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라이브홀(건대입구·광장동) 근처라면 공연 전후로 동선·대기시간·술 여부까지 같이 고민하게 되죠. 아래 식당들은 실제 평점·리뷰·운영시간 등을 기준으로 골라본 곳들이라, 하루 동선 짜듯이 ‘상황별 코스’로 보시면 좋습니다.
1. 콘서트 끝나고 고기 제대로: 육일관 본점
예스24라이브홀에서 택시로 5분 남짓, 걸어가면 15분 안쪽 거리의 육일관 본점은 “이 날 고기는 무조건 성공해야 한다”는 날에 쓰기 좋은 정석형 고깃집입니다. 이름 그대로 육질에 자신 있는 집이라, 리뷰에 “고기 퀄리티·서비스 모두 뛰어나다”는 평가가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별점도 만점(5.0)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광진구 아차산로 31길 골목 안쪽에 자리해서 번화가 특유의 소음은 덜하고, 대신 ‘아는 사람만 오는 느낌’이 나는 게 장점입니다.
메뉴 구성은 기본적으로 삼겹살·목살 같은 돼지고기 위주인데, 가격대는 1인분 기준 1~2만 원대 중후반으로 형성되어 있어 공연 티켓 값까지 고려하면 “오늘은 좀 쓴다” 쪽에 가깝습니다. 그 대신 고기를 내오는 방식이 상당히 ‘정갈한 고깃집’ 스타일입니다. 고기를 너무 빨리 몰아서 굽기보다는, 직원이 굽는 타이밍을 적당히 봐주면서 익힘 정도를 챙겨 주는 편이라, 콘서트 다녀와서 목도 쉬고 체력도 빠졌을 때 ‘머리 쓰기 귀찮은 사람’들에게 특히 편합니다. 반찬 라인업도 잡채, 샐러드류, 쌈야채 등이 깔끔하게 잘 나오고, 기름진 고기 사이사이 입을 씻어주는 구성이라 술을 곁들여도 부담이 덜합니다.
영업시간이 매일 낮 12시부터 다음날 0시(자정)까지라, 1·2부로 나뉜 공연이나 팬미팅처럼 애매하게 늦게 끝나는 일정에도 대응이 됩니다. 예약을 받는 집이라, 인기 있는 공연일(주말·대형 아이돌 콘서트 날)에는 공연 시작 전에 미리 2차 시간대로 예약해두고 움직이는 게 안전합니다. 주차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므로, 차를 가져갈 계획이라면 예스24라이브홀 쪽 주차와 어디에 세울지까지 미리 계산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가족·연인·동료 어느 조합이든 무난하게 소화되는 공간 분위기라, “누구와 가도 실패 확률을 낮추고 싶은 날의 무난한 한 수”로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2. 공연 전후 술 한잔·분위기: 서울낙업
좀 더 라이트하게, 하지만 분위기 있는 곳을 찾는다면 건대입구·광진구 일대 이자카야 중에서 서울낙업이 눈에 띕니다. 위치는 동일로 22길 쪽으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차로 5분 정도면 닿는 거리라 이동이 어렵지 않습니다. 별점 5.0에 리뷰 수가 80개 이상으로 쌓여 있을 정도로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자카야이고, 대학가 근처지만 인테리어와 메뉴 구성은 생각보다 성숙한 편이라 20대 후반 이상 손님도 위화감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메뉴는 쿠시카츠, 비프산도, 그리고 민트 모히또 하이볼 같은 시그니처들이 자주 언급됩니다. 쿠시카츠는 돼지고기·새우·야채 등을 한입 크기로 튀겨내 꼬치로 내는 일본식 튀김인데, 공연 전 간단히 안주 몇 개만 주문해도 식사 겸 술자리로 충분합니다. 비프산도는 두툼한 소고기 카츠를 촉촉한 식빵 사이에 끼워 내는 메뉴라, 고기와 탄수화물을 한 번에 해결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습니다. 민트 모히또 하이볼은 이자카야답게 위스키 베이스에 민트와 탄산을 섞어낸 상큼한 술로, 공연장 안에서 마시던 맥주·캔소주와는 다른 ‘기분 전환’의 결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가격대는 1만~2만 원대 사이가 중심이라, 안주 2–3개와 하이볼 2잔 정도면 1인 기준 3만 원 안팎에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주말엔 오후 1시 오픈)라 공연 전 이른 저녁, 공연 후 늦은 야식·술자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대학가 특성상 손님층은 대학생 비중이 높지만, 전체 분위기는 캐주얼·코지·트렌디 정도라 너무 시끄럽지는 않고, 테이블 간 간격도 어느 정도 확보되어 있어 대화가 잘 들리는 편입니다.
