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핸들러란?
쏘카 핸들러는 차량 관리를 위해 쏘카에서 위탁 계약을 통해 고용하는 파트타이머입니다. 핸들러는 쏘카에서 부여하는 다양한 미션(업무)을 수행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를 지급받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본인이 원하는 미션 및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굉장히 자유로운 파트타이머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용자들이 여러 곳에 주차해둔 쏘카 차량을 쏘카 대여가 가능한 공간인 ‘쏘카존’으로 반납하거나, 차량을 대신 옮기는 탁송 같은 쏘카의 ‘미션'(업무)을 수행할 때마다 ‘리워드'(보상)라는 이름의 건당 수수료를 받는 직업입니다.
주요 업무(미션) 종류
쏘카 핸들러는 쏘카 서비스 중 부름배차 및 반차 서비스를 포함해, 쏘카존 등록기한 만료에 따른 차량이동, 쏘카플랜 차량 인도와 회수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합니다. 구체적인 미션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부름 배차 부름서비스를 이용한 대여 차량을 고객이 요청한 장소까지 이동하는 업무입니다. 쏘카의 ‘부름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를 불러주는 서비스로, 핸들러가 쏘카존에서 고객 지정 장소까지 직접 차를 이동시킵니다.
2. 부름 반차(반납 회수) 이용이 끝난 차량을 원래 쏘카존으로 이동하는 업무입니다. 고객이 유료주차장에 주차한 경우 주차비를 선결제한 후 영수증을 첨부하여 환불 신청하면 통장으로 입금됩니다.
3. 편도 회송 A 지역에 주차된 쏘카를 고객이 B 지역 주차장까지 사용한 경우, 운행 후 B지역에서 다시 A지역으로 옮기는 업무입니다.
4. 차량 이동 및 기타 미션 부름 배차, 차량 회수 외에도 차량 이동, 전기차 충전, 공업사 입고, 차량 점검 등 다양한 미션이 있으며, 주마다 정산하여 소득세 3.3%를 제외하고 현금으로 지급받는 방식입니다.
5. 특수 미션 시동 OFF 업무(배터리 방전으로 점프해놓은 차량 공회전 후 시동을 끄는 업무) 외에도, 창문을 닫거나 쏘카플랜 반납일이 됐는데 반납하지 않는 고객을 찾아가거나, 반납 시간이 됐는데 고객이 차량 안에서 잠을 자고 있는 상황을 처리하는 등 기상천외한 해결사 미션도 있습니다.
쏘카에서 사용이 완료된 차량을 매각지로 보내거나, 쏘카 작업장에서 작업을 마무리한 신규 차량의 쏘카존 배치까지 핸들러가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가입 조건 및 방법
운전면허 취득 만 1년 이상, 만 24세 이상의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분들은 핸들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인증, 면허 승인, 계좌번호 등록, 본인 확인 사진 등록, 그리고 교육을 완료하면 핸들러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가입 후에는 ‘핸들러’ 전용 앱을 통해 활동하게 됩니다. 핸들러 앱은 24시간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핸들을 잡을 수 있으며, 비대면 서비스로 부담 없는 운행이 가능합니다.
수익 구조
일반적으로 6,000원에서 8,000원 정도의 미션들이 많으며, 본인이 수행할 수 있는 적정선의 미션들로 하루 일당을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지방으로 차량을 이동시키는 경우 12~13만 원 가량의 리워드를 벌 수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실제 수익은 교통비 등 복귀 비용을 공제해야 합니다. 장거리 배차의 경우 돌아오는 비용을 제하면 실제로 남는 금액이 적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운전하는 것을 좋아하고 다양한 차종을 타볼 수 있는 재미로 하기에는 괜찮지만 부업으로 수익을 내려는 목적으로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업무 수행 시 주의사항
페널티 규정 잡은 핸들을 취소할 경우 페널티 10,000원이 부과되므로, 신중하게 수행 가능한 것만 선택해야 합니다.
핸들러들은 반납 시간을 1초라도 넘기면 벌칙 명목으로 쏘카에 1만 원을 내야 합니다. 4,000원짜리 일을 해도 벌금은 1만 원이라는 점도 현장에서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차량 상태 확인 차량에 도착하면 어플에서 차량 외관이 깨끗한지 사진을 확인 후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합니다. 운행 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혹시라도 나중에 핸들러가 차량을 파손했다는 오해를 받지 않습니다.
미션 제한시간 미션 수행 시 제한시간이 있으며, 천재지변이나 차량 이상, 차량 정체를 핸들지원센터에 전달하는 경우 미션시간을 초과해도 페널티를 부과하지 않지만, 가급적이면 미션시간 이내에 업무를 마무리해야 합니다.
현실적인 장단점
장점
- 시간과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 형태
- 별도의 자격증 없이 운전면허만으로 시작 가능
- 다양한 차종을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는 경험
- 앱 사용료가 별도로 부과되지 않음
단점 핸들러 수가 늘어나면서 콜(탁송 등 업무 1건)을 잡기 어려워졌으며, 리워드 감액도 영향을 끼쳐 과거에는 매주 50만 원 정도 벌던 핸들러가 현재는 수십만 원 이상 줄어든 경우도 있습니다.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콜을 선점하는 문제도 있어, 30분 동안 출발지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눈앞에서 미션이 사라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플랫폼 노동자로서의 법적 지위
핸들러는 플랫폼 노동자로 분류되며, 쏘카가 사전 공지 없이 처우를 변경했다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노무사는 거래상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핸들러들에게 불이익이 되도록 거래조건을 설정하고 변경한 행위는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쏘카 핸들러는 운전을 좋아하고 자유로운 시간 활용을 원하는 분에게 적합한 긱 이코노미(Gig Economy) 형태의 부업입니다. 다만 실질 수익은 교통비, 경쟁률, 미션 단가 변동 등 여러 변수에 따라 크게 달라지므로, 주업보다는 이동 동선을 활용한 소소한 부업 수단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