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순환기내과(한림대학교성심병원) 이종영 교수는 국내를 대표하는 심혈관중재시술 전문가로, 관상동맥질환과 말초혈관·대동맥질환, 심장재활 분야를 아우르는 ‘시술·재활 통합형’ 심장 전문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약력과 소속
이종영 교수는 2025년 11월부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진료를 시작하며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합류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서울 강북삼성병원 심장센터장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를 역임하며 임상과 교육·연구를 동시에 이끌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심장병 예방 및 재활센터장, 임상조교수·임상부교수 등을 지내며 심장재활과 예방 심장학의 기반을 다졌고, 이후 강북삼성병원 심장센터장으로 옮겨 심혈관중재술과 심장재활을 결합한 센터 운영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경력은 대형 상급종합병원과 대학, 민간병원을 모두 경험한 전문의라는 점에서, 한림대성심병원이 고난도 심혈관질환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그를 전략적으로 영입했다는 평가와 연결됩니다.
그의 공식 프로필에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강북삼성병원 심장센터장, 서울아산병원 심장병 예방 및 재활센터장, 서울아산병원 전임의 등의 직함이 일렬로 나열돼 있으며, 이는 국내 주요 심장센터의 ‘핵심 인력’으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소속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심혈관중재시술 분야 권위자”라는 표현을 써가며 그의 합류를 대외적으로 강조하고 있고, 의료계 전문지와 건강매체 역시 한림대성심병원이 그를 영입함으로써 고난도 심혈관질환 진료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전문 진료 분야와 임상 역량
이종영 교수가 담당하는 전문 진료영역은 관상동맥질환, 말초혈관질환, 대동맥질환, 구조적 심장질환 중재술, 심장재활, 스포츠 심장학 등으로 매우 폭넓습니다. 관상동맥질환에서는 협심증과 급성심근경색증을 중심으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통해 막힌 혈관을 넓히는 시술에 특화돼 있습니다. 특히 만성완전폐쇄성관상동맥병변(CTO)처럼 혈관이 오랫동안 완전히 막힌 고난도 병변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술 성공률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 소개되며, 지금까지 집도한 관상동맥중재술이 1만 건 이상이라는 점이 자주 언급됩니다. 이러한 숫자는 단순한 양적 지표를 넘어, 다양한 복잡 병변을 실제 환자에게서 경험하고 적절한 전략을 축적했다는 질적 의미도 함께 내포합니다.
말초혈관질환과 대동맥질환 분야에서도 그는 복부대동맥류 등 대동맥질환과 하지동맥을 비롯한 말초혈관질환에 대한 중재시술을 수행합니다. 이와 더불어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전문 분야로 명시하고 있어, 고령·고위험 환자에서 전신 마취와 개흉수술을 최소화한 첨단 구조적 심장질환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음을 시사합니다. 선천성 심질환 중재술 역시 그의 진료범위에 포함돼 있는데, 이는 소아·성인의 선천성 심질환 중 일부를 카테터 기반으로 교정하는 시술에 관여해왔다는 의미로, 순환기내과 안에서도 상당히 세분화된 고난도 영역에 속합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축은 심장재활과 스포츠 심장학입니다. 그는 국내 최초로 미국심폐재활협회 인증 심장재활전문의 자격을 획득한 의사로, 심혈관질환 환자를 수술·시술 뒤 어떻게 ‘살려서 잘 살게 할 것인가’에 집중해 왔습니다. 심장재활은 운동요법, 위험인자 관리, 심리적 지원, 영양 상담 등을 포괄하는 다학제 프로그램인데, 그는 이를 단순 재활이 아닌 “회복 속도와 일상 복귀, 장기적인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라고 강조합니다. 스포츠 심장학 분야에서는 운동선수나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일반인에서 심혈관질환 위험을 평가하고, 안전한 운동 범위를 제시하는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학술 활동과 연구 업적
학술적으로 이종영 교수는 관상동맥중재술, 이분지 병변 스텐트 전략, 항혈소판·항응고요법, 수술 전후 심혈관 위험 관리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논문 가운데 하나로, 비좌주간지(non-left main) 이분지 병변에서 다양한 스텐트 전략(예를 들어 크러시 기법과 단일 스텐트 기법)을 비교한 무작위 임상시험이 있습니다. 이 연구는 약물용출스텐트(DES)를 이용한 관상동맥중재술에서 어느 기법을 선택하더라도 시술이 성공적으로 수행된 경우 혈관 조영상 재협착률과 1년 주요 심장 사건 발생률이 모두 우수했다는 결론을 제시하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시술 전략을 결정할 때 중요한 근거로 활용됩니다. 이런 연구는 고난도 해부학적 병변에 대한 ‘과학적 근거 기반 시술 전략’을 마련하는 데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연구는 관상동맥 스텐트를 가진 안정 환자가 저·중등도 위험 비심장 수술을 받을 때, 아스피린 단독 요법을 유지할지 아니면 항혈소판제를 중단할지를 비교한 대규모 임상시험입니다. 이 연구는 2024년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되었으며, 저자 중 한 명으로 이종영 교수(표기상 Jong-Young Lee)가 참여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안정적인 스텐트 삽입 환자의 비심장 수술에서 아스피린 단독 유지와 항혈소판제 중단 사이의 임상 결과를 비교해, 실제 마취과·외과·심장내과가 함께 결정해야 하는 ‘수술 전 항혈소판제 관리’에 실질적인 근거를 제공했습니다. 이런 연구는 고령·다질환 환자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수술 중 출혈 위험과 심장 사건 위험 사이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기준점이 됩니다.
