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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공학 박사 윤예리 

식품공학 박사 윤예리는 식품공학·식품학을 전공한 학자로, 학계와 방송, 공공영역을 넘나들며 활동하는 식품 전문 연구자이자 대중적 전문가입니다.

학력·전공과 초기 연구

윤예리는 기본적으로 식품공학·식품학 계열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연구자이며, 학문적으로는 식품 성분과 조리·가공, 저장·유통 과정에서 일어나는 물리·화학적 변화를 다루는 전통적인 식품공학의 틀 안에서 연구를 수행해 왔습니다. 초기 연구에서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와 한국산업식품공학회 등 학술단체를 통해 포장, 저장, 향기 성분, 품질 변화와 같은 주제를 다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어, 가스 치환 포장에 따른 무화과의 저장 중 품질 변화나, 신선편이 더덕의 포장 방법에 따라 저장 중 향기 패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 비교적 구체적인 품질관리 연구를 수행한 바 있습니다. 이 같은 연구는 실제 식품 산업 현장에서 저장 기간 연장과 품질 유지, 제품 차별화 전략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응용성이 높습니다.

또한 대학원 시절에는 대학 식품공학과 연구실에서 전통 식품과 발효 식품의 품질 특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에도 참여했는데, 술지게기(주박)를 돼지 편육 제조 과정에 활용해 맛과 향을 계측기(전자코, 텍스처 분석기 등)로 분석하는 작업이 대표적입니다. 이 연구는 조상들의 경험적 지혜로 내려오던 조리법을 과학적 데이터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후 전통 식재료·조리법을 현대 영양학과 식품공학의 언어로 설명하는 윤예리의 대중 활동과도 연결되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대학·기관에서의 직무와 역할

윤예리는 대학에서 식품·조리 관련 학과의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 교육과 연구, 지역사회 연계를 병행해 온 인물입니다. 인천재능대학교에 몸담으며 한식명품조리과 조교수로 활동했고, 한식 조리법과 전통 발효식품, 전통주 등 한식의 기술과 과학을 현장에서 교육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한식세계화를 표방한 교육·홍보 행사에도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한식 조리 시연, 메뉴 개발, 전시 등을 진행하며,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국제 무대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천재능대가 옹진군과 체결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에서 센터장으로 임명되며 공공 급식 분야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설립한 기관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소규모 급식시설의 위생·안전과 영양 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센터장은 영양·식품안전 지침을 수립하고, 현장 점검과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며, 메뉴 컨설팅과 조리실 위생 관리 체계 구축을 이끄는 책임을 집니다. 이 과정에서 윤예리는 자신의 식품공학·식품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어린이 식생활 안전과 균형 잡힌 급식을 위한 과학적 기준을 제시하고,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단위 식생활 환경 개선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연구·저술 활동과 학문적 기여

윤예리는 식품공학/식품영양학자로서 전공 교재와 실용서를 집필하며, 학계와 교육 현장에 참고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보문고 등에서 소개되는 이력을 보면, ‘에센스 영양학’, ‘식품학’ 등 영양·식품 기초를 다루는 저작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들 책은 영양학과, 식품영양학과, 조리·호텔조리 관련 학과에서 기초 교과목 교재로 활용되는 유형입니다. 영양소의 소화·흡수, 에너지 대사, 각 영양소의 기능과 결핍·과잉 시 문제, 식품 구성과 기능성 성분, 가공·조리 시 영양소 손실과 품질 변화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이 영양학과 식품학의 기본 개념을 익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학술적으로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산업식품공학회 등에서 포장, 저장성, 향기 분석, 품질 평가 관련 연구를 발표해 왔는데, 포장재 종류와 가스 조성, 저장 온도·기간 등에 따라 과실·채소의 품질 지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데이터를 통해 제시했습니다. 신선편이 더덕의 포장 방법에 따라 저장 중 향기 패턴을 분석한 연구는 한국산업식품공학 저널에 게재되어 신선편이 제품의 상품성 유지와 소비자 기호도 관리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또 무화과의 가스 치환 포장에 따른 품질 변화 연구는 과일의 조직감, 색, 당도, 산도 등 품질 인자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포장 조건 탐색에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단순히 실험실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유통·판매 환경에서 제품 설계와 품질 관리 기준을 만드는 데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산업적 가치도 높습니다.

