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바리 창업자 윤수영 대표는 2015년 유료 독서 모임 플랫폼 ‘트레바리(Trevari)’를 설립해, 국내 대표적 지식·커뮤니티 스타트업으로 성장시킨 밀레니얼 세대 창업가입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포털 다음(현 카카오)에서 콘텐츠 기획자로 일한 경험을 토대로 “지적 교류와 인간관계”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만든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본 프로필과 학력·경력
공개된 온라인 자료들을 종합하면 윤수영 대표는 1988~1989년생으로, 2026년 기준 30대 중후반(만 36~37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력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7년 입학 후 2010년대 초까지 재학하면서 독서 모임 활동을 활발히 이어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학 시절 이미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정리해서 써 보고, 그 뒤에 술 한 잔 기울이며 얘기하는” 방식의 사적 독서 모임을 5년 가까이 이어갔고, 이 경험이 이후 트레바리 창업 아이디어의 중요한 원천이 되었습니다.
졸업 후에는 포털 다음(현 카카오)에 입사해 모바일 콘텐츠 제작·기획 관련 부서에서 근무했습니다. 2014년 1월 다음에 입사해 합병 이후 카카오 체제 전환까지 콘텐츠 기획자로 일했고, 다음·카카오 합병 국면이 마무리되던 2015년 1월 회사를 퇴사합니다. 그는 당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있었고, 세월호 참사 이후 ‘일을 통해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언급했습니다.
이후 2015년 9월, 20대 후반의 나이에 독서 모임 기반 유료 커뮤니티 서비스를 표방하는 ‘트레바리’를 창업하며 본격적으로 스타트업 창업가의 길에 들어섭니다. 창업 초기 그는 대표이사이자 사실상 유일한 풀타임 멤버에 가까운 역할을 맡아, 클럽 기획, 운영 방식 설계, 온·오프라인 브랜딩까지 대부분을 직접 챙겼다는 점이 여러 보도와 학교 인터뷰를 통해 전해져 있습니다.
트레바리 창업 배경과 성장 과정
트레바리는 2015년 9월, 4개 클럽과 약 80명의 회원으로 출발했습니다. 당시 서비스 구조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책을 읽고, 사전에 독후감을 제출한 뒤, 오프라인에서 3~4시간 동안 책과 관련된 토론을 나누는 방식이었습니다. 참가자에게 요구되는 의무는 “독후감을 써 오는 것 단 하나”라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일정 수준의 진입 장벽을 통해 모임의 진지함과 밀도를 담보하는 모델을 택했습니다. 이런 설계는 “그냥 가볍게 수다 떨다 오는 모임”과 “시간과 돈을 투자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을 분명히 구분 짓는 장치로 작동했고, 이후 트레바리가 다른 독서 모임과 차별화되는 핵심 요소가 됩니다.
창업 후 4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트레바리는 클럽 수 360개, 회원 수 6000명 이상으로 성장했습니다. 출발 당시 4개였던 클럽 수가 75배 이상 늘어났고, 회원 수도 80명에서 수천 명 규모로 커지면서, ‘독서 모임’이라는 비교적 전통적인 문화 형식을 IT·스타트업 방식으로 재해석한 사례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TV 광고나 대규모 마케팅 없이 20~40대 도심 거주 직장인·전문직 사이에서 입소문과 미디어 노출을 통해 성장했다는 점이 인상적인 포인트로 자주 언급됩니다.
코로나19 시기에는 대면 모임 기반 서비스라는 특성상 큰 위기를 겪었지만, 이후 엔데믹 국면에서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며 누적 가입자 10만 명, 연 매출 50억 원 이상 규모의 유료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는 보도가 나와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취미 모임이 아니라 정기 구독료를 지불하는 유료 커뮤니티라는 점을 감안할 때, “책과 사람의 만남”을 중심으로 한 지적 네트워킹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됩니다.
경영 철학과 서비스에 대한 관점
윤수영 대표는 여러 인터뷰에서 트레바리의 정체성을 “지식을 매개로 한 인간관계 플랫폼”으로 설명하며, 스스로를 “외로움과 싸우는 회사의 경영자”라고 표현해 왔습니다. 그는 트레바리를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만드는 무언가를 파는 회사”라고 정의하면서,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외로움이 커지는 시대에 진짜 친구를 만들어 주는 회사”라는 비전을 내세웁니다. 이런 인식은 “사람들은 정보를 원하지만, 더 깊게는 이해받고 싶어한다”는 그의 발언에서도 드러납니다. 요약하자면, 책은 하나의 매개일 뿐이고, 핵심 상품은 ‘이해받는 경험’과 ‘관계 맺기’라는 관점입니다.