서울낙업은 예약을 받기 때문에, 핫한 공연날에는 미리 시간대를 잡아 두는 게 좋습니다. 특히 2부 공연이 끝난 후(보통 10시 이후)에는 콘서트 관객과 근처 술집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타이밍이라, 10시 30분 혹은 11시로 미리 예약해두면 동선이 훨씬 편해집니다. ‘소리 지르고 나와서 일본식 안주에 하이볼 한 잔’이라는 그림을 선호한다면, 예스24라이브홀 주변 이자카야 후보 중 상위권에 올릴 만한 곳입니다.
3. 가성비·24시간, 대기 피하고 싶을 때: Labab Konkuk
공연 시간이 애매하거나, 새벽까지 이어지는 스케줄에서 진짜 중요한 건 “언제 가도 밥을 먹을 수 있느냐”입니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카드가 바로 Labab Konkuk(라밥 건대)입니다. 이곳은 광진구 아차산로 30길에 위치한 한식·분식 계열 가게로, 김밥·라면·돈카츠·떡볶이 등 한 끼 해결용 메뉴를 두루 갖춘, ‘잘 만든 24시간 분식집’에 가깝습니다. 완전 24시간 영업(연중무휴 기준)이라 새벽 시간대에도 문이 열려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콘서트·팬미팅·연습생 쇼케이스 등 끝나는 시간을 예측하기 어려운 일정에 최적입니다.
가격대는 1천 원대부터 많아도 1만 원 초반대 정도로,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리뷰에서도 “음식이 기대 이상으로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다”는 반응이 반복되는데, 특히 라면류 및 돈카츠, 떡볶이 같은 메뉴가 많이 언급됩니다. 공연 전후로 이미 음료·굿즈에 상당한 비용을 썼다면, 식사만큼은 부담을 줄이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은 옵션입니다. 혼밥 손님도 많아 테이블 구성이나 좌석 배치가 혼자 앉기에 편하고, 공연을 혼자 보러 온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서비스 옵션은 매장 식사뿐 아니라 배달·포장, 비대면 배달까지 지원해, 숙소를 건대 인근 호텔·게스트하우스로 잡았다면 방에서 편하게 먹는 선택지도 열려 있습니다. 예스24라이브홀에서 나와 바로 자리에 앉기보다는, 인파가 빠지는 동안 근처 카페에서 쉬다가 새벽에 든든하게 한 끼를 먹고 돌아가는 루트도 현실적입니다. 화장실 등 기본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공연장 화장실 줄에 지친 사람이라면 여기서 한 번 정비하고 귀가하는 코스로 쓰기 좋습니다.
4. 멕시코 음식으로 기분 전환: Mexicali & Coco’s Taco & Burger 1983
예스24라이브홀 주변이라고 해서 한식·고기·이자카야만 있는 건 아닙니다. 텐션 높은 공연을 보고 나온 날에는, 그 텐션을 이어가기에 멕시코 음식만 한 것도 없습니다. 광진구 천호대로 일대의 Mexicali(멕시칼리)와 아차산로 33길의 Coco’s Taco & Burger 1983은 둘 다 예스24라이브홀에서 택시·버스로 10분 남짓 거리라 ‘공연 전후 이국적인 한 끼’가 필요할 때 좋은 선택입니다.
Mexicali는 멕시코 타코·퀘사디야 전문점으로, 타코를 메인으로 취급하는 정통파에 가까운 집입니다. 광진구 천호대로 634에 자리하고, 점심 11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는 구조라 공연 전 이른 점심·이른 저녁에 들르기 좋습니다. 가격대는 2만~3만 원대 정도라 타코·퀘사디야 몇 개와 맥주를 곁들이면 1인 2만 원 후반에서 3만 원 정도가 나오는 편입니다. 리뷰에서도 “타코가 메인 디시로 나와서 양이 충분하다”, “맥주·칵테일도 괜찮다”는 평가가 많고, 살사·과카몰리·피시타코 등 메뉴가 다양해 테이블마다 주문하는 구성이 꽤 다채롭습니다. 공연 전 가볍게 술 한 잔을 곁들이고 싶다면 맥주·칵테일 구성이 풍부한 점도 장점입니다.
