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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승 변호사 프로필

정구승 변호사는 형사·군형사 사건을 주력으로 하는 법무법인 일로 청량리 분사무소 대표변호사이자, 최근 몇 년 사이 언론 노출이 크게 늘어나며 대형 사회 이슈 사건을 다수 맡고 있는 이른바 ‘미디어형’ 형사 전문 변호사다. 형사·군형사 분야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고, 검찰·법원·법률구조공단을 거친 뒤 로펌을 설립해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공공기관 출신 실무가형 변호사 경력 위에 강한 대중성을 덧입힌 사례로 볼 수 있다.

학력과 초기 경력

정구승 변호사는 서울의 외국어 특성화 고교인 명덕외국어고등학교 영독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와 같은 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수학했다. 학부와 로스쿨을 모두 한국외대에서 마친 뒤 다시 모교 로스쿨에서 ‘범죄와 수사’ 과목을 강의하는 교수로 돌아왔다는 점이 비교적 이례적인데, 이는 특정 학교·학문 공동체 내에서 형사법 실무가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해온 경로로 해석할 수 있다.

법조 경력의 출발점은 공공영역이었다. 그는 인천지방검찰청 법무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형사사건 처리와 함께 범죄피해자 구조·지원 관련 위원회 간사 및 위원으로 참여했다. 인천지검 범죄피해자구조심의회 간사보, 범죄피해자경제적지원심의회 간사, 인천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죄피해심의회 위원 등 직함은, 수사·기소 단계에서 피의자만이 아니라 피해자 보호 체계에도 깊이 관여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후 대법원 법원행정처 및 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에서 근무하며, 형사·민사 전반의 사법 행정과 공공 법률구조 실무를 경험했다는 점이 공개된 약력에 명시돼 있다.

형사·군형사 전문변호사로의 전환

공공기관 근무 이후 그는 개업 변호사로 전환해 청량리 지역에 기반을 둔 광덕안정 청량리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이후 법무법인 일로의 설립·확장 과정에 합류하면서 ‘일로 청량리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이자 법무법인 일로 청량리 분사무소 대표변호사가 됐다. 대한변호사협회가 인정하는 형사법 전문변호사로 등록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군형사 전문변호사 자격까지 공식 등록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일반 형사 사건뿐 아니라 군대 내 범죄, 군사법원 관련 사건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공식적인 인증으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군 관련 사건을 다루는 데 중요한 신뢰 기반이 된다.

형사 및 군형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는 대한의사협회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며 의료계 관련 형사·행정 리스크 자문을 수행해 왔고, 기업·기관 대상 준법·컴플라이언스 교육(금문파트너스 준법·컴플라이언스 교육)을 맡아 형사 리스크 관리와 조직 내 법적 책임 구조에 대한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단순 사건 수임을 넘어, 조직 차원의 리스크 예방과 교육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사례에 해당한다.

대표 사건과 실무 스타일

공개된 경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실무 초기부터 성범죄·음주운전·교통사고·경제범죄 등 다양한 유형의 형사 사건을 다수 수행해 왔다는 점이다. 강제추행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이끌어낸 사례가 중앙일보 단독 기사로 보도되었는데, 해당 사건은 재판부가 ‘판사가 부킹을 몰라서’ 피고인의 행위를 성추행으로 오인할 뻔했다는 식의 논쟁적인 표현으로 알려지며 일반 독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사건은 성범죄에서 행위의 맥락·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회자된다.

그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불송치, 부동산실명법 위반 무혐의, 영업비밀누설 관련 불송치, 사기(방조) 무혐의 등 경제범죄 사건에서도 피의자 측을 대리해 무혐의·불송치 결정을 다수 이끌어 냈다고 소개한다. 여기에 보이스피싱 관련 사기방조·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사건에서 무혐의·무죄를 다수 확보한 사례, 공무집행방해죄·마약 사건 수행 이력 등이 더해져, 형사 영역 전반에 걸친 방어 전략 수립과 수사 단계 대응 능력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박정훈 공익제보자(일명 ‘공군 성추행 사망 사건’을 폭로했던 공군대령) 및 강혜경 국장의 변호를 맡으면서 군형사·공익제보 사건에서 굵직한 사건을 담당하는 변호사로 부각되었다. 이 사건의 항소심 공판 준비기일에 출석하는 과정과, 한국외대 강의 및 언론사 행사에 참여하는 일상 등을 담은 브이로그가 공개되면서, 그는 단순히 사건 이름으로만 알려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일상을 콘텐츠화해 대중과 소통하는 ‘브랜딩된 변호사’ 이미지도 함께 구축하고 있다.

언론·방송 활동과 대중적 인지도

정구승 변호사는 전통적인 의미의 ‘언론 자문 변호사’를 넘어, 직접 방송에 출연해 사건을 해설하고 사회적 쟁점에 의견을 제시하는 활동을 활발히 해 왔다. 그는 SBS 「모닝와이드」 3부 ‘사건 X-Ray’ 코너에 정기 출연한 이력이 있고, SBS 뉴스, YTN 뉴스, MBC 뉴스, 법률방송 등에서 사건 관련 해설을 제공했다. 또 한겨레 「뉴스다이브」, 팟캐스트·유튜브 기반의 「매불쇼」, 메디치미디어 강연, KBS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뉴스타파, 백운기의 정어리TV, CBS 「질문하는 기자들Q」, 최경영TV 등 다양한 매체에 출연하며, 형사·공익제보·검찰·수사 시스템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의견을 밝혀 왔다.

