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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전문의 양지호

안과 전문의 양지호는 망막과 백내장, 녹내장 등 세밀한 미세 수술을 필요로 하는 영역을 주 진료 분야로 삼으며, 대학병원과 지역 거점병원을 모두 경험한 뒤 현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에서 비앤씨안과 대표원장으로 활동하는 임상의다. 진료실과 수술실, 그리고 대중과의 소통 영역을 동시에 아우르려는 이력 덕분에, 그는 단순히 병을 고치는 의사를 넘어 환자 교육과 의료 커뮤니케이션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안과 전문의로 평가된다.

기본 프로필과 현재 역할

비앤씨안과의원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로 65-1 우리프라자에 위치한 안과 의료기관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망막질환, 백내장, 녹내장, 드림렌즈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에서 양지호는 ‘대표원장’ 직함을 가지고 있으며, 망막(황반변성, 당뇨망막, 포도막염)을 핵심 진료 분야로 내세우면서 백내장, 녹내장, 드림렌즈까지 폭넓게 담당한다. 병원 기업정보에서도 주요 경영 책임자로 이름이 거론될 만큼, 그는 의료서비스 제공뿐 아니라 조직 운영과 브랜드 구축에도 관여하는 위치에 서 있다.

비앤씨안과의 의료진 구성은 각 원장별로 전문분야가 나뉘어 있는데, 양지호는 그 가운데에서도 망막파트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병증, 포도막염과 같이 만성 경과를 보이면서 실명 위험을 동반할 수 있는 질환을 장기간 추적 관리해야 하는 환자들과 가장 밀착해 있는 위치라는 의미를 갖는다. 특히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은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질환으로, 지역 기반 안과에서 이들 질환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공중보건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크다.

망막·백내장 중심의 진료 분야

비앤씨안과의 소개에 따르면, 양지호 대표원장은 망막(황반변성, 당뇨망막, 포도막염)을 앞세우면서 백내장과 녹내장, 드림렌즈까지 진료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망막질환 진료의 핵심은 고해상도 영상 장비를 통한 정밀 진단과, 항VEGF 주사나 레이저 시술, 유리체 절제술 등 고난도 시술을 적절한 타이밍에 적용하는 판단 능력이다.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전신질환인 당뇨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내과와의 협력, 그리고 장기 추적관찰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황반변성은 중심시력을 서서히 잃게 만드는 대표적인 실명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반복적인 주사치료가 필요하다. 양지호가 지역 안과의 대표원장으로서 이 영역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사실은, 단순한 시력교정 중심이 아닌 ‘망막질환 전문’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백내장과 녹내장은 노년층에서 흔히 동반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망막질환 환자 상당수가 동시에 수술적·내과적 관리를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망막·백내장·녹내장을 함께 보는 임상의의 존재는 환자 입장에서 진료 동선과 의료 의사결정 비용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드림렌즈(각막굴절교정용 렌즈)는 주로 소아·청소년 근시 진행을 늦추는 데 사용되며, 장기간 착용과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부모와 아이 모두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수다. 망막질환과 노인성 안질환 중심의 진료와 함께 드림렌즈를 병행한다는 점은, 양지호의 진료 스펙트럼이 어린이·청소년에서 고령층까지 전 생애 주기를 포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는 지역 안과가 가지는 ‘가족 단위 주치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이기도 하다.

대학병원 배경과 ‘닥터썰전’ 참여

양지호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계기 가운데 하나는 명지병원이 제작한 영상 콘텐츠 ‘닥터썰전’ 프로젝트에 안과 교수로 참여한 것이다. 이 콘텐츠는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장면과 대사를 소재로, 실제 의사들이 나와 드라마 속 의료 상황을 해설하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명지병원 비뇨의학과 이소연 교수, 이비인후과 송창은 교수와 함께 ‘슬의생’ 주인공들과 비슷한 연령대의 의사로 출연했으며, 의료 현장의 리얼한 경험과 드라마적 상상력 사이의 간극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역할을 맡았다.

