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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사업 현황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현황

사업 개요 및 배경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일원에 조성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다. 2018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되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국내 양대 반도체 기업이 각각의 산업단지에 핵심 앵커로 입주하는 구조다.

이 클러스터는 크게 두 개의 산단으로 구성된다. 하나는 처인구 이동읍·남사읍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주도)이고, 다른 하나는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SK하이닉스 주도)다. 두 산단의 합산 면적은 약 1,193만㎡(약 361만 평)에 달하며, 단일 도시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산업단지 (삼성전자) 추진 현황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2024년 12월 26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당초 2025년 1분기 예정이었던 계획보다 약 3개월 앞당겨 승인이 완료되었다.

이 클러스터는 삼성전자가 2047년까지 360조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로, 728만㎡ 부지에 시스템반도체 공장(팹) 6기와 최대 150개 규모의 협력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국가산단에는 발전소 3기와 60개 이상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기업도 함께 입주하며, 전체 단지가 준공될 때까지 최대 360조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져 160만 명의 고용과 400조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토지 보상과 착공 절차도 속도를 내고 있다. LH는 2025년 6월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감정평가를 거쳐 토지 손실보상 협의를 개시했으며, 2026년 하반기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2025년 12월 LH와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용인에서 계획대로 국가산단을 조성하겠다는 공식 확약으로 받아들여진다.

삼성전자는 2030년 말 첫 번째 팹의 가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2026년 1월 대규모 유적이 발굴되어 문화재 조사를 위해 사업 일정이 약 1년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국가산단 배후 주거지인 용인 이동읍에 이동공공주택지구를 ‘산업중심복합도시’로 통합 개발하고, 228만㎡에 1만 6천 가구를 조성하여 반도체 공장 1기 가동 시점인 2030년에 맞춰 입주를 시작할 방침이다.


일반산업단지 (SK하이닉스) 추진 현황

SK하이닉스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당초 122조원에서 최근 600조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2024년 2월 24일 첫 번째 생산라인(팹)이 착공되어 2027년 3월 제1기 팹 일부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1기 팹 건설을 위해 약 21.6조원 규모의 신규 시설 투자를 2030년 12월 말까지 집행하기로 결정했으며, 기존 2024년 7월 발표분 약 9.4조원을 포함하면 1기 팹 건설에 투입되는 전체 금액은 약 31조원에 달한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첫 클린룸 오픈 시기를 당초 2027년 5월에서 2027년 2월로 앞당겨 고객 수요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에도 ASML,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글로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잇따라 용인에 입주를 확정하고 있으며, 입주가 확정된 소부장 기업은 92곳, 이들의 투자 약속 금액은 총 3조 4천억원 수준이다.


핵심 인프라 구축 현황

용수 공급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 사업은 2034년까지 총사업비 약 2.2조원을 투입하여 하루 107.2만 톤 규모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단계로 2031년까지 하루 31만㎥, 2단계로 2035년까지 76.2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1단계 사업은 팔당댐에서 용인까지 46.9km의 전용 관로와 가압장 1곳을 신설하는 것으로, 2026년 11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30년까지 공사를 완료해 2031년 1월부터 하루 31만 톤의 용수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전력 공급

전력 확보는 사업 최대의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만 필요로 하는 전력은 15~16GW로 추산되는데, 이는 2024년 기준 국내 최대 전력 수요의 약 16.5%에 해당한다. 2025년 12월 기준 필요 전력 15GW 중 40%인 6GW의 공급 방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문제로 인해 일부 정치권에서 클러스터를 전력이 풍부한 호남 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큰 논란이 일었으나, 2026년 1월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특별위원회 구성 논의를 일축하며 이전 방안을 완전히 접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교통 인프라

2024년 12월 23일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가 개통되면서 원삼면 일반산단과 이동읍 국가산단 인근 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 외에도 반도체고속도로(화성 양감~용인 남사·이동·원삼~안성 일죽, 약 45km 구간)와 철도 연장선(경강선 연장, 수도권 내륙선 등) 건설이 추진 중이며, 용인충주고속도로는 민자적격성 심사를 통과해 2030년 착공이 예정되어 있다.


법적 분쟁 해소

환경단체와 일부 주민들이 국가산업단지 지정 처분의 무효를 주장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하였으나, 2026년 1월 1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승인이 적법하다며 원고인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청구를 기각하는 판결을 내렸다.


종합 전망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은 1,000조원에 육박하는 반도체 산업 투자를 유치한 용인을 ‘천조개벽’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도시로 평가하며,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력 공급 불확실성과 문화재 발굴에 따른 일정 지연 등 일부 변수가 남아있지만,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분양계약 체결과 착공 준비, 용수 공급 설계 착수, 법원의 적법 판결 등 주요 행정·실무 절차가 잇따라 완료되면서 사업은 전반적으로 계획 궤도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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