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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약사

정재훈 약사는 약학 지식과 음식 문화, 영양 정보를 결합해 대중에게 과학적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으로 잘 알려진 약사이자 푸드라이터입니다.

학력과 약사 경력

정재훈 약사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이후 한국에서만이 아니라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미시간주에서도 약사 면허를 취득해 ‘3개국 약사’라는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서울대 약대를 졸업한 뒤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 현재 CPS의 전신인 브리징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수료했고, 이를 기반으로 북미 약국 시스템과 국내 약국 환경을 모두 경험한 드문 이력의 전문가로 평가됩니다. 캐나다에서는 Shoppers Drug Mart, Pharma Plus, Wal-Mart, Main Drug Mart 등 여러 약국과 드럭스토어 체인에서 약사이자 약국 매니저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고, 이 과정에서 실제 환자 상담, 의약품 복약지도, 약국 경영에 대한 감각을 익혔습니다.

국내에서는 ‘한국·미국·캐나다 3개국 약사’라는 수식어와 함께, 현장에서의 임상 약학적 시각과 북미식 약국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강연과 방송, 칼럼에서 약과 영양제, 건강 정보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전문 자격으로는 RPh(Registered Pharmacist), CPhA 정회원, APhA 정회원, BCPS(Pharmacotherapy Specialist) 등 임상·실무 약학과 관련된 자격과 단체 활동 이력이 소개되며, 이를 통해 단순한 약국 현장 경험을 넘어 근거 기반의 의약학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푸드라이터로서의 정체성과 방송 활동

정재훈 약사의 또 하나의 중요한 정체성은 ‘푸드라이터’입니다. 그는 약사이자 약학자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요리책을 들춰보며 음식의 세계에 빠져들었다고 밝히며, 편의점 호빵부터 파인다이닝까지 일상에서 접하는 여러 음식들을 직접 맛보고 기록하는 일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한 맛 평가를 넘어 조리와 가공 원리에 담긴 과학, 음식의 역사적 맥락, 문화적 의미를 함께 탐구하는 스타일로 발전했고, 이 과정에서 여러 매체에 글을 쓰고 강연과 방송에 출연하는 푸드라이터로 알려지게 됐습니다.

방송 활동 면에서 그는 KBS 「아침마당」, tvN 「어쩌다 어른」, 각종 교양·예능 프로그램과 팟캐스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음식과 약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특히 SBS 러브FM 라디오 프로그램 ‘뜨거우면 지상렬’의 인터뷰에서는 영양제와 약, 음식에 대한 청취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실생활에서 헷갈리기 쉬운 복약과 영양제 섭취 타이밍, 효능에 대한 오해들을 풀어주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우울할 땐 떡볶이가 좋을까, 우울증 약이 좋을까’와 같이 음식과 정신건강, 약물 치료의 관계를 이야기하며, 감정과 기분을 음식으로만 해결하려는 태도와 전문적 치료의 필요성을 구분해 설명하는 등, 대중이 일상에서 겪는 고민을 주제로 접근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KBS 1라디오 「성공예감 별책부록」 등에서는 ‘영양제로 몸을 튜닝하는 시대, 약과 독을 구분하는 법’과 같은 주제로, 건강기능식품과 영양제 시장이 커지는 현실에서 과학적 근거를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어떤 정보에 의존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방송에서의 그는 ‘광고 메시지와 마케팅 문구에 휘둘리기 쉽지만, 실제로는 근거를 따져봐야 하는 시대’에 필요한 실용적인 해설자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저서와 글쓰기, 주요 주제

정재훈 약사는 여러 출판사에서 음식과 약을 주제로 한 책을 출간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정재훈의 생각하는 식탁』, 『정재훈의 식탐』, 『약국 안의 세계사』, 『음식에 그런 정답은 없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소식의 과학』 등이 있습니다. 『정재훈의 생각하는 식탁』과 『정재훈의 식탐』은 식탁 위의 음식을 통해 과학·역사·문화 이야기를 풀어내는 형식을 취하며, 음식에 관한 통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는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소식의 과학』에서는 ‘소식(적게 먹기)’을 중심에 놓고, 소식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과학적 연구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실제 생활에서 소식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다양한 관점에서 파헤칩니다. 여기서 그는 다이어트와 건강, 장수에 관한 유행어처럼 소비되는 ‘소식’ 개념을 단순한 자기계발 슬로건이 아니라, 구체적인 실험과 임상 연구, 역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하여 ‘어떤 사람에게 어떤 방식의 소식이 의미가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약국 안의 세계사』와 같은 책에서는 약국이라는 공간을 통해 세계사를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면서, 약과 질병, 제약산업이 인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쳐왔는지, 그리고 오늘날 약국 카운터 뒤에 서 있는 약사가 어떤 역사적 맥락 위에 있는 존재인지를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저술 작업은 단순 건강 정보 제공을 넘어, 약과 음식, 건강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구조와 권력, 산업 구조에 대한 통찰로 이어집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특징과 메시지

