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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을원 변호사

조을원 변호사는 취약계층 법률구조부터 형사·가사·민사, 기업·엔터테인먼트·조세 영역까지 폭넓게 활동해 온 복합 전문 변호사이자, 방송과 공공 영역에서 활발히 목소리를 내 온 실무형 법조인이다.

학력과 초기 이력

조을원 변호사는 서울 대원외국어고등학교 프랑스어과를 졸업한 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같은 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했다. 이어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조세법 전공 법학전문박사(J.S.D) 과정을 수료하며 세법·조세분야의 학문적 기반도 다졌다.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변호사 경력을 시작했다는 점은, 한국의 변호사시험 제도 도입 초기부터 새 제도의 ‘1기 세대’로 현장에 뛰어들었다는 상징성을 갖는다.

변호사 등록 후 그는 곧바로 공공영역에서의 법률 서비스에 집중했다. 법무부 인권구조과 소속 ‘법률홈닥터’로 선발돼 지자체에 파견되는 방식으로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1차 법률 복지 업무를 수행했다. 이 시기 서대문구청에 상주하면서 약 3년 반 동안 1000여 명에 이르는 취약계층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과 사건 지원을 담당했고, 이를 통해 공익변론과 생활밀착형 법률 상담 역량을 체계적으로 축적했다.

‘법률홈닥터’와 공익적 업무

법률홈닥터 제도는 법무부 인권구조과가 운영하는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사회적 약자와 법률 서비스의 간극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을원 변호사는 이 제도 출범 초기부터 참여해 현장에서 제도의 정착과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서울 서대문구청에 상주하면서 생활 법률 문제부터 각종 민형사 분쟁, 가족·가사 문제, 임대차·노동 갈등 등 다양한 사안을 직접 상담했고, 필요한 경우 소송·구제 절차를 연계하며 공공 법률서비스의 ‘프런트 라인’ 역할을 수행했다.

언론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이름 ‘을원(乙元)’에 대해 “갑을 할 때 ‘을’ 자와 으뜸 ‘원’ 자를 써서, 을을 으뜸으로 만들겠다는 변호사의 사명을 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평범한 법적 지식으로 절망에 빠진 이들의 삶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꼽으며, 법률홈닥터 활동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러한 자기 인식은 그가 사회적 약자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공익 지향형 변호사라는 점을 잘 보여준다.

로펌 경력과 전문 분야

공공 영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을원 변호사는 이후 민간 로펌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법무법인 윈스에 합류해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민사·형사·가사소송을 비롯해 스타트업·엔터테인먼트·지식재산권 분야의 자문과 소송을 폭넓게 담당했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자문,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계약·분쟁,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 경력은, 전통적인 송무뿐 아니라 신산업·콘텐츠 산업을 폭넓게 아우르는 실무 경험을 보여준다.

이후 그는 법무법인 YK로 이적해 형사센터 및 이혼·가사센터 등에서 핵심 구성원으로 활동한다. YK에서의 공식 프로필을 보면 주요 전문 분야로 민사·행정 영역의 손해배상, 가사의 이혼·기타 가사 사건, 기업 자문, 형사사건 등이 제시돼 있다. 이는 개인의 삶과 직결되는 가사·형사사건부터 기업의 분쟁·규제 대응, 행정·손해배상에 이르는, 말 그대로 ‘생활과 비즈니스 전 영역’을 다루는 포괄적 포트폴리오에 가깝다.

법원 및 공공 영역과의 연결도 두드러진다. 그는 대법원 국선변호인으로 활동하며 형사 피고인들에 대한 국선 변론을 수행하고 있고, 서울가정법원 국선보조인으로서 가사 사건에서 당사자를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서울 홍제초등학교 학교교권보호위원으로 참여해 학교 현장에서 교사의 교권 침해 문제나 학생·학부모 간의 분쟁 등 교육 현장의 갈등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경력은 그가 단순한 사무실 내 변론을 넘어, 사법 시스템의 다양한 접점에서 실제 분쟁 해결의 최전선에 서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주요 사건과 실적

조을원 변호사는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판결과 사건 처리 실적을 쌓아왔다. 형사 분야에서는 모욕죄 사건 상고심에서 무죄 취지의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이끌어낸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 사건은 하급심에서 유죄 판단 혹은 불리한 판단이 내려졌던 사안에서, 상고심 단계에서 대법원이 사실관계와 법리를 재평가해 피고인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사건을 돌려세운 사례로, 표현의 자유와 형사책임의 경계에 대한 중요 판례로 평가될 여지가 있다.