방송·미디어 속 ‘식품공학 박사’로서의 대중 활동

윤예리는 TV 프로그램, 온라인 콘텐츠 등 미디어에 출연해 식품공학 박사로서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이 되었습니다. 종편·케이블 채널의 건강·생활정보 프로그램에서 출연 전문가로 등장해, 일상 식단을 분석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예를 들어, 한 방송에서 연예인 부부의 식단을 살펴보며 버섯을 듬뿍 넣은 된장찌개, 탄수화물을 줄인 미역면 무침, 현미와 카무트를 섞은 밥 구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탄수화물의 종류와 혈당, 포만감에 미치는 영향을 식품공학·영양학의 관점에서 해석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코멘트는 단순한 “좋다/나쁘다” 수준이 아니라, 탄수화물 품질(정제 곡물 vs 통곡물), 식이섬유 함량, GI·GL 개념 등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 시청자가 자신의 식단을 과학적으로 바라보도록 돕는 성격을 띱니다.

채널A ‘아름다운 건강수업’(또는 유사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서는 식재료와 조리법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게스트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에 맞춘 맞춤형 식단·조리법을 제안하는 포맷으로 참여했습니다. 프로그램은 의사, 식품전문가 등의 다학제 팀이 출연자의 생활을 점검하고 맞춤 건강비법을 제안하는 구성이었는데, 이 가운데 윤예리 교수는 ‘식재료·조리법 전문가’로 배치되어, 같은 재료라도 조리 방식에 따라 나트륨, 지방, 당류, 유효 성분의 변화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설명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 다른 방송·온라인 콘텐츠에서는 ‘식품 지니어스’, ‘식품공학 박사’ 등으로 소개되며, 장보기·조리·보관 등 생활 밀착형 꿀팁을 전달해 왔습니다. 방송용 포맷 특성상 설명이 간결하지만, 내용은 대체로 전공자 수준의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어, ‘과학으로 풀어내는 생활 식품 가이드’라는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공공영역과 향후 의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센터장으로서의 활동은 윤예리의 커리어에서 중요한 축으로, 연구실과 방송을 넘어 공공 정책과 현장 실무로 역할 범위를 확장한 사례입니다. 센터는 영양사가 상주하기 어려운 소규모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영양 교육, 급식소 점검, 메뉴 컨설팅, 조리실 시설·도구 관리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아이들의 식습관 형성과 식품 안전에 직접적 영향을 미칩니다. 여기서 식품공학 박사는 식품의 물성·미생물·위해요소 분석 지식을 바탕으로, HACCP 개념에 맞춘 위생관리 지침, 조리·보관 온도 기준, 교차오염 방지 등 실질적인 기준을 현장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윤예리는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의 조리 종사자, 교사,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단위 식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윤예리는 연구자, 대학 교수, 저자, 방송 전문가, 공공기관 센터장이라는 여러 역할을 수행하며, 식품공학이라는 학문을 실험실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생활·산업·정책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참여하고 있습니다. 전통 식재료와 조리법 연구부터, 포장·품질 관리 연구, 영양·식품 교재 집필, 미디어를 통한 건강 정보 전달, 공공 급식 시스템 운영에 이르기까지, 활동의 스펙트럼이 넓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특히 한식 조리와 전통 발효식품, 전통주 등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식의 과학적 기반을 설명하고 이를 세계화·현대화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려는 행보는, 향후 한식 연구와 식품산업, 건강 콘텐츠 제작에서도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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