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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편푸드 시장 규모

늘편푸드는 ‘브랜드/기업명’이 아니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인증하는 고령친화 우수식품 인증 브랜드(마크), 그리고 그 하위에 속한 제품군과 시장을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따라서 “늘편푸드 시장 규모”는 하나의 회사 매출이 아니라, 이 인증을 받은 전체 제품군의 매출과 성장 흐름을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늘편푸드 개념과 시장 범위

늘편푸드는 고령자의 저작·연하 능력 등을 고려해 식품을 1~3단계 등급으로 나눈 뒤,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고령친화 우수식품 인증 체계입니다. 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주로 탕·국·죽·반찬류 같은 가정간편식(HMR)과 시설급식용 완제품·반가공품 등으로, B2C(소비자 판매)와 B2B(요양시설·병원·복지시설 납품) 시장을 동시에 포괄합니다.

시장 범위로 보면, 늘편푸드 시장은 전체 고령친화식품 시장 안에 포함되고, 다시 이것은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의 한 세부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통계를 보면, 반찬·국·탕 등을 포함한 HMR 시장이 수조 원대로 성장하는 가운데, 늘편푸드는 그중에서도 고령자 특화 제품군이라는 점에서 “니치지만 고성장하는 세그먼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매출 규모와 성장률(2021~2025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늘편푸드 시장 매출은 최근 5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2021년 기준 매출은 약 2억 3000만 원 수준이었으나, 2025년에는 127억 8700만 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는 4년 사이 약 55배 성장한 수치로, 소규모 인증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매우 이례적인 성장 속도입니다.

연도별 세부 수치는 공개가 제한적이지만, 2025년 매출 127억 8700만 원이 전년 대비 34% 증가라는 점이 보도되어 있습니다. 이를 역산하면 2024년 매출 규모는 대략 95억 원 안팎으로 추정할 수 있고, 2021~2023년 사이에도 두 자릿수 이상의 누적 성장률이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치상으로는 아직 전체 HMR 시장(수조 원 규모)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성장률” 측면에서는 HMR 내에서 가장 빠른 축에 속하는 세부 카테고리입니다.

제품 수, 카테고리, 유통 구조

늘편푸드 지정 제품 수 역시 매출과 함께 빠르게 늘었습니다. 2021년 27개에 불과하던 지정 제품 수는 2025년 268개로 약 10배 가까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됩니다. 이는 단순히 일부 대기업 제품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중소 식품기업, 지역 업체, OEM·ODM 생산을 하는 가공업체들이 고령친화식품 영역으로 진입했다는 의미입니다.

카테고리 측면에서는 국·탕·찌개류, 죽류, 반찬류가 핵심을 이루며, 특히 취식 편의성이 높은 반찬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납니다. 한 조사에서는 늘편푸드 매출 구성에서 반찬류가 약 59%, 죽류가 31%, 기타가 8%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유통 채널은 B2C보다는 B2B 비중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 식품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시설 납품용 매출이 전년 대비 39% 증가하며 일반 소비자 판매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복지관 등에서 고령자 맞춤 급식을 도입하는 흐름이 늘면서 B2B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체 간편식·고령친화식품 시장과의 관계

늘편푸드 시장을 이해하려면 전체 간편식·고령친화식품 시장과의 상대적 위치를 함께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뉴시스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찬 시장은 2019년 기준 약 2조 원 규모였고, 반찬을 포함한 가정간편식(HMR) 시장은 2020년대 초에 이미 5조 원에 접근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간편식 생산액이 2020년 3조 3454억 원에서 2024년 5조 8859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집계합니다. 같은 기간 판매액 역시 3조 6525억 원에서 6조 3425억 원으로 늘어, HMR 전체가 연평균 두 자릿수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서 늘편푸드는 2025년 기준 매출 127억 8700만 원이기 때문에, 비중만 놓고 보면 간편식 전체 시장의 1%에도 훨씬 못 미치는 “초기 세부 시장”입니다. 그러나 고령 인구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고, 정부·지자체 차원의 고령친화 우수식품 지정·지원 정책이 지속되는 만큼, 시장 확대 여지는 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고령층뿐 아니라 저작·연하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 회복기 환자 식단 수요까지 포괄하면, 늘편푸드의 잠재 시장은 통계상 시장 규모보다 더 넓게 잡을 수 있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성장 요인과 향후 전망

늘편푸드 시장의 성장은 구조적 요인과 정책적 요인이 겹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인구 구조 측면에서 고령 인구 증가와 1인 가구 확대가 겹치면서 “조리 부담이 적고 삼키기 쉬운 식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둘째, 식품 기술과 콜드체인·패키징 기술 발달로 냉장·냉동 간편식의 품질이 개선되면서, 과거에는 시설에서 자체 조리하던 메뉴들도 점점 완제품·반가공품 수급으로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셋째, 늘편푸드 인증이 공공조달·시설 납품에서 일종의 품질·안전성 기준으로 작용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인증을 취득하려는 업체가 크게 늘었습니다.

향후 전망을 보면, 단기적으로는 두 자릿수 성장세가 상당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미 2024~2025년 사이에도 30% 안팎의 연간 성장률이 확인되고 있고, 제품 수 확대와 B2B 채널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전체 간편식 시장 자체가 6조 원대까지 커진 상황에서, 늘편푸드가 어느 정도 규모 이상으로 성장하려면 대형 식품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병원·요양시설 네트워크와의 연계, 보험·복지제도와의 연동 같은 추가적인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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