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청라는 신세계그룹이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건립 중인 초대형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신세계그룹이 선보이는 첫 번째 2세대 스타필드이자, 인천광역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스타필드로, 현 최대 규모인 스타필드 하남을 뛰어넘는 규모와 콘셉트로 설계되어 시민과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돔구장, 초대형 복합쇼핑몰, 호텔, 수영장 등이 한 건물에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단순한 쇼핑몰의 개념을 완전히 벗어난 차세대 레저테인먼트(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표방한다.
위치 및 규모
인천 서구 청라동 6-14 일대(BL2 부지)에 들어서며, 부지 면적은 16.5만㎡(약 5만 평), 연면적은 50만㎡(15만 평)에 달하는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연면적이 축구장 65개 크기에 맞먹는 압도적인 규모로, 완공 시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청라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의 핵심 신도시로, 도로 인프라와 주거환경이 잘 갖춰진 지역이다. 스타필드 청라는 이 도시의 상징적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핵심 시설 — 멀티스타디움(돔구장)
스타필드 청라의 가장 독보적인 특징은 바로 세계 최초로 복합쇼핑몰과 하나의 건물 안에 통합되는 돔구장, 즉 ‘멀티스타디움’이다.
청라 돔구장이 완공되면 고척 스카이돔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야구 돔구장이자, 국내 최초의 민간 소유 돔 경기장이 된다. 또한 2028년부터 SSG 랜더스가 이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쓰게 되면, 숭의야구장(1982~2001), 인천 SSG 랜더스필드(2002~2027)에 이은 역대 인천 연고 프로야구단의 세 번째 홈구장이 된다.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POP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구장 규모는 21,000석에서 23,000석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가칭은 ‘SSG 랜더스 스타디움’이다.
특히 이 돔구장은 단순한 야구 경기장을 넘어 e-스포츠 국제대회, 대형 콘서트, 전시 등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접근이 매우 어려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 비해 교통이 훨씬 편리하고, 스타필드 청라와 연계되어 쇼핑, 휴식 등 소비 활동을 한 장소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
멀티스타디움 관람석뿐만 아니라 특화된 호텔 객실과 인피니티풀은 물론 스타필드 내의 다양한 F&B와 다이닝바에서도 야구 경기와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게 개발된다는 점도 기존 야구장 문화와 완전히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주요 부속 시설
쇼핑과 스포츠를 넘어, 스타필드 청라는 다양한 복합 시설을 한 지붕 아래 품는다.
쇼핑 및 상업 시설: 35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를 갖춘 쇼핑 시설이 입점하며, 지하에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 들어선다. 기존 스타필드 대비 한층 다양한 브랜드 구성이 예고되어 있다.
호텔: 멀티스타디움과 연계된 특화 호텔이 건립된다. 당초 계획에는 75m 높이의 관람차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후 110m 규모의 호텔로 설계 변경되었다.
수영장 및 스포츠 시설: 인피니티풀을 포함한 각종 스포츠 시설이 조성되며, 야구 경기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은 특히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화·교육 시설: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별마당 키즈’ 등 가족 단위 여가 시설도 포함된다.
디지털·문화 콘텐츠: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문화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투자 구조 및 재원
스타필드 청라 건립에는 국내외 대표 금융 그룹이 대거 참여하여 총 6,000억 원 규모의 공동 투자가 이뤄진다. 신세계프라퍼티가 3,000억 원을 직접 투자하고, 하나금융그룹이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250억 원을 출자하며, 베인캐피탈이 700억 원을 직접 투자한다. 지분 구조는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자산운용펀드 40%, 베인캐피탈 10%로 구성된다. 여기에 하나금융그룹은 후순위 대출 형태로 2,7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950억 원의 금융을 공급한다.
1984년 설립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의 참여는 스타필드 청라의 글로벌 신인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사 현황 및 일정
2025년 8월 기준 현재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이며, 전체 공정률은 22%로 나타났다. 2024년 10월 설계 변경에 따른 건축 변경 인허가를 완료하여 골조 공사가 본격화된 상태이다. 준공 목표는 2027년 말이며, 개장은 2028년 초로 계획되어 있다.
사업 진행 과정에서 초기에는 하수처리 용량 문제가 불거지며 일부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스타필드 청라의 계획이 처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했던 규모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되면서 공촌하수처리장의 확장 일정과 맞물려 준공 후 영업에 제약이 생길 뻔했으나, 이후 관련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적 파급효과 및 지역 의미
스타필드 청라가 개장하면 연간 2,50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유발효과 약 3조 6,0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1조 4,000억 원이 예상되며, 지역민 우선 채용을 통한 직간접 고용유발효과도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스타필드 청라 입점이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사업의 타당성을 뒷받침하는 근거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스타필드 청라는 단순한 상업 시설을 넘어 청라국제도시 나아가 인천 전체의 도시 인프라와 교통망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개발 프로젝트로 자리잡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스타필드 청라를 통해 여가문화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이곳을 단순한 쇼핑몰이 아닌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K컬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요약
스타필드 청라는 쇼핑·스포츠·공연·숙박·레저를 하나의 공간에 압축한 세계 유례없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2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한 돔구장이 쇼핑몰 건물과 물리적으로 통합되는 것 자체가 전 세계 최초의 시도이며, 야구장에서 경기를 보면서 쇼핑하고, 호텔 객실이나 인피니티풀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전혀 새로운 문화 경험이 가능해진다.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착실히 진행 중이며, 완공 후에는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 명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