그는 트레바리를 “지식과 우정을 함께 파는 회사”, “외로움과 싸우는 사회적 실험”이라고 부르며, 이 모델이 잘 작동할수록 사회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트레바리의 클럽 주제는 문학, 인문학, 철학뿐 아니라 경제·경영, 금융, 커리어,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확장되었고, 특정 직업군이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장기간 네트워크를 쌓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윤 대표는 “트레바리는 아직 내 기대치의 1%도 안 된다”며, 서비스 퀄리티를 더 끌어올리고 사회적 임팩트를 키우는 방향으로 실험을 계속하겠다고 말해 왔습니다.
경영 이념 차원에서 그는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라는 문장을 일종의 사명선언문처럼 반복해 왔습니다. 독후감 의무, 소규모 정원, 일정 기간 동안 고정 멤버가 함께하는 구조 등은 모두 이 목표를 위해 설계된 장치입니다. 즉, 트래픽이나 단기 수익 극대화보다는, ‘같은 사람들과 오래 이야기하며 깊은 관계를 만드는 경험’을 우선순위에 두는 운영 철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외 활동, 수상, 미디어 노출
트레바리가 성장하면서 윤수영 대표 개인 역시 여러 매체에서 ‘2030 세대 창업가’, ‘지적 교류 문화를 만든 스타트업 대표’로 조명받았습니다. 그는 2019년 포브스코리아가 선정한 ‘2030 파워리더’ IT & 스타트업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젊은 창업가 중에서도 주목받는 인물로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동문 매체 역시 그를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읽어 새로운 독서 커뮤니티 문화를 만든 동문 창업가”로 소개하며, 트레바리의 성장 과정을 집중 조명한 바 있습니다.
국내 주요 언론 인터뷰에서는 주로 세 가지 키워드가 반복됩니다. 첫째, “혼자서는 끝까지 읽기 힘든 책을 같이 읽고 얘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의 가치”. 둘째,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해 보여주는 경험이 주는 성장”. 셋째, “도시에 사는 20~40대에게 새로운 친구를 제공하는 커뮤니티의 역할”입니다. 뉴시스 인터뷰에서는 “책을 읽고, 정리해서 써 보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자신을 더 잘 알게 된다”는 말과 함께, 독서 모임을 통한 자아 인식·자기 성장의 효과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트레바리가 10년 차에 접어들면서, 그는 단순한 스타트업 대표를 넘어 ‘지식 커뮤니티’와 ‘도시형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사례로 각종 강연·인터뷰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나 문명에 기여하는 삶을 살고 싶다”며, 트레바리를 통해 장기적으로 인류의 지적·사회적 자본 축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대목이 인상적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개인적 면모와 최근 이슈
공개된 영어·한국어 기사들을 보면, 윤수영 대표는 자신이 만드는 사업을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사회적 실험’으로 보는 경향이 강한 인물로 나타납니다. 그가 대학 시절부터 이어 온 독서 모임은 ‘책을 읽고 함께 술을 마시는 소모임’에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어떤 구조와 룰이 사람들 사이의 대화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가”를 실험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누적되며, 오늘날의 유료 독서 커뮤니티 구조로 정교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격적인 면모에 대해서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트레바리’를 회사 이름으로 택한 것 자체가 상징적입니다. 기존 상식이나 통념에 도전하는 태도, 회사 이름부터 다르게 붙이고 싶어 하는 기질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실제로 그는 “사람들이 당연하게 소비하는 많은 것들을 다시 디자인하는 데 관심이 있다”며, 독서 모임뿐 아니라 앞으로 다른 유형의 커뮤니티나 모임 형식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언급해 왔습니다.
한편, 2025년 이후에는 TV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김지영의 공개 연애 상대가 트레바리 윤수영 대표라는 추측과 보도가 이어지며, 스타트업 창업자 중에서도 비교적 대중적인 관심을 받는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기사들을 통해 그의 나이, 학력, 직업, 인스타그램 계정 등 기본 프로필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다만 사생활 이슈와 관련해 본인이 직접 자세한 입장을 장문의 인터뷰 형식으로 밝힌 경우는 드문 편이며,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에서는 주로 트레바리 서비스와 독서·커뮤니티에 대한 이야기 위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윤수영 대표는 한국의 디지털·모바일 세대 가운데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가장 선명하게 구현해 온 창업가 중 한 명으로, 독서 문화와 도심 커뮤니티 구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