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방송 투데이’의 대식가 코너는 평범한 1인 식사를 넘어, 다양한 콘셉트의 푸짐한 한 상·정찬·이색 메뉴를 깊게 파고드는 대표 먹방·맛집 기획 코너다. 방송일마다 테마가 정해지고, 그날의 테마에 맞는 1~2곳 맛집을 선정해 재료·조리 과정·사장 스토리까지 서사형으로 풀어 주는 방식이 특징이다.wikitree+3
코너 기본 콘셉트와 구성
대식가 코너는 SBS 평일 저녁 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투데이’ 안의 정규 맛집 코너로, 프로그램 전체가 오후 6시대에 편성되어 퇴근·저녁 시간대 시청자를 겨냥하고 있다. ‘오픈RUN’, ‘월드 투데이’, ‘법썰’ 등 다른 코너와 함께 편성되지만, 대식가는 이름 그대로 ‘많이 먹는 사람’의 이미지보다는 한 끼 식사의 밀도와 상차림의 스케일, 그리고 메뉴 콘셉트의 차별성을 강조한다.wikitree+3
방송 포맷은 대부분 ①테마 소개 → ②식당 외관·분위기 → ③시그니처 메뉴 및 상차림 소개 → ④조리 과정 클로즈업 → ⑤손님 및 출연자 시식 반응 → ⑥사장 인터뷰 순으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대식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테이블을 가득 채운 한 상, 여러 코스로 구성된 정찬, 혹은 정량 대비 체감 가성비가 강한 메뉴 구성이 반복적으로 강조된다.dailymindup+4
방송에서 자주 쓰는 테마와 키워드
대식가 코너는 매회 부제 형태의 테마를 붙여 시청자의 관심을 끈다. 예를 들어 ‘한식과 양식의 앙상블’, ‘소갈비 정찬의 품격’, ‘11첩 보리밥상’, ‘겨울 몸보신 토종닭 한상’, ‘마라의 변신은 무죄’ 등이다. 이런 이름은 단순히 메뉴 나열이 아니라, 한 상 전체를 관통하는 콘셉트와 스토리를 보여주려는 의도가 크다.pirin888.tistory+4
2026년 2월 24일 방송에서는 경기 포천의 ‘오스스’를 중심으로 한 ‘한식과 양식의 앙상블’ 편이 편성되었다. 이 회차에서는 묵은지 파스타, 노지랭이 봉골레, 알배추 샐러드, 부챗살 스테이크 등 한식 재료와 양식 조리법을 결합한 메뉴를 한 상처럼 풀어내, 퓨전 다이닝에서도 대식가 콘셉트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다. 또 다른 회차인 3946회(2026년 2월 3일)는 ‘소갈비 정찬의 품격’과 ‘500도 화덕 요리의 진수’를 묶어, 남한산성의 소갈비 정찬과 남양주 다산동의 500도 화덕 족발을 한 방송 안에서 대비시키며 상차림의 스타일 차이를 강조했다.bntnews.co+4
이처럼 대식가에서는 보리밥·순댓국 등 전통 한식 상차림부터, 파인 다이닝 급 코스요리, 마라탕·파스타·바비큐 같은 글로벌 메뉴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룬다. 공통점은 ‘푸짐함’과 ‘콘셉트의 명확함’이며, 여기에 한 번쯤 가볼 만한 스토리 요소(장인 정신, 독특한 재료, 긴 준비 과정 등)를 덧붙여 시청자에게 방문 동기를 부여한다.mediapen+4
최근 회차 주요 맛집 사례
대식가 코너를 이해하기 위해, 최근 몇 회차에서 화제가 된 맛집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는 기자 입장에서는 ‘어떤 포인트를 잡고 구성하는지’를 분석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wikitree+2
2026년 2월 24일 포천 편에서 소개된 ‘오스스’는 한식과 양식의 앙상블을 전면에 내세운다. 묵은지 파스타, 홍새우 크림 파스타, 고기소보로 파스타, 구운 알배추 샐러드 등 메뉴명만 보면 양식이지만, 핵심 재료는 김치·묵은지·국내산 채소 등 한국 식재료다. 방송은 이 점을 강조하면서, 파스타를 ‘밥 한 그릇 대신 가능한 한 그릇’으로 끌어올리는 구성과 플레이팅을 반복해서 보여준다.sun1.greenharmony11+1
3946회 ‘소갈비 정찬의 품격’ 편의 남한산성 ‘산성미가’는 테이블을 꽉 채운 소갈비 정찬으로 등장한다. 소갈비 수육, 연근 새우 튀김, 한우 양지 쌀국수, 더덕 비빔밥 등 다수의 반찬·메인·식사까지 코스로 나오는데, 방송은 한 상이 완성되기까지의 시간과 공정을 비중 있게 보여주며 ‘정성과 품격’을 동시에 강조한다. 같은 회차에서 함께 소개된 ‘매일화덕족발 다산본점’은 500도 고온 화덕에서 구워낸 족발을 앞세워, 겉바속촉 식감과 화덕 향을 부각시키며 대식가식 먹방 비주얼을 만든다.naver+2
