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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문철 산부인과 전문의

황인철 산부인과 전문의는 임신·출산 진료 현장과 방송, 글쓰기, 요리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활동으로 잘 알려진 의사이자 콘텐츠 생산자입니다.

기본 프로필과 학력·수련 과정

황인철 의사는 1972년 6월 13일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의과대학 졸업 후 산부인과를 전공으로 선택해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에서 전임의와 조교수로 근무하며 임상과 교육을 병행했습니다. 이 시기에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분만과 부인과 수술, 고위험 임신 등 다양한 분야의 케이스를 경험하면서 임상적 기반을 다졌습니다.

그는 대한산부인과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했고, 주산기학회와 부인비뇨기학회 등 여러 학회에 몸담으며 학문적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또한 순천향대 구미병원 재직 당시 지역 아동·여성 보호 관련 위원회에서 역할을 맡아, 병원 밖 지역사회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학력과 수련 과정, 학회 활동은 그가 단순한 임상 의사에 그치지 않고, 산부인과 전공의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의식을 공고히 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병원 경력과 현재 소속

경력 초기 황인철 의사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산부인과에서 전문의 및 조교수로 근무하며 진료와 후학 양성을 병행했습니다. 이때 주로 산과 영역에서 임신·출산을 담당했으며, 산모와 태아를 함께 돌보는 주산기 분야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관련 학회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이후에는 개원가로 활동 영역을 옮겨 참신한산부인과, 맘편한산부인과, 남정우산부인과 등에서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보다 생활 밀착형 진료를 해 온 것으로 소개됩니다.

또 한편으로는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주임과장으로 재직하며 공공의료 영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서울의료원은 공공의료 비중이 높은 기관으로, 그가 이곳에서 과장을 맡았다는 사실은 사회적 약자와 취약 계층을 포함한 다양한 환자군을 진료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일부 자료에서는 순천향대 구미병원 교수에서 퇴임한 뒤 현재 참신한산부인과 원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밝히고 있어, 대학병원–공공병원–개인병원을 잇는 독특한 커리어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병원 경력의 흐름을 통해, 그는 대학병원에서의 고난도 임상과 교육, 공공의료기관에서의 공익적 진료, 지역 개원가에서의 친근한 산모·부부 케어까지 의료 현장의 다양한 층위를 경험한 산부인과 전문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방송·미디어와 ‘아기 받는 남자’

황인철 의사는 임상 현장을 넘어 방송과 미디어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산부인과 의사입니다. KBS와 MBN 등 지상파·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해 임신·출산, 여성 건강, 그리고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시청자와 소통해 왔습니다. 특히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산부인과를 전공하게 된 개인적인 계기와 삶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방송에서는 그를 ‘대한민국 남편들의 공공의 적’, ‘아기 받는 남자’ 같은 표현으로 소개하기도 하는데, 이는 산부인과 의사가 출산의 결정적 순간마다 곁에 있다는 점을 유머러스하게 강조한 표현입니다. 산부인과 진료 특성상 여성 환자와의 소통이 핵심인데, 황인철 의사는 산모와 남편 모두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이 별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를 계기로 임신·출산에 대한 오해와 불안을 풀어주는 ‘구술자’ 역할을 해 왔습니다.

또한 KBS1 ‘아침마당’ 등 교양 프로그램에서 임산부의 감염병 위험성,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주의점 등을 설명하며 시기적·공중보건적 의미가 큰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방송 출연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산부인과 정보의 공익적 전달 수단으로 기능했고, 대중이 산부인과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게 만드는 데 기여했습니다.

‘요리하는 의사’로서의 또 다른 얼굴

황인철 의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요리하는 의사’입니다. 그는 취미로 시작한 요리를 블로그와 책, 방송을 통해 공개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의사’라는 직함보다 ‘요리하는 남자’ 혹은 ‘요리하는 산부인과 의사’로 더 널리 알려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출판사와 서점 소개에 따르면, 그는 캠핑·가정 요리를 주제로 한 요리책을 출간한 저자이기도 하며,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경험을 매우 소중히 여긴다고 밝힙니다. 두란노몰의 저자 소개는 그를 “취미로 시작한 요리로 블로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의사라는 수식어보다 요리하는 남자로 더 유명해진 산부인과 의사”라고 소개하며, 요리와 가족 사랑이 결합된 따뜻한 일상의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그는 실제로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며 정식 요리사로도 활동한 바 있고, 병원 밖에서는 요리 특강과 강연을 통해 ‘맛’과 ‘돌봄’을 연결하는 이야기를 전해 왔다고 인터뷰에서 밝힙니다. 서울시의사회 기관지 ‘서울의사’ 5월호 인터뷰에서는, 병원에서 산모와 함께 10개월의 여정을 걷는 의사이자, 집에서는 가족과 지인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요리사로서의 삶을 ‘평범하지만 가장 행복한 일상’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는 이 두 역할이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니라, 돌봄과 공감이라는 같은 축 위에 놓여 있다는 점을 늘 강조해 왔습니다.

진료 철학과 환자·가족에 대한 관점

여러 인터뷰와 방송 발언을 종합하면, 황인철 의사의 진료 철학은 ‘이야기를 듣는 의사’이자 ‘부부가 함께하는 임신·출산’을 돕고자 하는 태도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그는 서울의사 인터뷰에서 “산모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면서, 서로 신뢰를 쌓으며 10개월의 여정을 함께하는 의사이고 싶다”고 말하며, 산부인과 진료를 단순한 의학적 관리가 아니라 긴 여정을 동행하는 관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한 출산 과정에서 남편의 역할을 특히 강조합니다. 그는 “10개월 동안 산모에게 가장 큰 힘이 되는 남편도 여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는데, 이는 임신·출산을 ‘여성만의 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부부가 함께 준비하고 감당해야 할 삶의 사건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보여줍니다. 그러한 생각은 방송에서 ‘대한민국 남편들의 공공의 적’이라는 별명으로 소비되면서도, 실제로는 남편들에게 출산의 현실과 중요성을 체감시키는 교육적 역할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산부인과를 동네 미용실처럼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소망을 언급합니다. 산부인과 진료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과 두려움을 줄이고, 여성들이 자신의 몸과 건강에 대해 보다 자유롭게 상담하고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그의 오랜 목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러한 관점은 그가 공공의료기관, 개원가, 방송과 글쓰기를 넘나들며 일관되게 추구해 온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저술 활동과 향후 의미

황인철 의사는 산부인과 전문의이면서 동시에 여러 권의 책을 낸 저자이기도 합니다. 교보문고 인물 소개에 따르면, 그는 임신·출산과 관련된 실용서인 ‘처음 임신 출산 멘붕 탈출법’ 등에 참여해 초보 부모들의 불안을 덜어주는 정보를 제공해 왔습니다. 이 책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마주치는 각종 상황을 쉽게 설명해 ‘멘붕’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현장에서의 경험과 환자들의 질문이 녹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리 분야에서는 캠핑과 가족 요리를 결합한 책을 통해, 의사로서의 건강 지식과 요리하는 아버지로서의 삶을 자연스럽게 연결했습니다. 출판사 소개 문구처럼, 그는 독자들도 “가족 사랑이 가득한 따뜻하고 맛있는 캠핑의 맛에 빠져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식탁과 캠핑장을 가족 관계의 중요한 장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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