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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철도 추진 현황

충청권 광역철도 추진 현황

1. 사업 개요 및 배경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광역시를 중심으로 충남·충북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다. 충청권 광역철도는 호남선 KTX 개통 이후 발생한 호남선과 경부선 여유 선로 용량을 활용해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운영 중인 경부선·호남선 여유용량을 활용해 전동차를 투입·운영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신규 철도 건설에 비해 사업비를 대폭 절감하고 빠르게 공사를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은 계룡~신탄진(1단계), 신탄진~조치원(2단계), 계룡~강경(3단계) 등 총 3단계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2. 1단계: 계룡~신탄진 (본선)

노선 및 규모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대전권 광역교통망의 기본 축이 되는 노선으로, 계룡에서 신탄진까지 35.4km 구간에 기존역 6곳 개량과 신설역 6곳을 포함한 총 12개 정거장을 조성한다. 기존역 6개는 계룡, 흑석리, 가수원, 서대전, 회덕, 신탄진이며, 신설역 6개는 도마, 문화, 용두, 중촌, 오정, 덕암이다.

사업비 변동 및 현황

당초 사업비는 약 2,583억 원 수준이었으나 공사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지장물 이설 등의 문제로 총 사업비가 479억 원 늘어나 3,062억 원이 됐고, 결국 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받아야만 했다. 현재 확정된 총 사업비는 이설 공사 등에 추가된 비용을 포함해 약 1,000억 원이 증가한 3,577억 원(국비 1,776억 원, 지방비 1,801억 원)이다.

추진 경과

2015년 8월 국토교통부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을 지정·고시하고, 2018년 12월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2023년 4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수요예측재조사가 완료되었으며, 2023년 12월 27일 1단계(계룡~신탄진) 구간이 착공되었다.

2025년 7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후속공정에 대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당초 예상했던 2026년 말 개통은 어렵게 되었으며, 공식 개통 예정 시한도 2027년으로 변경됨에 따라 2027년 이후 개통이 유력한 상황이다.

운행 계획

개통 후 1일 2만 7,259명의 교통 수요를 감안해 하루 편도 65회 운행할 계획이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12분에 1편, 그 외 시간대에는 20분에 1편씩 운행한다. 계룡~신탄진 간 이동 시간은 상·하행 모두 35분이다. 용두(대전 1호선), 서대전·오정(대전 2호선) 등 기존 대전 도시철도와 환승이 가능하며, 연간 약 7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옥천 지선: 오정~옥천

오정~옥천 20.1km(4개 정거장) 구간은 총사업비 490억 원 규모로, 2023년 12월 1단계와 함께 착공되었다. 그러나 2025년 5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 들어가면서 현재 사업이 일시 중지된 상태다. 대전~옥천 간 통행시간이 버스로 50분에서 광역철도 이용 시 10분대로 단축될 수 있다는 점이 이 사업의 핵심 편익으로 강조되어 왔다.


4. 2단계 및 3단계 계획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은 신탄진~조치원 22.6km 구간이며, 사업비 364억 원이 투입된다.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고시된 후 2023년 12월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하였으며, 사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면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탄진역~조치원역을 연결하는 2단계 사업과 논산역~계룡역까지 연결하는 3단계가 사전타당성조사를 받는 중이다.


5.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기존 광역철도와 별도로, 더 빠른 이동을 위한 광역급행철도(CTX)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

CTX는 비수도권 최초로 추진되는 광역급행철도로, 정부대전청사~세종청사~조치원~오송~충북도청~청주공항 구간을 잇는 총 64.4km 규모다. 정거장 13곳을 전부 지하화해 구축하며, 총사업비는 약 5조 원으로 국비 35%, 지방비 15%, 민간 50%가 참여하는 혼합형(BTO+BTL) 민자사업이다.

2025년 11월 4일 CTX 사업이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총사업비는 5조 1,135억 원으로, 개통 시 정부대전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 50분대 초반, 정부세종청사에서 청주공항까지 30분대 후반으로 이동 시간이 단축된다. 국토부는 2026~2027년 민간투자심의 및 실시협약 체결 후 2028년 착공, 2034~3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에는 CTX 전략환경영향평가와 민자 후속 절차를 본격 추진하고, 도심 정거장 확보와 환승센터 구축을 병행할 계획이다.


6. 광역 협력 체계 및 전망

대전·세종·충남·충북은 ‘충청광역연합’을 공식 출범시키며, 광역철도 건설과 초광역 교통망 조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대전·세종·충북은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조기 추진 공동 건의문’을 국회와 정부에 제출했으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도 충청권 급행축이 국가균형발전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현재 공사 중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본선 및 옥천지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CTX)까지 완성되면 대전에 약 119km의 광역철도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2025년 9월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123대 국정과제에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포함되며 국가적 추진 의지가 재확인되었다. 전체적으로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은 사업비 증가와 일정 지연 등의 변수가 있으나, 1단계 본선 공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CTX는 민자적격성 통과 이후 본격 궤도에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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