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은 당초 2029년 12월 ‘부분 개항’ 목표였으나, 공사 기간 재산정과 계약 차질로 2035년 완전 개항을 공식 목표로 재조정된 상태다.yna+3
초기 로드맵과 2029년 목표
정부는 2023년 말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제시했다. 당시 로드맵은 2024년 우선시공분 착공, 2025년 본공사 착공, 2029년 말 공사 중 부분 개항, 2030년 말 공사 준공이라는 그림을 전제로 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연계해 “엑스포 이전에 공항을 열겠다”는 정치적·정책적 목표가 강하게 반영되면서, 적정 공기(工期) 논란이 초기에 억눌려 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namu+1
공사 지연과 2035년 목표로의 전환
부지 조성 공사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현대건설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사업이 사실상 원점에서 재추진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당초 84개월로 잡았던 공사 기간이 안전과 품질을 담보하기에 부족하다고 보고, 공기를 106개월(약 8년 10개월)로 늘리는 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25년 11월 “행정 절차와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2035년까지 가덕도신공항 개항이 가능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목표 시점을 2035년으로 조정했다. 기존의 ‘2029년 말 조기 개항 후 단계적 완공’ 구상은 폐기되고, 공사 준공 시점과 개항 시점을 사실상 일치시키는 방식으로 바뀌었다.nocutnews+4
세부 일정: 입찰, 착공, 설계, 개항
정부와 공단은 2025년 말까지 부지 조성공사 입찰을 공고하고, 2026년 상반기에 사업자 선정 및 기본설계를 진행한 뒤, 2026년 하반기에 우선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부산 강서구 등 지방자치단체 계획 자료에서도 2026년 상반기 기본설계 착수, 2026년 하반기 실시설계 착수 및 우선시공분 착공, 2027년 상반기 실시설계 완료, 2027년 하반기 본공사 착공이라는 연차별 계획이 제시되어 있다. 또 방송 보도에 따르면 2026년 10월 전후로 부지 조성의 ‘우선 시공분’에 첫 삽을 뜨는 것이 목표로 설명되고 있다. 이러한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약 10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35년 중 가덕도신공항을 여객·화물 운송이 가능한 관문공항 수준으로 개항한다는 것이 정부 공식 목표다.korea+5
‘부분 개항’ 가능성과 정치 변수
초기 2029년 목표가 사라졌지만, 부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여전히 “가능한 한 앞당긴 적기 개항”을 요구하며 국토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부분 개항이나 단계적 운영 개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입찰·설계·공사 과정에서 추가 지연이 발생하면 2035년 개항도 늦어질 수 있다는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반대로 공법·예산 조정 등을 통해 공기를 단축하면 공식 목표보다 앞서 일부 시설을 여는 시나리오가 다시 부상할 여지도 있다. 현재까지 정부 문서와 공식 브리핑에서 확인되는 일정의 기준점은 ‘연내(2025년) 입찰, 2026년 하반기 착공, 공기 106개월, 2035년 개항 목표’라는 네 가지 축으로 요약할 수 있다.dong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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