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하는 **직장암 ESD(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은 조기에 발견된 직장암 또는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직장 종양을 개복수술 없이 내시경으로 정밀하게 절제하는 고난도 치료법입니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은 소화기내과와 대장항문외과, 암병원 대장암센터가 유기적으로 협진하는 대표적인 상급종합병원으로, 조기 직장암 치료에서 ESD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갖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직장암 ESD란 무엇인가
ESD는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의 약자로, 한국어로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이라고 합니다.
직장은 대장의 가장 마지막 부분으로 항문과 연결된 부위입니다. 이 부위에 생긴 초기 암이나 고도 이형성 선종, 조기암 병변은 과거에는 수술로 장 일부를 절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병변이 점막층 또는 얕은 점막하층에 국한된 경우에는 내시경으로 종양만 정밀하게 떼어낼 수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도 조기 대장암·직장암에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ESD를 시행합니다.
- 병변 경계 확인
- 점막하층에 특수 용액 주입
- 병변을 부풀려 정상 근육층과 분리
- 특수 전기 나이프로 박리
- 종양을 한 덩어리로 절제
쉽게 말해 직장 벽은 보존하고 암 조직만 포를 뜨듯 벗겨내는 시술입니다.
2. 어떤 직장암 환자가 대상인가
직장암이라고 해서 모두 ESD 대상은 아닙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ESD를 고려하는 대표적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조기 직장암
암이 점막층에 국한되었거나 아주 얕게 침윤한 경우입니다.
특히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낮은 병변이 중요합니다.
② 고도 이형성 선종
아직 명확한 침윤성 암은 아니지만 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단계입니다.
③ 큰 용종
크기가 2cm 이상이거나 평평하게 넓게 퍼진 종양
④ 항문 가까운 병변
수술 시 배변 기능 저하 위험이 있는 위치에서 ESD가 특히 유리합니다.
직장 하부 암은 수술 시 인공항문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하므로, 조기암 단계라면 ESD의 가치가 매우 큽니다.
3. 삼성서울병원 ESD의 특징
삼성서울병원의 강점은 단순히 시술을 하는 병원이 아니라 암병원 중심의 다학제 진료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에서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정밀 진단
- 대장내시경
- 조직검사
- 복부 CT
- 흉부 CT
- 직장 MRI
- 초음파 내시경
특히 직장암은 깊이 평가가 중요하므로 MRI를 통해 암이 근육층까지 침범했는지 확인합니다.
협진 시스템
- 소화기내과
- 대장항문외과
- 영상의학과
- 병리과
- 종양내과
이 협진을 통해 ESD 가능 여부를 결정합니다.
4. 실제 시술 과정
1단계: 전처치
시술 전날 장 정결제를 복용해 장을 깨끗하게 비웁니다.
2단계: 진정 또는 수면 내시경
대부분 수면 상태에서 진행됩니다.
3단계: 병변 표시
병변 주변에 표시를 합니다.
4단계: 점막하 주입
히알루론산 또는 생리식염수를 주입하여 병변을 띄웁니다.
5단계: 박리
특수 ESD 나이프로 점막하층을 따라 박리합니다.
6단계: 절제 후 지혈
혈관 출혈 여부를 확인하고 전기소작으로 지혈합니다.
7단계: 병리검사
절제 조직 전체를 정밀 병리 분석합니다.
이 병리 결과가 치료의 핵심입니다.
5. 장점
삼성서울병원에서 직장암 ESD가 많이 시행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장 보존입니다.
수술 없이 치료 가능
복부 절개가 필요 없습니다.
회복 빠름
대부분 1~3일 입원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변 기능 보존
직장 절제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배변장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공항문 가능성 감소
특히 항문 가까운 조기 직장암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병리 평가 정확
한 덩어리 절제로 재발률을 낮추고 병기 평가가 정확합니다.
6. 위험성과 한계
물론 매우 고난도 시술입니다.
출혈
시술 중 또는 시술 후 출혈 가능성
천공
직장 벽에 구멍이 생길 수 있음
추가 수술 가능성
병리 결과에서
- 깊은 침윤
- 림프관 침범
- 절제면 양성
이 나오면 결국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즉 ESD 후에도 최종적으로는 수술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7. 삼성서울병원에서 중요한 포인트
직장암 ESD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부터 ESD 가능한 병변인지 정확히 판단하는 것입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조기암 판정과 병기 설정이 매우 체계적이어서,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반대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강점입니다.
특히 직장암은 깊이가 조금만 깊어져도 림프절 전이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ESD 적응증 판단이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