2025년 11월 방영분에서는 서울 광진구 ‘유월의 보리’가 ‘11첩 보리밥상과 보쌈 정식’이라는 타이틀로 대식가에 출연했다. 이 회차는 11가지 반찬과 보리밥, 보쌈을 한 상에 올려놓고, 건강성과 포만감을 동시에 잡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반면 2026년 1월 19일 회차에서는 경기 하남시 ‘감이울 장작솥닭’의 토종닭 한상과, 서울 서대문구 ‘마라여우 신촌본점’의 마라 쌀국수·마라탕을 ‘겨울 몸보신’과 ‘마라의 변신’이라는 상반된 테마로 묶어 전개했다. 한식 보양식과 중식·동남아 계열 마라 메뉴를 대비시키면서도, 둘 다 ‘한 상 혹은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는 대식가적 관점을 유지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pirin888.tistory+2
아래 표는 최근 대식가 코너에서 다룬 맛집 몇 곳을 테마 중심으로 요약한 것이다.wikitree+5
| 방송일·회차 | 테마(부제) | 지역 | 주요 식당 | 핵심 메뉴·콘셉트 |
|---|---|---|---|---|
| 2026-02-24, 회차 미상 | 한식과 양식의 앙상블 | 경기 포천 | 오스스 | 묵은지·고기소보로 파스타, 알배추 샐러드, 한식 재료+양식 조리 |
| 2026-02-03, 3946회 | 소갈비 정찬의 품격 | 경기 광주 | 산성미가 | 소갈비 수육, 연근 새우 튀김, 더덕 비빔밥 등 코스형 정찬 |
| 2026-02-03, 3946회 | 500도 화덕 요리의 진수 | 경기 남양주(다산) | 매일화덕족발 다산본점 | 500도 화덕 족발, 겉바속촉 식감·불향 강조 |
| 2026-01-19, 3936회 | 겨울 몸보신 토종닭 한상 | 경기 하남 | 감이울 장작솥닭 | 장작 보자기 솥닭, 찜닭, 메밀전 등 토종닭 한상 |
| 2026-01-19, 3936회 | 마라의 변신은 무죄 | 서울 서대문 | 마라여우 신촌본점 | 마라탕, 마라 쌀국수 등 변주 메뉴 |
| 2025-11-10, 3889회 | 11첩 보리밥상과 보쌈정식 | 서울 광진 | 유월의 보리 | 11첩 보리밥상, 보쌈 정식, 건강+포만감 강조 |
제작 관점에서 본 특징과 활용 포인트
대식가 코너는 기본적으로 ‘생활 밀착형’이면서도 콘셉트가 분명한 맛집 포맷이라, 경제·자영업·외식업 트렌드를 취재하는 기자 입장에서도 유용한 레퍼런스가 된다. 첫째, 방송에 등장하는 다수의 식당이 한 번 이상 다른 매체·블로그에서 재조명되며, ‘TV 맛집’이라는 라벨을 통해 매출·대기 시간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지점은 방송 노출이 소상공인 매출과 상권에 미치는 영향, 이른바 ‘미디어-외식업 선순환 혹은 과열 구조’를 분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사례를 제공한다.bntnews.co+5
둘째, 편성 전략 측면에서 보면, 저녁 시간대에 ‘한 상 가득’ 비주얼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은 시청자의 식욕과 피로감을 동시에 자극하는 전형적인 타깃팅 방식이다. 한 상·정찬·코스의 구조를 강조하는 구성이 반복되는 만큼, 한국 가정식에서 외식·파인 다이닝으로 식사 경험이 이동하는 흐름, 즉 ‘집밥의 외식화’라는 키워드로도 해석 가능하다. 셋째, 최근 회차에서 보이는 한식+양식 앙상블, 화덕 족발, 마라 쌀국수, 중식 오마카세 등은 외식업계의 퓨전·고급화 트렌드를 반영한다. 전통적인 보양식·한식 상차림과 이런 퓨전 메뉴를 한 코너 안에서 동시에 다룬다는 점은, 시청자층이 세대별로 넓게 분포해 있음을 방증하기도 한다.news.nate+8
마지막으로, 대식가 코너는 포맷 자체가 ‘스토리텔링 가능한 식당’을 선호하는 구조다. 장작을 써서 닭을 삶는다거나, 500도 화덕으로 족발을 굽는다거나, 묵은지를 파스타에 결합하는 등의 장치가 있어야 카메라가 잡을 장면이 풍부해지고, 내레이션도 살아난다. 이는 곧 방송 출연을 노리는 외식업자들이 조리 시스템·메뉴 개발에서 ‘보여줄 거리’를 의식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news.nat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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