또 다른 형사 사건으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을 이끌어낸 사례와, 특수협박 사건에서 역시 ‘혐의없음(증거불충분)’ 결론을 도출한 사건이 소개돼 있다. 수사 단계에서 혐의 부인 혹은 무죄 방향의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은 피의자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결과이며, 이는 초기 대응과 증거 분석, 법리 구성 능력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성과다.

민사·가사 영역에서도 다양한 실적이 확인된다. 연예인 전속계약부존재확인청구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이끌어낸 사건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의 불공정 계약 구조, 예능·연예 산업의 관행과 관련된 법리 다툼을 잘 보여주는 대표 사례다. 또한 해외에 거주하는 상대방과의 이혼 사건에서 신속하고 원만한 조정 이혼을 성립시킨 사례, 데이트 폭력을 주장하며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인용(승소) 판결을 받은 사례 등은 가사·손해배상 분야에서도 실무적으로 의미 있는 선례를 남기고 있다.

기업 및 조세 분야에서는 공사비 청구 소송에서 의뢰인에게 유리한 화해권고결정을 이끌어낸 사례가 소개되며, 벤처기업이 취득세 경정청구를 했지만 거부된 사안에서, 그 거부처분 취소 심판을 제기해 인용 결정을 얻어낸 사례도 있다. 후자의 경우 세법·조세쟁송 분야의 전문성이 필수적인 영역으로, 앞서 언급한 조세법 J.S.D 과정 수료와 세무사 자격 보유 등이 실제 사건 해결에 이어진 구조를 짐작하게 한다.

자격증과 복합 전문성

조을원 변호사는 변호사 자격 외에도 세무사와 변리사 자격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세무사 자격은 각종 조세 관련 자문과 조세불복·조사 대응에서 보다 정교한 세무 분석과 전략 수립을 가능하게 하고, 변리사 자격은 지식재산권·특허·상표·디자인 등 IP 관련 분쟁과 자문에서 전문성을 강화하는 요소다. 여기에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조세법 박사과정 수료 경력까지 더해지면서, 법률·세무·지식재산이 교차하는 첨단 산업·콘텐츠 산업·스타트업 분야에서 ‘원스톱’ 자문이 가능한 드문 인재로 분류된다.

또한 한때 프랜차이즈·신사업 관련 기업인 ㈜프라뱅크에서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은 이력이 공개돼 있다. 이는 순수 법률전문가의 영역을 넘어 기업 내부에서 경영과 운영을 직접 경험했다는 의미를 지니며, 실제 비즈니스 의사결정 구조와 리스크를 이해한 상태에서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데 강점으로 작용한다. 로펌 실무와 기업 경영 현장을 모두 경험한 이력은, 특히 스타트업·벤처기업 자문에서 현실적인 솔루션과 계약·분쟁 전략을 설계하는 데 유리한 기반이 된다.

방송·미디어 활동과 대중적 소통

조을원 변호사는 변론실과 법원 밖, 방송과 미디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 온 ‘미디어 친화적’ 변호사다. 그는 KBS2TV, SBS, MBN, JTBC, TV조선, TBS, KBS1 라디오, CBS 등 주요 방송사의 뉴스·시사·교양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하며 각종 사회 이슈·법률 쟁점에 대한 해설과 자문을 제공해 왔다. 예를 들어 KBS ‘명견만리 Q100’에서는 경쟁사회·실패담론과 관련된 질문에 답하며, 경쟁과 실패 담론의 이면에 있는 구조적 문제를 법조인의 시각에서 짚어내는 등 단순 법률 해설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화법을 보여줬다.

라디오와 TV 시사 프로그램에서는 민생 사건, 갑질·노동 문제, 가사·상속, 형사 이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청취자 눈높이에 맞는 법률 해설을 제공했다.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름과 사명에 대해 언급하며 “을을 으뜸으로 만드는 것이 변호사의 사명”이라고 소개한 장면은, 그의 대중적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또 법무부의 공식 영상 콘텐츠를 통해 법률홈닥터로서의 일과 일상, ‘찾아가는 법률서비스’의 의미를 설명하는 등 공공 캠페인 성격의 출연도 다수 진행했다.

한편 드라마·영화 등 대중문화 콘텐츠의 법률 자문도 맡았다. MBC 드라마 ‘나쁜 형사’, OCN 드라마 ‘미씽’ 등에서 법률 자문으로 참여하며, 극 중 수사·재판·수갑 채우기·체포 절차 등 법률·사법 시스템의 묘사가 현실과 크게 괴리되지 않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는 엔터테인먼트 분야 경험과 형사 실무 경험이 결합된 분야로, 콘텐츠 산업과 법률 실무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작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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