당시 언론 보도에서는 양지호를 ‘썰전의 입담가’로 표현하며, 드라마 속 의학적 디테일을 풀어주는 Q&A 인터뷰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한다. 이는 단지 수술실에서의 숙련도뿐 아니라, 대중을 대상으로 복잡한 의료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병원 측은 이런 콘텐츠를 통해 ‘긍정적인 홍보 효과’를 기대했다고 밝히고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환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병원과 의료진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설명된다.

이처럼 양지호는 대학병원·종합병원의 교수직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미디어를 활용해 의료 현실을 설명하고 첨예한 사회적 이슈까지 풀어내는 의료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병행해 왔다. 드라마라는 대중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의료 윤리, 의사-환자 관계, 수술실의 현실 같은 주제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방식은, 의료의 폐쇄성을 완화하고자 하는 병원계 전반의 시도와도 맞닿아 있다.

진료 철학과 환자 소통 방식의 특징

명지병원의 ‘닥터썰전’에서 보여준 양지호의 모습은, 환자와의 소통에서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드라마 속 대사를 인용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풀어 설명하는 방식은, 전문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사례와 비유를 활용해 이해를 돕는 스타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특히 망막질환처럼 치료 기간이 길고, 경제적·정신적 부담이 큰 질환을 다루는 의사에게 중요한 역량이다. 치료 전략과 예후, 장기적인 관리 계획을 환자와 보호자가 납득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는 것이 치료 순응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또한 황반변성이나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는 반복적인 검진과 꾸준한 주사·레이저 치료를 필요로 하며, 치료 과정에서 환자는 ‘언제 좋아지는지’에 대한 불안감을 지속적으로 호소한다. 이때 양지호처럼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며 쌓은 설명 능력과 입담은, 단순한 친절을 넘어 정보 제공자로서의 의사상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치료 여부를 환자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대신, 드라마 속 장면이나 실제 사례를 빗대어 치료의 필요성과 시기를 차분하게 설득하는 식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역 기반 안과에서 대표원장을 맡는다는 것은 단순한 임상 능력 이상을 요구한다. 병원 운영과 직원 관리, 장비 도입에 대한 의사결정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관계 형성도 중요한 과제가 된다. 망막질환과 백내장, 녹내장을 주 진료 분야로 삼는 양지호에게, 이는 곧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사회에서 장기적인 의료 파트너를 자임한다는 의미와도 연결된다. 단기간 시력 향상에만 집중하기보다, 환자의 전신 상태와 삶의 질을 고려해 ‘얼마나 오래, 얼마나 잘 보는가’를 관리하는 장기적 관점이 진료 철학의 축이 된다.

지역사회에서의 의미와 향후 전망

비앤씨안과가 위치한 고양시 덕양구 화정 일대는 서울과 인접한 베드타운 성격이 강한 지역으로, 중장년·노년층 인구 비중이 적지 않다. 이 지역에서 망막·백내장·녹내장 중심의 전문성을 갖춘 안과 대표원장은, 단순히 ‘동네 안경점 옆 안과’가 아니라 지역 고위험 환자를 장기적으로 관리하는 일종의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환자 비율이 높은 구조에서, 망막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는 건강보험 재정과 사회적 비용 측면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가진다.

한편, 의료계 전반에서는 나이 지긋한 교수 중심의 일방향 커뮤니케이션에서 벗어나, 30~40대 젊은 의사들이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환자와 소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명지병원의 ‘닥터썰전’ 프로젝트는 그런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양지호는 이 흐름의 한가운데서 ‘입담 있는 안과 교수’ 이미지로 브랜딩이 이루어졌다. 이는 향후에도 온라인 영상, 라이브 방송, 질환 Q&A 콘텐츠 등을 통해 환자 교육과 병원 홍보를 결합한 형태의 활동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양지호는 수술실과 외래 진료, 그리고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모두 경험한 세대의 안과 전문의로서, 임상 현장과 대중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요구받을 것으로 보인다. 망막질환과 노인성 안질환의 유병률이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그는 향후에도 지역사회 기반의 정밀 안과 진료와 더불어, 환자와 보호자에게 친숙한 방식으로 의료 정보를 전달하는 ‘설명하는 의사’의 상징적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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