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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20년간 2만 명 불면증 치료 수면 명의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 교수는 국내 수면의학·뇌전증 분야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특히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 같은 수면장애 진료와 대중 교육을 함께 이끌고 있는 학계·임상 양축의 인물입니다.

전공 분야와 진료 영역

주은연 교수의 기본 전공은 신경과이며, 임상에서는 수면장애와 뇌전증(간질)을 중심으로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프로필 기준 주요 진료 분야는 불면증, 수면호흡장애(코골이·수면무호흡), 뇌전증, 실신, 의식 변화, 하지불안증후군, 렘수면행동장애, 과다졸음증·기면증, 양압기 치료 등으로 정리됩니다. 이를 조금 풀어 설명하면, 밤에 잠이 안 오는 불면증부터, 코골이와 무호흡으로 대표되는 수면호흡장애, 다리가 저릿하고 불편해 잠들기 힘든 하지불안증후군, 꿈을 행동으로 옮기는 렘수면행동장애, 낮에 과도하게 졸리는 기면증, 그리고 수면 중 발생하는 간질발작까지 ‘잠과 뇌’ 전반을 포괄하는 스펙트럼을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수면클리닉 내에서 주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일주기리듬수면장애, 수면 중 이상행동, 기면증과 같은 만성 수면질환 환자들을 통합적으로 진료하는 핵심 의료진으로 소개됩니다. 한국에서 수면다원검사(폴리솜노그래피)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 진단과, 양압기(CPAP) 치료, 약물 조절, 생활습관 교정까지 전 과정을 한 축으로 보는 수면의학 모델을 구축해 온 세대라는 점에서, 단순히 ‘불면증 명의’라는 홍보성 수식어를 넘어 수면의학 시스템 자체를 다져 온 임상의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학력과 경력, 미국 연수

학력 면에서 주은연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의학과에서 2005년 2월 석·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인턴·레지던트 과정 역시 이대부속병원 신경과에서 1998년 인턴, 2002년 전공의 과정을 각각 수료하면서, 전통적인 대학병원 수련 코스를 모두 밟았습니다. 이후 2002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에서 뇌전증·수면장애 임상강사로 근무하며, 본격적으로 수면의학과 간질 분야를 결합한 임상 경험을 쌓기 시작합니다.

2006년 3월부터 2007년 4월까지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 조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진료를 병행했고, 2007년 5월부터 2008년 2월까지는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임상조교수로 돌아와 수면·뇌전증 특화 진료를 이어갑니다. 2007년 이후에는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 교실에 자리를 옮겨, 2007~2014년 조교수, 2014~2017년 부교수, 2017년 4월 이후 현재까지 정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이면서 동시에 성균관대 의대 교수라는 ‘병원·의대 겸직’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주요 경력 중 중요한 이정표는 2012년 8월부터 2013년 8월까지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병원 수면센터에서의 장기 해외 연수입니다. 미국 수면의학의 본산 중 한 곳에서 1년 이상 비지팅 스칼라로 연수하면서 국제 가이드라인, 수면다원검사 판독, 양압기 치료 관리, 신기술 연구 동향 등을 직접 체득했고, 이후 국내 환자 진료와 연구에 이런 경험을 반영해 왔습니다. 해외 연수 후에는 수면장애와 뇌전증의 교차 영역, 노인 수면장애, 일주기리듬수면장애 등 보다 세분화된 분야까지 연구 범위를 넓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학회 활동과 대중 소통