학술단체 활동도 활발합니다. 그는 대한심장학회 홍보이사, 대한혈관학회 총무이사,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간행 및 홍보위원 등을 맡아왔으며, K-VIS(말초혈관중재시술연구회) 연구위원장, K-CTO(만성폐쇄성관상동맥질환 연구회)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들 연구회는 말초혈관 중재술과 CTO 시술의 국내 표준을 다듬고, 레지던트·전임의·전문의들에게 최신 시술 기법을 교육하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그는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도 심혈관중재술 교육을 진행해 왔다는 설명이 붙는데, 이는 국내 기술과 경험을 아시아·글로벌 시장에 전파하는 ‘트레이너’ 역할까지 수행해왔음을 보여줍니다.
진료 철학과 환자 중심 접근
이종영 교수의 진료 철학은 “생존율”을 넘어 “회복과 삶의 질”에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그는 심혈관질환 치료를 이야기할 때, 시술 성공과 사망률 감소 같은 전통적 지표뿐 아니라 회복 속도, 일상 복귀 시점, 장기적인 생활 만족도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관점은 실제 심장재활 프로그램 설계에 그대로 반영되며, 급성 심근경색이나 스텐트 삽입 환자에게 조기 운동 재활, 위험인자 교정, 직장 복귀 계획까지 포함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그는 방송과 대중 강연에서 “심장 질환은 잘 고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아프지 않게 만드는 것, 그리고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진짜 목표”라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해 왔습니다.
또한 그는 환자와 보호자 교육의 중요성을 자주 언급합니다. 협심증·심근경색·말초동맥질환 환자에게 생활습관 변화, 약물 복용, 운동 요법의 필요성을 이해시키는 것이, 아무리 고난도 시술을 성공적으로 했더라도 재발을 막는 핵심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심장재활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급성기(발병 후 12주 이내)에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받는 것이 향후 심부전·재입원·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런 접근은 ‘중재시술 권위자’라는 타이틀이 수술·시술 테크닉에만 국한되지 않고, 예방과 재활을 포함한 전주기 관리 역량을 의미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는 한림대성심병원 합류 소감에서 “심혈관질환 치료는 환자의 생존율뿐 아니라 회복 속도와 일상 복귀, 장기적인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한림대성심병원의 심혈관질환 다학제 시스템을 통해 환자 맞춤형 최적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다학제 시스템은 순환기내과, 심장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지향하며, 특히 고령 환자나 동반질환이 많은 환자에서 개별 상황에 맞는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는 단일 시술자 중심이 아닌 팀 기반 진료를 중시하는 최근 심장병원 패러다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수상 경력과 향후 역할
이종영 교수는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인정받아 2021년과 2023년에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소개됩니다. 이는 강의와 임상교육, 학생·전공의 지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로, 단순히 시술을 잘하는 의사에 그치지 않고 후학 양성을 중시해 온 인물임을 보여줍니다. 국내 주요 학회와 연구회를 통해 다수의 연수강좌, 라이브 데모 시술, 심포지엄을 진행해 왔고,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해 심혈관중재술의 표준화와 국제적 공유에 기여해 왔습니다.
한림대성심병원으로의 합류 이후, 그는 병원의 “고난도 심혈관질환 진료 역량 강화”를 상징하는 대표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CTO 시술, 말초혈관·대동맥 중재술, TAVI와 같은 고위험·고난도 시술을 한 기관 안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여기에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결합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그의 주요 역할로 보입니다. 더불어, JACC 등 국제 학술지에 발표해 온 연구 경험과 국내외 연구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성심병원이 심혈관질환 임상연구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데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이력과 발언을 종합하면, 이종영 교수는 고난도 심혈관중재시술, 심장재활, 다학제 진료를 삼각축으로 삼아 환자 치료의 전 과정을 설계하는 ‘하이브리드형’ 심장 전문의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완성도 높은 시술, 근거 중심의 약물·수술 전후 관리, 환자 삶의 질을 중시하는 재활과 교육이 그의 임상 철학 속에서 긴밀히 연결돼 있으며, 이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시대에 요구되는 심장 전문의의 새로운 표준에 매우 근접한 모델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