정재훈 약사가 대중에게 각인된 가장 큰 특징은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태도입니다. 그는 TV, 라디오, 팟캐스트, 잡지 등 다양한 매체에서 음식과 약에 대해 과학적 시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신 과학 논문과 오래된 사료까지 폭넓게 참고하며, 조리와 가공 원리에 관한 과학, 음식의 역사, 음식이 지닌 미학적 가치 등 여러 층위를 함께 풀어내려 노력한다고 밝힙니다. 즉, ‘맛있다/맛없다’의 수준이 아니라 ‘왜 이런 맛이 나는지’, ‘이 조리법이 어떤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지’, ‘이 음식이 특정 문화권에서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를 함께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그의 메시지에는 몇 가지 일관된 축이 나타납니다. 첫째, 건강과 음식, 약에 대해 권위나 마케팅 문구에 의존하기보다, 실제 연구와 데이터가 무엇을 말하는지를 보자는 강조입니다. 이를테면 건강보조식품이나 특정 영양제가 ‘만병통치약’처럼 소개될 때, 그는 임상 시험과 메타분석 결과를 통해 효과의 크기, 부작용 가능성, 실제로 이득을 볼 수 있는 인구집단이 얼마나 되는지를 설명하려 합니다. 둘째, ‘약이 아니면서 약처럼 팔리는 것들’, ‘효과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지만 과대 광고되는 제품들’을 비판적으로 다루며, 소비자가 스스로 정보를 판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FDA나 규제 기관의 역할, 제약회사의 마케팅 전략, 정부 정책과 소비자 보호 문제 등을 함께 거론하며, 단지 개인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또한 ‘FDA는 효과가 있다고 착각했던 약’ 같은 주제로, 과거에 효과가 있다고 믿고 허가했지만 나중에 근거가 뒤집힌 약들의 사례를 이야기하면서, 과학 지식도 업데이트되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따라서 대중도 건강 정보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과 평가

정재훈 약사는 약사라는 전문직의 이미지를 전통적인 ‘처방전 조제와 복약지도’의 역할을 넘어, 보건·영양·음식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지식 큐레이터의 이미지로 확장시킨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이는 특히 한국에서 급속하게 성장한 건강기능식품·영양제 시장, 각종 다이어트 정보와 음식 관련 정보가 넘쳐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근거 중심의 설명을 원하는 대중의 수요와 맞물려 큰 영향력을 만들어냈습니다.

그가 출연한 방송과 작성한 칼럼, 출간한 책들은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하나’, ‘이 음식은 몸에 좋나 나쁘나’라는 질문에 대해 단순한 찬반이나 리스트를 제시하기보다, 판단 기준과 사고 방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구성됩니다. 그래서 그의 콘텐츠를 접한 독자·시청자들은 특정 제품을 추천받기보다는, 스스로 정보를 검토하는 습관을 배우게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그는 약과 음식, 건강 문제를 논할 때 윤리와 공공성, 산업 구조에 대한 문제의식도 함께 제기하며, 소비자보다는 제약회사를 더 챙기는 듯 보이는 규제 환경이나,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제품이 시장에 넘쳐나는 현실을 지적해 왔습니다. 이러한 비판적 시각은 그를 단순한 ‘건강 정보 해설자’가 아니라, 건강·식품·제약산업을 둘러싼 사회 구조를 함께 논의하는 공론장의 참여자로 자리매김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재훈 약사는 본인의 콘텐츠에서 완벽한 정답이나 절대적인 규칙을 제시하기보다는, ‘음식에 그런 정답은 없다’는 식의 태도로, 각자의 삶과 상황에 맞는 합리적 선택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다이어트와 건강 정보를 둘러싼 도그마와 불안을 줄이고, 일상을 유지하면서도 과학적 근거를 존중하는 균형 잡힌 관점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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