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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많은 건설사 순위 

최근 6개월간 공동주택 하자 판정 결과 순영종합건설이 249건으로 가장 많은 하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하자 건수는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는 하자 발생이 많은 건설사 명단 공개가 품질 관리 강화와 신속한 보수 조치로 이어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 접수된 공동주택 하자 처리 현황과 2026년 상반기 기준 하자 판정 상위 건설사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은 2023년 9월부터 약 6개월 주기로 발표되고 있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다.

지난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하자 판정 건수를 보면 순영종합건설이 24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동아건설 120건, 빌텍종합건설 66건, 라인 56건, 에스지건설 55건 순이었다.

최근 5년(2021년 3월~2026년 2월) 누계 기준에서도 순영종합건설이 383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명종합건설 318건, 에스엠상선 311건, 제일건설 299건, 대우건설 293건 순으로 집계됐다.

공급 규모를 고려한 하자 판정 비율에서는 빌텍종합건설 244.4%가 가장 높았다. 이어 정우종합건설 166.7%, 순영종합건설 149.1%, 정문건설 100.0%, 엘로이종합건설 40.4%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5년 누계 기준 비율은 지우종합건설, 삼도종합건설, 지향종합건설, 혜성종합건설, 백운종합건설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심위가 지난 5년간 처리한 하자 관련 분쟁은 연평균 4600여건이었다. 지난해에는 4761건이 접수·처리됐다.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된 하자심사 1만911건 가운데 68.3%인 7448건이 실제 하자로 인정됐다.

하자 유형은 기능 불량이 1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들뜸·탈락 15.1%, 균열 11.1%, 결로 9.9%, 누수 7.6%, 오염·변색 6.8% 순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상위 건설사 순위에 변화가 나타난 점에 주목했다. 일부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유사하게 유지되던 순위가 최근 세부 하자 건수 감소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2024년 10월 이후 전체 하자 건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명단 공개에 따른 품질 관리 강화와 신속한 하자 보수 조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도 개선도 추진된다. 하심위에서 하자로 판정될 경우 사업 주체는 60일 이내 보수를 완료하고 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앞으로는 이행 여부가 문자로 통보되고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개선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하자 판정 상위 건설사 명단이 하심위 홈페이지에 상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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