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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실9 가다실4 차이

가다실9와 가다실4는 둘 다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이지만, 예방 가능한 HPV 유형 수와 그에 따른 암·질환 예방 범위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 개념과 공통점

두 백신 모두 성 접촉으로 주로 전파되는 HPV 감염을 예방해서 자궁경부암, 항문암, 외음부·질암, 생식기 사마귀 등의 발생 위험을 줄이도록 설계된 예방 백신입니다. 공통적으로 바이러스의 일부 단백질(바이러스 유사입자, VLP)을 이용한 재조합 백신이라 실제 감염을 일으키지는 않으면서 면역 반응만 유도합니다. 권장 접종 연령도 비슷해서, 많은 국가에서 남녀 모두 9세 전후부터 청소년·젊은 성인까지 접종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특히 첫 성경험 이전 접종이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두 백신 모두 고위험 HPV 유형(특히 16, 18형)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입증되어 자궁경부암의 상당 부분을 예방할 수 있고, 저위험 유형(6, 11형)에 대한 예방으로 생식기 사마귀 발생을 크게 줄인다는 점에서 “암 예방 + 생식기 사마귀 예방”이라는 공통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방 HPV 유형 범위의 차이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몇 가지 HPV 유형까지 막느냐”입니다. 가다실4(4가 백신)는 이름 그대로 4가지 유형, 가다실9(9가 백신)는 9가지 유형을 예방합니다.

가다실4는 다음 네 가지 HPV 유형을 대상으로 합니다.

  • 6형, 11형: 주로 생식기 사마귀(콘딜로마)의 원인인 저위험 유형입니다.
  • 16형, 18형: 자궁경부암의 약 70% 정도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고위험 유형입니다.

가다실9는 위 네 가지(6, 11, 16, 18형)에 더해 추가로 다섯 가지 고위험 유형을 더 막습니다.

  • 추가 5종: 31형, 33형, 45형, 52형, 58형

이 추가된 다섯 고위험 유형은 16·18형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자궁경부암과 기타 HPV 관련 암(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일부 두경부암)의 상당 비율을 차지합니다. 여러 분석에서 가다실9가 이 다섯 유형까지 포함함으로써 전 세계 자궁경부암의 약 90% 정도를 커버하는 수준으로 예방 범위가 확장된다고 평가합니다.

요약하면, 가다실9는 가다실4가 막는 4종을 모두 포함하면서, 추가로 5종의 고위험 유형을 더 예방하는 “상위 호환”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암·질환 예방 효과 범위 차이

두 백신 모두 자궁경부암을 포함해 HPV 관련 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예방 가능한 암 비율과 스펙트럼에서 차이가 납니다.

가다실4는 16·18형으로 인한 자궁경부암, 항문암, 외음부·질암, 일부 음경암 등을 예방하며, 동시에 6·11형으로 인한 생식기 사마귀의 대부분(약 90%)을 막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alone으로도 이미 “자궁경부암의 대다수 + 생식기 사마귀 대부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다실9는 여기에 더해 31, 33, 45, 52, 58형이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구인두 등 두경부암의 추가 부분을 더 커버합니다. 제조사와 규제기관 자료에서는 가다실9가 자궁경부, 질, 외음부, 항문 부위의 전암성 병변과 암, 그리고 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HPV 유형에 대해 훨씬 더 넓은 범위의 보호를 제공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HPV로 인한 암 전체 중 몇 %까지 이론적으로 커버하느냐”로 보면, 가다실4 대비 가다실9가 의미 있게 더 높은 범위를 갖고 있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접종 대상, 스케줄, 안전성

접종 대상 측면에서 두 백신 모두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할 수 있고, 특히 사춘기 이전–청소년기(대략 9–14세 전후) 접종 시 면역 반응이 더 강하고, 성 경험 이전이라 실제 예방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점은 같습니다. 가다실9는 여러 국가에서 여성 9–45세, 남성 9–45세까지 허가되어 있으며, 성인까지 접종 범위가 확장돼 있습니다.

접종 스케줄은 보통 2회 또는 3회 접종으로 구성됩니다. 많은 국가의 지침에서 9–14세는 2회(예: 0, 6–12개월), 그 이상 연령 또는 면역 저하자는 3회(예: 0, 1–2개월, 6개월) 스케줄을 사용하며, 가다실4든 가다실9든 기본 원칙은 유사합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각 나라의 예방접종 지침과 제조사 허가사항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실제 접종 시에는 해당 국가 지침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두 백신 모두 수천~수만 명 단위의 임상시험과 실제 접종 경험을 통해, 주사 부위 통증·발적·부기, 미열, 피로감, 두통 등의 일반적인 백신 부작용이 가장 흔하고 대부분 일시적이라는 점이 공통적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드물게 실신, 알레르기 반응 등이 보고되었으나, 전반적인 이득이 위험보다 훨씬 크다는 평가를 받아 각국 규제기관에서 사용을 승인·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권고 추세와 선택 시 고려점

여러 나라에서는 이제 가다실4가 아닌 가다실9를 표준 HPV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기존 가다실(4가)의 마지막 재고가 2017년경 만료된 이후 사실상 가다실9만 사용 중이며, “전 세대(4가)를 대체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유럽 의약청(EMA) 역시 가다실9가 전구 약제인 가다실보다 더 넓은 암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는 점을 근거로 승인하면서, 고위험 HPV 추가 5종에 대한 보호를 중요한 장점으로 강조합니다.

실제 개인이 선택할 때는 몇 가지를 고려하게 됩니다. 첫째, 예방 범위만 놓고 보면 가다실9가 명백히 더 넓은 고위험 유형을 커버하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가다실9가 선호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둘째, 이미 가다실4를 맞은 사람의 ‘추가 가다실9 접종’ 필요성은 국가·의사에 따라 견해가 조금씩 다르지만, 일부 자료에서는 4가 백신을 마친 이후라도 9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면 추가 5종에 대한 추가적인 면역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비용 대비 이득, 개인의 위험도, 나이, 성생활 양상 등을 고려해야 해서 전문가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셋째, 비용과 접근성도 고려 요소입니다. 가다실9는 더 최근 세대이자 더 광범위한 백신이기 때문에, 일부 국가·의료기관에서는 비용이 더 비싸거나 재고·공급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국가 예방접종 사업(NIP)에 포함되어 무료 또는 저렴하게 제공되는지 여부에 따라 현실적인 선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넷째, 연령과 기존 감염 여부도 변수인데, 이미 여러 HPV 유형에 감염된 성인이라 해도, 아직 접촉하지 않은 유형에 대해서는 예방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접종이 권장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치료”가 아니라 “새 감염 예방”이라는 점은 동일합니다.

마지막으로, 두 백신 모두 자궁경부암 검진(자궁경부 세포검사, HPV 검사 등)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백신으로 대부분의 고위험 유형을 막더라도 100%는 아니기 때문에, 정기 검진은 여전히 필수라는 점이 공통된 권고입니다.


정리하면, 가다실9는 가다실4가 막는 4가지 HPV 유형에 더해 5가지 고위험 유형을 추가로 예방하여, 전반적인 암 예방 범위가 더 넓은 “차세대·확장형” HPV 백신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두 백신 모두 자궁경부암과 생식기 사마귀 예방에 의미 있는 효과가 있고, 접종 연령대·기본 스케줄·부작용 프로파일은 상당 부분 유사합니다. 실제 본인에게 어떤 선택이 적절할지는 나이, 성 경험 여부, 기존 접종 이력, 비용과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부인과·가정의학과 등에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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