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내과 전문의는 부산 범일동에서 혈액투석 전문 병원인 ‘범일연세내과’를 운영하며, 만성 콩팥병과 혈액투석 분야에 특화된 신장내과 전문의입니다.
학력·전문의 과정
이동형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의학사(M.D.) 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M.P.H.) 과정을 마쳤습니다. 의사로서의 기본 수련은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에서 시작해 인턴 과정을 수료한 뒤 같은 병원 내과 전공의로 수련을 이어가며 내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내과 전문의 취득 이후에는 신장내과 세부전공을 선택해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에서 전임의(펠로우) 과정을 밟으며 투석과 신장이식 등 신장질환 전반에 대한 전문 역량을 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매일 100명 이상이 내원하는 세브란스 신장내과 외래·병동에서 진료와 투석·입원 환자 관리를 수행하며, 고난도 신장질환과 다양한 합병증 케이스를 경험했습니다. 이런 수련 배경 덕분에 만성콩팥병, 급성신부전, 투석 접근혈관 문제, 신장이식 전·후 관리 등 신장 분야의 전 과정을 폭넓게 다룰 수 있는 임상적 토대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군 진료·청와대 경력
전문의 이후 이동형 원장은 군 의료 시스템에서도 중추 역할을 맡았습니다. 해군 1함대 사령부 의무대에서 내과 과장을 맡아 함대 장병과 가족들의 내과 진료를 책임졌고, 일정 기간 의무대장 직무까지 수행하며 군 조직 내에서의 진료·행정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그는 국군 서울지구병원 내과 실장으로 발탁돼 2년간 근무했으며, 이 병원은 대통령과 청와대 관계자 진료를 담당하는 기관이어서, 대통령 진료 체계와 연계된 내과 진료를 경험한 것으로 소개됩니다.
또한 청와대 의무실 내과 실장으로도 활동하며, 국가 주요 인사들의 내과적 관리와 응급 상황 대응을 맡았습니다. 이 경력은 단순히 신장질환만이 아니라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대사질환 등 내과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위기관리 능력을 요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신장내과에 특화된 내과 전문의’인 동시에 ‘전신질환 관리 능력을 갖춘 내과 전문의’라는 이중적 강점을 보여줍니다.
연세대학교·학회 활동
임상 수련과 군 진료 이후 그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신장내과 임상 연구조교수로 재직하며, 만성콩팥병과 투석, 재택투석, 신장이식 관련 연구와 교육에도 참여했습니다. 현재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외래 교수로 활동하며 학생·전공의 교육과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회 활동에서도 매우 적극적입니다. 이동형 원장은 대한내과학회 정회원이며, 대한신장학회와 미국신장학회(ASN) 정회원으로 국내외 신장 분야 학술 동향을 꾸준히 반영해 진료에 접목하고 있습니다. 대한신장학회에서는 투석 전문의 자격을 갖추었고, 학회 일반이사로 활동하면서 신장학회 정책과 대외활동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투석협회 사업이사, 대한재택의료학회 총무이사, 대한신장학회 산하 재택혈액투석 연구회 대외협력이사, 노인신장학연구회 투석이사를 맡는 등 투석과 재택의료, 고령 투석 환자 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은 그가 단순한 개원의가 아니라, 혈액투석과 재택투석, 고령 신장환자 치료의 제도·연구·현장 사이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범일연세내과 개원과 운영 철학
이동형 원장은 2014년 4월 1일 부산 범일동에 범일연세내과를 개원했고, 2024년 기준으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범일연세내과는 일반 외래 진료를 거의 하지 않고, 혈액투석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투석 전문 병원’ 형태로 운영되며, 대한신장학회 인증 인공신장실로 지정된 기관입니다. 병원은 부산 지하철 범일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 부산역과 서면역 사이에 위치해 직장인·고령 환자 등 다양한 환자층이 접근하기 편한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의 진료 철학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을 최우선에 두는 데 있습니다. 범일연세내과는 감염 관리와 전문화된 투석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고, 투석 중 합병증 관리, 영양·약물 관리, 장기적인 심혈관 위험 관리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하는 치료를 지향합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신장내과 의사는 환자와의 라포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히며, 장기적으로 평생 이어질 수 있는 신뢰 관계를 진료의 핵심 가치로 강조합니다.