대한변협 ‘나의 변호사’ 소개 페이지에서도 그를 “수많은 언론이 주목하고 있는 변호사”, “언론이 주목한 다양한 케이스를 담당한 바 있다”고 소개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국가인권위원회 등 공공기관 관련 사건을 포함해 여러 공적 영역의 사건을 수행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런 이력은 그가 단순히 피고인 개인을 대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익·정책·제도 개선과 직결되는 사건에도 깊이 관여해 왔다는 인상을 강화한다.

개인 SNS 활동도 적극적이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자신을 “법무법인 일로 대표변호사, 방송인, 평론가”로 소개하면서, 가족과 일상, 방송 출연 일정, 쿠팡 관련 집단소송의 신청·진행 상황 등을 공지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는 기존의 ‘로펌 홈페이지·언론 보도’라는 채널에 더해, 일반 대중과 직접 소통하면서 자신의 활동을 알려나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법무법인 일로와 조직적 배경

정구승 변호사가 대표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일로는, 문건일·변경식·오종훈·정구승 등 네 명의 청년 변호사가 주도해 설립한 로펌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위키 등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전통적인 ‘법조 타운 중심의 대형 로펌’ 모델과 달리, 생활권에 가까운 사당·청량리·수유·연신내 등 도심 외곽 거점에 분사무소를 두는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 이는 교통 요지이지만 상대적으로 대형 로펌의 직접적 영향력이 덜한 지역에서 ‘동네와 대중에 가까운 형사·민사 로펌’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법무법인 일로는 사당을 주사무소로, 청량리·수유·연신내에 분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정구승 변호사는 이 중 청량리 분사무소 대표변호사로 활동한다. 청량리 사무소는 서울 동대문구 홍릉로 6, 3층에 위치해 있고, 대표 전화번호 및 상담 예약 시스템을 통해 형사·민사·도박·마약·교통·부동산 등 다양한 사건을 수임하고 있다.

그의 역할은 단순한 사무소 운영을 넘어, 로펌 전체 브랜드의 ‘얼굴’에 가깝다. 일로의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블로그 콘텐츠에서 정구승 변호사는 박정훈 대령 사건 브이로그, 로스쿨·대학 강의, 언론 인터뷰 등 다양한 영상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이를 통해 로펌이 지향하는 ‘사회 이슈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형사 로펌’ 이미지를 상징하는 인물이 되고 있다.

대한변협 내 활동과 공익적 역할

정구승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권익위원, 대한변협 대의원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변협 권익위원회는 변호사 및 국민의 권익 보호와 관련된 정책·제도 개선을 검토하는 기구로, 여기서의 활동은 그가 개별 사건을 넘어 직역·제도 전반의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 왔다는 점을 보여준다. 변협 대의원 활동 역시 변호사 단체 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신뢰와 인지도가 있어야 맡을 수 있는 역할이라는 점에서, 동료 변호사 사회 내에서의 위상을 간접적으로 드러낸다.

또한 그는 국토교통부, 국가인권위원회 등과 연관된 사건을 포함해 공공기관 관련 사건을 담당한 이력도 갖고 있는 것으로 소개된다. 이는 공익적·제도적 파급력이 큰 사건을 수행하며, 단순히 개인 간 분쟁을 넘어 사회 구조와 제도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법률 활동에도 참여해 왔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경력은 그가 언론에서 공익제보, 군 인권, 피해자 보호 등 이슈를 다룰 때 일정한 도덕적·전문적 권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실적인 상담·사건 수임 방식

그의 블로그와 로펌 안내 페이지를 보면, 상담·수임 시스템에 대해 비교적 상세히 설명해 두고 있다. 서울지방변호사회 기준에 따른 상담비용을 명시하고, 기본 30분 10만 원(전화상담 기준)에서 시간 초과 시 10분당 또는 30분당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를 투명하게 안내한다. 방문상담과 전화상담의 기본 요율을 구분해두고, 선임으로 이어질 경우 상담료를 선임료에 포함해 별도의 상담료 부담이 없도록 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사전 예약 시 야간 상담도 가능하다고 안내하는 등, 직장인·군인 등 낮 시간 상담이 어려운 수요층을 겨냥한 유연한 상담 체계를 강조하고 있다.

연락 방법 역시 로펌 대표번호(1833-7189)와 청량리 사무소 직통 번호, 방문 주소 등을 상세히 안내해 실제 사건 수임 동선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쿠팡 관련 소송처럼 대규모 집단소송의 경우에는 별도의 네이버 카페를 통해 신청 절차와 진행 상황을 공지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개별 의뢰인 중심 구조에서 한발 나아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집단소송·공동소송 모델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과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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