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강해, 기름진 광둥 요리나 로스트 구스를 먹은 뒤 입가심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을 구경한 뒤 카이카이에 들러 디저트를 먹는 코스는 로컬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밤 시간 동선입니다.


6. 바다와 함께 즐기는 해산물, 취엔키·레인보우 등

주윤발은 홍콩 주변 섬과 어촌에서 해산물을 즐기는 모습도 여러 매체에 포착됩니다. 사이쿵(Sai Kung)의 취엔키 해산물(Chuen Kee Seafood Restaurant)은 잭키 챈, 주윤발 등 스타들이 찾는 식당으로 유명하며, 라이브 어항에서 직접 해산물을 골라 찜·볶음 요리로 즐기는 전형적인 홍콩식 해산물 레스토랑입니다. 생선찜, 게 볶음, 삶은 새우, 튀긴 오징어 같은 메뉴가 대표적입니다.

또 다른 단골 코스로 자주 언급되는 곳이 라마 섬의 레인보우 시푸드 레스토랑(Rainbow Seafood Restaurant)입니다. 홍콩 매체 보도에 따르면 주윤발은 라마 섬의 가족 하이킹을 즐긴 뒤, 이곳에서 비교적 소박한 가격대의 해산물 요리를 즐기곤 한다고 합니다. 특히 흰 점박이 토끼고기처럼 생긴 작은 생선을 진피·생강·파와 함께 쪄낸 요리를 즐겨 주문한다는 직원 증언이 전해집니다. 전반적으로 ‘가장 비싼 메뉴’보다는 현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평범한 생선을 선택하는 점이 발고의 소탈한 성격을 보여주는 일화로 자주 거론됩니다.


7. ‘발고를 만날 확률’이 높은 생활권 맛집들

마지막으로, 특정 식당이라기보다 주윤발의 생활권과 자주 출몰하는 구역에 있는 음식점들도 ‘발고 단골 맛집’으로 입소문이 납니다. 홍콩 로컬 가이드에 따르면, 구룡성채가 있던 자리 주변의 구룡성(九龍城) 일대는 주윤발이 장을 보고 식사를 하는 ‘생활권’으로, 특히 구룡성 시장(Kowloon City Market & Cooked Food Centre)과 그 인근의 소규모 식당들이 단골 스폿입니다.

그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 곳이 구룡성의 ‘팀차이키 죽집(添財記粥店)’입니다. 중국어 매체 보도에 따르면, 발고는 아침 시간에 이곳을 찾아 일주일에 네 번이나 먹었던 적도 있고, 주로 생선살 소고기 죽이나 생선살 정통식 죽을 주문한다고 합니다. 죽 한 그릇에 볶음면 한 접시가 그의 ‘단골 세트’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단순하면서도 꾸준한 메뉴 선호를 보입니다.

또한, 홍콩 로컬 가이드 사이트는 구룡성 일대의 작은 식당들, 시장 내 식당, 그리고 대모산(타이모샨) 인근 석강(石崗)의 60년 넘은 찻집 등에서도 발고가 자주 목격된다고 소개합니다. 특히 대모산 아래 석강의 오래된 차찬텡은 발고가 수십 년간 다닌 단골로, 여기서 먹는 로스트 구스 밥이 ‘발고가 사랑한 메뉴’로 보도되었습니다. 다만 이들 가게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거나, 현지 방송·유튜브 영상에서만 구체 위치가 언급되는 경우가 많아, 개별 탐방 시에는 최신 정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주윤발의 단골 맛집은 대체로 값비싼 파인 다이닝보다는 로컬 차찬텡, 전통 딤섬집, 노포 해산물 식당, 그리고 구룡성·대모산 일대의 생활 밀착형 식당들로 모입니다. 홍콩 여행에서 발고의 동선을 따라가 보시면, 화려한 스타 이미지 뒤의 소탈한 홍콩 ‘아저씨 미식’을 자연스럽게 체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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