개원 이후 약 13년 동안 부산에서 10만 건 이상 혈액투석 치료를 시행해왔고, 신장내과 전문의로서 16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스스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일 지역·동일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임상 경험을 의미하며, 특히 장기 투석 환자들이 겪는 미세한 컨디션 변화와 합병증 패턴까지 체감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경력입니다.
야간투석·여행투석·재택투석
이동형 원장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투석 치료의 ‘시간·공간 제약’을 줄이려는 시도입니다. 범일연세내과는 2016년부터 야간 투석을 도입해 직장인들이 근무를 마친 뒤에도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평일 주간에 집중된 투석 시간대를 저녁·야간으로 확장함으로써, 환자들이 직장을 유지하거나 낮 시간에 사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것입니다.
또한 그는 여행 중에도 안전하게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외 병원과 협력해 ‘여행 투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주 2~3회의 정기적인 투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이나 해외여행이 쉽지 않은데, 이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들이 일정 조율만 한다면 다른 도시나 나라에서도 투석을 연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투석이 가능하도록 하는 ‘재택 투석’ 기반을 다지는 데도 적극적입니다. 그는 대한재택의료학회 총무이사와 대한신장학회 산하 재택혈액투석 연구회 대외협력이사로 활동하면서, 재택혈액투석과 관련한 연구·제도·교육 인프라 조성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의 궁극적 목표는 일정 환자군에게는 병원을 매번 방문하지 않고도 집에서 안정적으로 투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신장이식과 만성콩팥병 교육
이동형 원장은 “궁극적으로는 신장이식을 통해 투석 없는 삶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힙니다. 혈액투석 전문의이지만, 최종적으로는 적합한 환자에게 신장이식을 연결해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중요한 역할로 인식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신장학회와 함께 ‘신장이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형식의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신장이식의 적응증, 대기 기간, 수술 과정, 면역억제제 관리 등 다양한 정보를 환자에게 전달해왔습니다.
또 ‘콩팥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콩팥병 질문도 모두 대답해 드립니다’와 같은 비온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반 내과 질환과 콩팥병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하며 환자·시청자와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변 검사 이상, 단백뇨·혈뇨, 크레아티닌 상승, 부종, 혈압 관리 등 생활 속에서 부딪힐 수 있는 신장 관련 문제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미디어·온라인 소통 활동
이동형 원장은 유튜브 채널 ‘비온뒤’의 내과·신장내과 분야 멘토로 꾸준히 출연하며, 콩팥 건강, 혈액투석, 신장이식, 만성질환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동형의 콩G팥G’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와 블로그를 운영하며, 콩팥병 환자와 가족들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의학 정보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은 단순 홍보를 넘어, 환자와의 라포 형성 및 의료 정보 비대칭 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위클리피플 인터뷰에서도, 그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환자들이 진료실 밖에서도 질문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비온뒤 멘토 소개 페이지에는 연세대 의대·보건대학원 학력, 세브란스 수련, 각종 학회 직책이 정리돼 있으며, 실시간 상담형 방송을 통해 신장질환 관련 질문에 우선적으로 답변하는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문성과 환자 중심성
범일연세내과는 대한신장학회 인증 인공신장실이자 투석 전문의가 상주하는 ‘우수 인공신장실’로 소개되고, 일반 내과 외래진료를 하지 않고 혈액투석 치료에만 전념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 구조는 의료진과 간호 인력이 투석 환자 관리에 집중할 수 있게 해 감염 관리, 투석 효율, 합병증 대응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데 유리합니다.
이동형 원장이 맡고 있는 대한신장학회·대한투석협회·대한재택의료학회 내 여러 직책은 학회·제도 측면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주지만, 그는 스스로를 “동네병원 의사”라고 표현하며 지역 환자 옆에 있는 주치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야간투석, 여행투석, 재택투석, 고령 환자 맞춤 투석 전략 등을 통해 환자의 직업·가정·여가와 치료를 조화시키려는 시도는, 그가 말하는 ‘삶의 질 중심 신장진료’의 구체적인 구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