반면 Coco’s Taco & Burger 1983은 이름처럼 타코와 버거를 함께 취급하는 곳입니다. 광진구 아차산로 33길 63에 위치하고, 오전 11시부터 밤 10~11시까지 운영되며, 1만~2만 원대 사이 가격대로 비교적 부담이 덜합니다. 여성 사장님이 운영하는 스몰 비즈니스 형태라 공간 분위기가 아기자기하고, 가족·대학생·친구들 모임까지 두루 어울리는 캐주얼한 느낌입니다. 아이들을 동반한 관객이라면, 키즈 메뉴와 아이 동반 친화적인 분위기가 있다는 점도 반가운 요소입니다.
두 곳 모두 맥주·와인·칵테일 등 알코올을 판매하고, 타코와 버거를 중심으로 퀵바이트 형태의 메뉴 구성이 잘 되어 있어, 공연 시작 전 “너무 무겁지 않게, 하지만 분위기 있게 먹고 가고 싶다”는 요구에 잘 맞습니다. 예스24라이브홀 일정이 일찍 끝나는 날에는 공연 후 2차로 들르기도 괜찮지만, 영업 종료 시간이 비교적 빠른 편이라(대략 22~23시) 끝나는 시간과 이동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평일 공연의 경우, 퇴근 후 바로 Mexicali에서 식사 → 예스24라이브홀 이동 루트가 특히 깔끔합니다.
5. 간단 식사·한식·술까지 한 번에: 손에손잡고 구의역점
조금 더 예스24라이브홀에 가깝게, 그리고 한식 기반의 안주·식사를 원한다면 손에손잡고 구의역점(Hand in Hand 구의역점)도 좋은 옵션입니다. 광진구 구의로 11에 위치한 이곳은 구의역 인근 ‘구의역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고, 전체적인 평점 역시 4.9로 상당히 높습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기준 오후 3시부터 새벽 1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1시 오픈으로 공연 전 이른 식사·간단한 늦은 저녁 술자리까지 모두 커버가 가능합니다.
카테고리는 한국 음식점이지만, 메뉴 구성은 순수 한식보다는 안주형 한식·퓨전 안주에 가깝습니다. 리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는 “분위기가 따뜻하다”, “음식이 맛있고 술안주로 좋다” 같은 문장들입니다. 바 형태의 좌석과 테이블 좌석이 혼합되어 있어, 둘이 앉아 조용히 대화하기에도 괜찮고, 여러 명이 가도 어색하지 않은 구조입니다. 특히 바 자리의 경우 직원과의 동선도 가까워 주문·추가 요청이 수월하고, 혼술·소규모 모임에 잘 맞습니다.
술은 기본적인 맥주·소주·막걸리 외에 다양한 주종을 갖추고 있어, 공연에서 받은 여운을 유지한 채 천천히 술자리를 이어가기 좋습니다. 가격대는 1만 원대 후반 안주 + 주류 기준 1인 3만 원 안팎으로 정리된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소규모 공간 특성상 인기가 많은 날에는 대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구의역에 도착하는 시점에 전화로 자리가 있는지 체크한 뒤 이동하면 동선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스24라이브홀에서 공연을 보고 나온 뒤, “너무 번화가 느낌 말고, 적당히 조용한 곳에서 한 잔 더 하고 싶다”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곳입니다.
6. 상황별 추천 정리
아래는 예스24라이브홀 일정과 동선, 예산, 분위기를 기준으로 ‘어떤 상황에 어떤 집을 고르면 좋은지’ 정리한 표입니다.
| 상황·조건 | 추천 식당 | 이유 및 포인트 |
|---|---|---|
| 공연 후 고기 + 제대로 된 식사 | 육일관 본점 | 질 좋은 고기, 만점에 가까운 평점, 자정까지 영업이라 늦은 시간에도 안정적. |
| 공연 전·후 이자카야, 하이볼 | 서울낙업 | 쿠시카츠·비프산도 등 이자카야 메뉴, 새벽 1시까지, 대학가지만 분위기 과하지 않음. |
| 새벽까지 일정, 가성비·혼밥 | Labab Konkuk | 24시간 영업, 김밥·라면·돈카츠·떡볶이 등 한 끼 해결용 메뉴, 가격 저렴. |
| 타코·멕시칸으로 분위기 전환 | Mexicali | 타코 전문, 맥주·칵테일 구성 좋고, 공연 전 이국적인 한 끼에 적합. |
| 타코 + 버거 + 가족·아이 동반 | Coco’s Taco & Burger 1983 | 타코·버거 동시 제공, 캐주얼·패밀리 친화적, 키즈 메뉴와 애완견 동반 가능. |
| 조용한 한식 안주·술자리 | 손에손잡고 구의역점 | 한국식 안주, 따뜻한 분위기, 새벽 1시까지 영업, 소규모 모임·혼술 모두 O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