성균관대 교원정보와 메디우스 등의 프로필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주은연 교수는 신경과학, 특히 수면장애 및 뇌전증 관련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과 학회 발표 경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한신경과학회, 대한수면연구학회, 대한뇌전증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수면장애 진료 가이드라인 정립과 교육에 관여해 왔고, 진료 현장에서는 불면증·수면무호흡증 ‘명의’로 소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도 주 교수는 수면장애 관련 대표 얼굴로 자주 등장합니다. “수면장애에 대한 모든 것! 이 영상 하나면 끝난다”, “나이 들수록 점점 더 못 자는 이유”와 같은 콘텐츠에서 그는 수면 구조, 나이에 따른 수면 변화, 수면위생, 낮잠·카페인·전자기기 사용 같은 생활 습관 이슈를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명하며 상당한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은 영상에서는 ‘다크샤워법’, ‘방광기상법’, ‘상추차’ 같은 키워드를 활용해 불면증 완화에 도움되는 생활 팁도 소개하면서, 까다로운 의학 지식을 생활 언어로 번역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처럼 학술 활동과 더불어 미디어·콘텐츠를 통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점이 주은연 교수의 특징입니다. 특히 수면장애가 ‘130만 시대’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흔해졌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진단과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제한적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잠은 참는 문제가 아니라 치료하는 질환”이라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저서 『매일 숙면』과 수면 철학

2024년 삼성서울병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은연 교수가 수면 관련 첫 대중서 『매일 숙면』을 발간했다고 알렸습니다. 이 책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20년 넘게 수면장애 환자를 진료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수면에 대한 개인적 견해가 담겼다고 소개됩니다. 책에서 그는 “우수한 수면 품질, 규칙적인 수면·각성 주기 등 세 가지 조건이 갖춰진 잠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건강한 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숙면을 단순히 ‘오래 자는 것’이 아닌 ‘질적으로 건강한 수면’으로 정의합니다.

『매일 숙면』의 핵심 메시지는 크게 세 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못 자는 이유에 대한 정확한 이해입니다. 단순 스트레스뿐 아니라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기면증 같은 기저 질환이 불면의 배경일 수 있다는 점을 짚으면서, 증상을 일기처럼 기록해 패턴을 파악하고 필요하면 수면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합니다. 둘째, 잘 자는 방법으로서 생활 습관 교정입니다. 수면 위생 교육, 규칙적인 취침·기상시간, 침실 환경 정리, 카페인·알코올·전자기기 관리, 낮잠 조절 등 비교적 당장 실천 가능한 팁들을 실제 진료 사례와 엮어 설명합니다. 셋째, 수면제·멜라토닌·양압기 치료 같은 의료介入에 대한 균형 잡힌 설명입니다. 무조건 약을 피하라는 식이 아니라, 진단과 모니터링을 전제로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는 관점을 취합니다.

삼성서울병원 블로그에 실린 소개 글에서도 “숙면은 푹 자는 게 아니라 건강하게 자는 것”이라는 문장을 전면에 내세우며, 책이 ‘못 자는 이유부터 잘 자는 방법까지’ 전 과정을 안내하는 가이드라는 점을 부각합니다. 이 같은 관점은 앞서 언급한 유튜브·인스타 콘텐츠에서도 일관되게 반복되는 메시지로, 질환 중심의 수면의학과 생활 중심의 수면교육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환자·대중에게 의미하는 바

주은연 교수의 커리어를 종합하면, 국내 수면의학이 비교적 낯설던 2000년대 초부터 삼성서울병원 뇌전증·수면장애 클리닉에서 임상 기반을 닦고, 미국 노스웨스턴 수면센터 연수를 거쳐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진단·치료 체계를 도입한 뒤, 성균관대 의대와 삼성서울병원을 축으로 학술·교육·임상을 동시에 이끌어 온 인물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불면증과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기면증, 이상수면행동 등 다양한 수면장애에 대한 국내 인식이 높아졌고, “나이 들면 원래 못 자는 것”으로 방치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진료를 권유하는 흐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지점은, 주 교수가 ‘잠’에 대해 일관되게 취하는 태도입니다. 잠을 단순 휴식이 아니라 뇌 건강, 인지 기능, 정서, 심혈관·대사 질환과 직결된 의료·공중보건 이슈로 다루고, 과로·야근·야간 문화가 강한 한국 사회에서 수면 부족이 생산성과 안전,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반복해서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시각은 언론 인터뷰나 병원 공식 콘텐츠에서 “잘 자는 것이 곧 치료이자 예방”이라는 메시지로 표현되며, 의료진을 넘어 일종의 ‘수면 교육자’로서의 역할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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