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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춘향제 2026

제96회 춘향제는 1931년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축제이자, 가장 오래된 역사와 서사를 가진 지역축제로서 2026년 봄 전북 남원에서 열리는 ‘봄 시즌 최대급’ 행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슬로건은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로, 고전 「춘향전」의 서정성과 조선시대 선비문화, 남원 지역의 전통예술을 현대적인 공연·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기간은 2026년 4월 30일(목)부터 5월 6일(수)까지 7일간이며, 주요 무대와 프로그램은 남원 광한루원과 요천변 일대에 집중 배치되어 남원 도심 전체를 거대한 축제 공간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춘향과 이몽룡이 처음 만난 장소로 상징되는 광한루원의 역사성과, 봄철 벚꽃과 강변 풍경이 어우러진 요천변의 자연 풍광이 함께 결합되면서, 전통 설화·도시 경관·공연예술이 한자리에서 소비되는 ‘복합형 페스티벌’로 기획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일정과 공간 구성

제96회 춘향제는 4월 30일 개막과 함께 메인무대에서의 공식 개막식, 대형 공연, 축하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5월 6일 폐막일까지 매일 낮과 밤을 가르는 이원적 프로그램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낮에는 주로 전통문화 체험, 국악·판소리 공연, 각종 시연과 시민참여 행사가 배치되고, 밤에는 개막 공연, 한복 패션쇼, 미디어아트, 야간 퍼레이드 등 시각적 볼거리가 큰 콘텐츠들이 집중되는 형태입니다. 축제의 주요 공간은 광한루원 안팎으로 마련된 주 무대, 요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부스·푸드존·체험존, 그리고 시내 곳곳에 흩어진 소규모 공연장 및 거리무대로 나뉘며, 이를 하나의 동선으로 묶어 ‘도시형 페스티벌 루트’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설계됩니다. 이러한 배치는 남원의 문화재 공간을 단순 관람 대상에서 축제의 주인공이자 배경으로 재구성하면서,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남원 구도심과 상권, 관광지를 함께 경험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노립니다.

슬로건과 콘셉트

올해 춘향제의 콘셉트 키워드는 ‘다이나믹 춘향제 : 96년의 유산’으로 정리됩니다. 이는 축제 출범 이후 9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축적된 전통과 시민 참여의 역사를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역동적인 현대 축제의 언어로 재배치하겠다는 선언입니다. 남원시는 프레스 데이에서 축제를 이해하기 위한 네 가지 관전 포인트로 ‘기품·결기·사랑·전통’을 제시했는데, 이는 춘향 캐릭터와 「춘향전」 서사의 핵심 정서를 키워드로 번역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품’은 한복, 예절, 궁중 및 양반문화, 단아한 한국미를 강조하는 프로그램과 연결되고, ‘결기’는 춘향의 저항과 의지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공연, 젊은 세대가 참여하는 무대, 스트리트 퍼포먼스 등과 연동됩니다. ‘사랑’은 커플·가족 관람객을 겨냥한 로맨틱 야간공연과 포토존, ‘전통’은 판소리, 국악, 전통놀이·의식 재현을 통해 구현되며, 이렇게 네 가지 레이어를 입체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외국인과 젊은 세대에게도 직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전략이 읽힙니다.

주요 프로그램과 볼거리

제96회 춘향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한복 패션쇼(또는 한복 로드쇼), 국악·판소리 중심의 전통공연,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이 거론됩니다.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는 기존 ‘미스 춘향 선발대회’의 이미지를 확장한 행사로, 국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춘향 캐릭터를 현대적으로 계승할 인물을 선발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홍보 효과를 노리는 성격을 가집니다. 단순 미인 선발이 아니라 한복 소화, 전통문화 이해, 무대 퍼포먼스, 지역 홍보 대사로서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으며, 이 과정 자체가 하나의 라이브 콘텐츠가 되어 축제 현장에서 관람객 참여와 온라인 중계를 동시에 겨냥하게 됩니다. 한복 패션쇼는 광한루원과 요천변을 배경으로 전통한복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한복을 선보이는 행사로, ‘기품’과 ‘멋’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기획으로 위치합니다.

이와 함께 남원 고유의 국악·판소리 전통을 살린 공연, 춘향가를 비롯한 판소리 대목을 현대무대에 맞게 재구성한 갈라쇼, 시민·청소년 국악단의 무대 등이 상시적으로 배치될 예정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되는데, 한복 입어보기, 전통놀이, 공예 체험, 춘향·이몽룡 캐릭터 체험존, 포토부스 등이 대표적입니다. 요천변의 벚꽃과 야간 조명, 미디어파사드, 각종 포토 스폿이 결합되면서 ‘SNS 핫플’로서의 요소도 강화되고 있으며, 남원시가 젊은 층의 방문과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인스타그램·숏폼 영상 플랫폼을 겨냥한 비주얼 연출에 힘을 싣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전통과 현대, 그리고 글로벌 전략

춘향제는 원래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기리는 제사와 고유제에서 출발해, 광복 이후에는 지역민이 주도하는 공연예술형·시민참여형 축제로 발전해 온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6년 제96회 춘향제는 이러한 뿌리를 유지한 채, K-컬처와 한류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글로벌 관객을 유치하는 방향으로 기획되고 있습니다. 프레스 데이에서 남원시는 춘향제가 ‘지역축제의 효시’이자 ‘한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공연예술형 축제’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단순한 향토 축제를 넘어 한국 전통문화의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외 홍보 채널 확대, 외국인 관람객 안내 시스템, 영어 안내자료 및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 운영 등 다양한 실험이 병행될 예정입니다.

관광 측면에서 보면, 제96회 춘향제는 봄철 전북권 여행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설계되어 남원 시내 관광자원(광한루원, 혼불문학관, 지리산 자락 관광지 등)과 연계된 패키지, 전북·지리산권 타 지자체와의 연동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남원시는 축제 기간 동안 교통·숙박·안내 시스템을 정비하고, 온라인 사전 홍보와 여행 플랫폼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춘향제=봄 여행’이라는 공식을 국내외 관광객의 머릿속에 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퍼레이드, 동아리 공연,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 주민의 축제이자 세계인을 맞이하는 도시 축제로서 두 가지 얼굴을 동시에 갖도록 만드는 것이 96회 축제의 핵심 과제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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